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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 / 사간원 / 홍문관으로 구상된 조선시대 삼사
육조, 의정부, 승정원과 함께 조선시대 정부를 구성한 핵심 기관인데,
맡은 역할만큼이나 사내 문화(?) & 분위기가 엄청나게 달랐다고....
사헌부
ㅡ 관리의 감찰 및 기강 단속 기관
ㅡ 삼사는 물론 조선 정부기관 통틀어 가장 빡세고 엄정/엄격한 기강을 자랑
ㅡ 매일 매일 사헌부 관리들이 모여 조회를 하고 내부감사에 대한 회의를 했으며, 서로간의 호칭도 엄격했고(부하가 상사 하늘같이 대하는건 당연하고, 상사도 아랫사람 상대 함부로 안하고 말그대로 FM으로 응대)
ㅡ 야근도 잦았는데 사헌부가 야근을 하면 다음날 아침 누가 끌려가겠구나 하고 다들 벌벌 떨었다고 함
사간원
ㅡ 간쟁(임금에 대한 태클), 봉박(잘못된 명을 되돌림), 서경(인사나 정책결과에 대한 동의)을 맡은 기관
ㅡ 근무 분위기가 극도로 자유롭고, 같은 사간들끼리 호칭이 자유로운 편에 품계가 높은 자에게 유일하게 인사를 하지 않아도 됐고, 주야에 업무를 하며 음주가 가능했음(사헌부와는 극과 극의 분위기)
ㅡ 임금이 신하들에게 금주령을 내렸어도 사간원은 쌩깔 수가 있었는데, 전제군주 + 권신들 앞에서 대놓고 태클걸고 어깃장 걸려면 술기운이라도 빌려야했으니 사간원의 그런 분위기를 묵인해주었다고 함
홍문관
ㅡ 조정의 경연 및 문서/서류 관리, 자문을 맡은 기관
ㅡ 사헌부가 엄격/빡센 분위기, 사간원이 자유롭고 노터치 분위기였다면 홍문관은 말 그대로 학교/고문 분위기
ㅡ 학자들이 모인 만큼 조용하고 연구지향적이고, 고문/자문 역할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점잖은 분위기였음.
ㅡ only 문관들만 갈 수 있었고 학문/경연 담당인만큼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정기 수행하는 학문 심사가 좀 빡셌음
원글 댓글 추가+)
삼사를 안 거치면 당상관(정3품 이상)으로 올라가기 너무 힘들어서 삼사 경력이 출세코스였음
첫댓글 사간원 술 마시는거 웃기닼ㅋㅋㅋㅋ 직시들이 입사하면 점심에 반주하는거 어떻냐고 물어볼거같아
홍문관 내 스탈
사헌부 존나 섹시하다
사간원 술도 먹네!! 흥미돋
영화좀 만들어봐...
재밌다!
이렇게 보니까 재밌다ㅋㅋㅋ
사헌부 사간원 백합물 소취
사헌부 내방으로
슬리데린 그리핀도르 레번클로 ㄷㄷ
와 ㅋㅋㅋㅋ지금 행정기관도 과마다 분위기 다른데 옛날에도 그랫구나
다 재밌닼ㅋㅋㅋ
와 내가 비록 선생님은 아니지만 수업 중간에 학생들함테 이런 거 말하면 바로 외우고 좋겠다 ㅋㅋㅋㅋ 나 맨날 그냥 이름만 달달 외웠는데
사헌부에서 한번 굴려지고 사간원가면 꿀이겟다 ㅋㅋ
존잼ㅋㅋㅋㅋ
재밌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