보통 막장 드라마하면 출생의 비밀이나
내연관계 땜에 살인까지 서슴치않다가
복수를 위해 회사를 망하게 하려고 하고
주주총회니 뭐니 주식이니 뭐니
이런거 까지 나오잖슴?
거기다 막 살인공모하고
납치하고 정신병원 감금하고
이러기도하고
암튼 막 복수 다짐한 한사람의
농간으로 대기업이 한순간 와르르
멘션되는 클리셰 존많 근데
현실: 주총이 뭐요?
주인공 혼자서 저게 돼요?
사실 잘 와닿지 않는달까?
그런 면에 임성한은 다분히
일상에서 있을 법한 막장을 꽤나
그럴싸하게 풀어냄
보고 또 보고
엄마의 편으로 금지옥엽
온실 속 화초로 자란 언니 금주와
반대로 엄마의 차별 속에서 잡초처럼
자란 동생 은주
금주는 알바 한번 한적없이
국문과 대학원생이고 은주는
미술에 소질이 있었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간호대에 진학해 대병 간호사로
근무 중이다
그런 자매가 우연히 언니 금주는
동생인 기풍을 동생 은주는 형인 기정을
한 형제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각각의 자매와 형제가
결혼을 한 우리나라 드라마 최초로
겹사돈 소재를 다룬 드라마
하여 동생이 손윗 형님이자
형수님이자 처제가 되고
언니가 손아래 동서이자 제수씨이자
처형이 된.... 꼬인 족보 속 이야기들이
시작되는데....
온달 왕자들
가구 사업가의 아들들로 풍족함 없이
자란 4형제는 어머니는 몇년 전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바람기로 아버지 비서와의
사이에서 딸뻘인 늦둥이 여동생이 있다
그러던 어느날 화재사고로 가구 공장이
불에 타고 이 충격으로 아버지마저
돌아가시면서 회사가 쫄딱 망하고
길거리에 나앉게 된 4형제
설상가상 죽은 아버지의 자식이라며
다른 젊은 비서가 갓난아이까지 떠넘기고
사라져버리는데.….
다행히 가구 회사의 이사가 자녀가
결혼하면 물려 주려 사둔
작은 아파트에 1년 기한으로
살 수 있게 된 형제들
돈은 없지만 우애 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4형제는 먹고 살기 위해 합심해
노력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면서 새롭게 만나게 되는 인연들
그리고 여기에 다시 끼어드는
출생의 비밀까지….
인어 아가씨
아빠가 엄마의 친한 후배와 바람이 나
가족을 버리고 새로운 가족들과
호의호식하며 살동안 자폐 남동생의 죽음과
그 충격으로 엄마가 실명을 하는 일을 겪으며
가난하게 살았던 아리영은 아빠에게
복수를 결심하며 뼈를 깎는
고통 속에 성공한 드라마 작가가 되고
차기작에 본인의 가족사를 써서
아빠와 바람 난 상대인 인기 배우 심수정을
엄마 역으로 캐스팅한다
그러면서 아리영은 아빠와 심수정
사이에서 태어난 딸 은예영의
약혼자를 유혹해 그 약혼을 파탄내어
그들에게 자신과 엄마가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돌려주려고 하는데...
왕꽃선녀님
평범한 국문과 대학원생인 초원은
무속에 관련된 논문을 쓰기위해 유명한
무속인인 부용화를 만나 취재를 하는데...
이후 서서히 신병을 앓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 자신이 사실은 입양아였고
친엄마가 사실은 자신이 취재했던
무속인 부용화이고
친아빠는 유명 호텔 사장님임을 알게된다
무속인 친엄마의 내력으로 신병을 앓았던 것
초원은 신병을 앓게 되면서 약혼자와
파혼하게 되지만 초원의 신병까지 품어주는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게 되고...
파혼한 약혼자는 친아빠가 입양해 키운 딸인
언니 미영과 결혼하게 되는데…
하늘이시여
입양되어 키워준 부모님이 모두 병으로
돌아가시고 키워 준 아빠가 재혼했던
새엄마에게 등골 빼먹히며 가장 노릇하며
어렵게 살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자경은
손님으로 온 친절한 사모님 영선과 친해진다
사실 영선은 사정이 있어
자경을 키울 수 없었던 자경의 생모로
힘들게 사는 자경의 처지에 마음 아파하나
생모라고 나설 수 없는 상황
고민 끝에 영선은
자신이 1살때부터 키운 남편 전처 소생의
아들 왕모를 자경과 잘되게 하여
자경을 며느리로 맞아 같이 살고자하는
계획을 세우는데…
아현동 마님
세자매 중 첫째인 백시향은
빅사이즈 덩치인 동생들과 달리
마른데다 공부까지 잘해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이후 잘나가는 검사가 된 백시향은
마흔이 넘은 나이에 띠동갑 연하인
신임 검사 부길라의 애정 공세를 받는다
그러나 나이 차이의 벽이 만만치않고
설상가상 부길라의 엄마와는
취미로 배우던 고전무용 수업에서
언니 동생하던 사이…
그러던 중 호텔을 운영하는
부자인 성종의 애정 공세도 받게 되는데
검사인 시향을 빼고는 집안이
이렇다 할 형편이 아닌 탓에
엄마와 두 동생들은 부자인 성종이
더 마음에 들어한다
하지만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중인 아빠와 입주민인
성종 사이에는 껄끄러운 상황이 있어
아빠는 성종을 싫어하여 반대하지만
엄마와 동생들은 기어이 시향에게
집안을 위해 성종과 결혼하기를
종용하며 시향을 압박한다
할 수 없이 시향은 성종과의
결혼을 마음 먹게 되는데…..
보석비빔밥
방송작가인 첫째 궁비취
종합병원 간호사인 둘째 궁루비
외무고시 준비 중인 대학생 셋째 궁산호
공부 잘하는 고등학생 넷째 궁호박
이들 사남매에겐 허구헌 날 갖은 사고만
쳐서 자식들 속만 썩이는 부모
궁상식과 피혜자가 있다
거기다 아빠가 사고쳐서 밖에서 낳아 온
돌쟁이 궁태자까지….
결국 부모들의 뒤치닥거리에 이골이
난 사남매는 협의 끝에 부모님의 짐을 싸
집에서 내쫓는다
다만 모질게 내쫓은게 아니라
근처 사는 외할머니와 친할머니 댁으로
가서 살게끔…..
그러는 동안 사남매의 집엔
엄마 피혜자가 돈이 필요해 멋대로
남매의 방 중 하나를 세를 놓아서 살게 된
스님이 되고자 하는 금발의 푸른눈 카일과
후에 남매들이 세를 놓게되어 들어오게 되는
재덕이란 남자까지 같이 살게 되는데…
신기생뎐
새엄마와 의붓여동생
그리고 큰병치례를 하고 쉬고있는
아버지와 사는 단사란은 고전무용을
전공한 대학생이다
사란은 친구들과 있던 어느 카페에서
유일하게 명맥을 잇고있는 기생집 부용각의
상무 이도화에게 명함을 받지만 거절한다
한편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에 부잣집에
무용공연 알바를 다니던 사란은 알바를 간
어느 부잣집 할머니의 손자인
아다모와 엮이게 된다
하지만 형편의 차이를 미리 염려한
다모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고
설상가상으로 새엄마에게 사실은
자신이 아버지의 친딸이 아닌 업둥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키워준 은혜를
갚으라는 말을 듣게된다
충격을 이기지 못한 사란은
일전에 자신에게 명함을 주었던 부용각을
찾아가 기생이 될테니 받아달라 청하는데...
오로라 공주
식품회사 기업의 늦둥이로
태어난 로라는 위로 오빠만 넷이 있다
막내 공주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로라는 팬이었던 인기 소설가
황마 작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호감을 얻으며 좋은 사이로 변해가던 중
갑작스레 식품회사가 부도가 나고
아버지마저 돌아가시며 졸지에
거리에 나앉는 신세가 된다
하여 집안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황마작가와의
연락도 끊어내고 잠적한다
이후 돈을 벌기 위해 친구의 도움으로
친구 삼촌의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게 되는 로라는
오수정이라는 예명을 쓰게되고
드라마에 캐스팅이 된다 그런데
캐스팅 된 작품은 황마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였고
설상가상 황마 작가가 신분을 속이고
조연출로 드라마를 함께 하게
되면서 둘은 재회한다
황마 작가는 본명 황마마로
로라처럼 늦둥이로 위로 누나만
넷이나 되는 인물로 누나들은
모두 독신으로 살며 마마를 끔찍이
위하며 살고 있는데....
압구정 백야
성은 백이요 이름은 야인
백야는 개명한 이름으로
개명전 이름은 백선동이다
백야는 조실부모하고
오빠와 새언니와 살고 있으며
미술을 전공하고 짱친 오빠이자
촉망받는 화가인 육선중 화가의
조수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중 사설 보안 업체 직원인
백야의 오빠는 오작동 점검으로
나간 어느 부잣집 사모님이
어려서 아버지와 자신들을 버리고
헤어진 엄마라는 걸 알게된다
하지만 어느 카페에서 약속을 잡고
만난 친모는 자신의 과거를
철저히 숨기고 싶어해
오빠에게 다신 자기를 찾지말라고
냉정하게 말하고 돌아설 뿐이고
그 이야기를 오빠와 통화하다가
미처 전화가 제대로 끊어지지
않았던 탓에 백야가 처음부터
다 듣고 있어 친모가 죽은게 아니라
아니고 자신들을 버렸음을 알게된다
그렇게 친모가 가버리고 난 후
쌀쌀맞은 친모의 태도에 상처 받은
오빠가 넋이 나가 카페를 나오다
신호를 차마 못보고 길을 건너다
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오빠가 사고로 죽는 순간마저
전화로 듣고 있었던 백야는
피눈물을 흘리며 오빠를 죽음으로
이르게 한 친모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연예계 데뷔를 준비하는
친모의 의붓딸의 운전기사로
취업해 접근하는데.....
결혼 작사 이혼 작곡이랑
아씨 두리안은 정리에서 제외함
임성한이 은퇴 번복하기 전에
10 작품 쓴것만 정리함
정리 순서는 드라마 나온 순서임
다 존잼이니까 츄라이 츄라이
첫댓글 인어아가씨 진짜 명작... 후반에 드라마 제작사가 억지로 늘려서 그렇지 진짜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절절해...
진짜 재밌긴해 특유의 대사가 살아있어
다 내 취향 저격이잖아.....^^
아 이거 기가막히게 말투 따라하는 여시들 많았는데 ㅋㅋㅋㅋㅋ
재미있긴 함ㅎㅎㅎ
진짜 재밌었어 하늘이시어가 기억에 남네
다재밌다 ㅋㅋㅋㅋ
진짜 있을법해 ㅋㅋㅋ 이상한데 공감을
사는 부분이 있으니 저리 인기가 많지 않았나 싶음
요즘 엄마가 보고또보고보는데 임성한작가 드라마였구나
솔직히 다시볼때마다 새로운 빻음이 느껴져서 거슬리는데 그래도 존잼이라 다시보게 되긴 함... 하늘이시여 너무 재밌어 악역조차 너무 매력적으로 그려냄 예리 남미새만 아니었어도 진짜 진취적인 여성이었는데..ㅜㅜ 지금 남혐하는 불꽃페미 됐을지 남미새경단 엔딩일지 너무 궁금함
대사부터가 임성한 지문임ㅋㅋㅋ
하늘이시여 ㅈㄴ 개존잼
하늘이시여 내 최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