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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팔라 신드롬은 현재 출고 지연되고 있다. (사진=다나와자동차)
[다나와자동차 김대섭] 흔히 신차효과는 잠깐 반짝하거나 롱런하거나 둘 중 하나로 나뉜다. 준대형 시장에 히든카드로 내놓은 쉐보레 임팔라는 개별소비세가 적용되면서 계약이 급증했다. 이는 신차효과의 신호탄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한국지엠은 당시 "임팔라 수급에 문제없다."고 장담했지만, 현재 임팔라는 출고 지연으로 한국지엠 측의 예상을 빗나갔다.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계약이 진행되고 있지만,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사전계약 고객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더불어 회사 측에 공문을 보내는 등 빠른 출고를 원하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생각보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선적 물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늦어도 11월에나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신차효과가 지속하고 있는 만큼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 자칫 반짝 신차 효과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임팔라가 국내 준대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이르면 올 연말, 늦어질 경우 5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초반부터 계약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 현재 8,000대를 돌파하였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출고가 지연되는 만큼 타 차종의 프로모션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편, 개별소비세 적용으로 계약이 급증하고 있는 임팔라는 출고 지연 속에서 얼마나 열풍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