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흰구름]
나 이슬비가 납치된 이곳엔 개싸가지 정희림이 살고있었다-11st story
#11
집안으로 들어서자 느껴지는 주인님의 따가운 시선.
그래그래 하녀인 내가 댁 따님과 아드님과 같이 들어오니 못마땅하겠지요.
갑자기 들이닥치는 현실에 또 눈물이 나오려 하고,
난 그 눈물을 꾸역꾸역 참아낸다.
"그래, 무슨일로 다 같이 들어오냐..?"
"저.."
"아, 저하구 오빠가 오랜만에 드라이브나 나갔다가, 시간을보니 희림이 학교 끝날 시간이더라구요,"
서림오빠의 말을 막고, 윤림언니는 기다렸다는듯, 거짓말을 술술 내뱉기 시작했다.
그모습을보며 난 감탄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래그래 윤림언니는 괜히 내 우상이 아니라니깐-.
"그래서 희림이나 데리고 올까 하구, 희림이네 학교로 갔다가, 슬비를 만나서 그냥 같이 왔어요."
"흐음.. 그래..? 그럼 손 씻고 오거라. 저녁먹어야지."
그러고보면, 주인님은 특히나 윤림언니한테는 정말 못당하신다.
특히 윤림언니한테만.
하기야 뭐, 내가볼때도 윤림언니는 완벽하구 착하니깐.
오늘 저녁당번은... 음 내가 아니군.
나만아니면 그냥 손씻고 있다가 여기 식구들 다 먹으면, 다른 하녀들하고 같이 먹으면 되는거니깐..
나는 이 생각으로 내 방에 들어갔다.
그리고 침대에 풀썩, 눕는데..
이불속에 뭔가있어!!! 꺆!!
"꺄악!!"
난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고, 이불속에있던...
은미..
은미구나..
은미는 욕을..또 중얼거렸다.
"씨발.. 너네 잡히면 다죽었어.."
뭐지.. 은미는.. 은미는 역시 전직 깡패였던가..
난 은미가 깨어있는지를 살피기위해 살짝 건드렸다.
그러자 몸을 반대쪽으로 돌리며 코를 골며 자는 은미.
그래 잠꼬대였꾼.
근데 잠꼬대라도.. 쫌.. 뭔가..
이상한데.
밥먹을 시간이 되고, 난 은미를 깨워 식당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밥을 먹다가 흥미로운 소리를 듣게 되었다.
"............정말??"
"그래.. 그렇다니깐~ 이집 사모님은.. 돌아가신게 아니구 이혼하신거래!!"
"어머어머 왜?? 내가 알기론 정말 좋은분이셨다는데."
"그래.정말 좋은 분이셨대. 그렇긴 한데, 회장님이 글쎄 바람을 폈다지 뭐야~"
"뭐?? 회장님이?? 우리 주인님 회장님??"
"그래~ 그렇다이거야!! 우리 주인님이신 회장님이 글쎄 옛날여자하고 바람을 폈대~
나두 뭐, 확실한건 모르지만, 회장님이 전 여자하고 카페에서 만나서 긴 얘기를 했는데
'딸'이라는 단어가 나왔다는거야!!"
"어머, 그럼 둘이...?"
"나도 잘 몰라 거기까진. 근데..정말 충격적이지 않니??"
"그러게.."
그래, 나도 충격적이다.
어떻게 주인님이 바람을 피우실수가 있지??
소문에 의하면 그 사모님도 굉장히 예쁘고 착하신 분이라던데!
나에게 차갑고 까칠하고 퉁명스럽긴 하셨지만,
그래도 내 주인님인데..
이런 마음에서였는지 내 마음 한쪽에서는 이 현실을 부정하려 했다.
그래 아닐꺼야.. 저사람들이 어디선가 잘못 들은 정보를 가지고 왔을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조용히 밥을 먹으려는데 옆에서 은미의 목소리가 들린다.
"씨발 어디서 헛소리를 듣고 와서는 함부로 지껄여."
은미는 고의였는지 아니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그 식당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들었을만한 크기의 목소리로 중얼거렸고,
나는 그런 은미의 모습에 또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다음날
나는 오늘도 늦잠이다.
이런 제길슨, 이놈의 늦잠자는 버릇은 언제쯤이나 고칠수있을까
서둘러 교복으로 갈아입고, 아침은 우유로 떼운뒤 문을 나섰다.
문 밖에는 놀랍게도 희림이가 서있었다.
내가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녀석의 모습에 난 놀라서 소리를 지르지 않을 수 없었고,
녀석은 내 소리에 놀랐는지 이맛살을 찌푸린다.
"여자애가 목소리는 존나커."
"아 진짜 놀랬잖아!!"
내 말에 녀석은 피식- 하고 웃더니, 내 머리를 헝끌어뜨린다
"그럼 앞으로 놀랄일 존나 많겠네. 난 항상 네 앞에 나타날꺼니깐."
"뭐,뭐야 너."
"그리고.. 너 귀여울때도 졸 많겠네. 피식."
아침부터 저런 낯간지러운말을,
그것도 정희림놈한테 들으니, 적응안되 미치겠는 1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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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s 주저리
우후후후훗
제가 또 거의 일주일만에 돌아왔군뇨.
이런 소설을 연재해야한다는 맘은 굴뚝같은데
몸은 따라주지 않는 현실은 시궁창.
죄송합니다 여러분.
앞으로는 성실연재하도록 할께요!
지난편에 댓글올려줬던 꼬마언니 고마워 내가 사랑하는거 알지??
업쪽=댓글에 [이슬비]
첫댓글 [이슬비]ㅋㅋㅋ잼써요!!
담편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당>_<
꺄아꺄아 안냥안냥 >3<
꺄아 안냥 서화야>_<
이제 정회원으로 된그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언니가 아니라 나도 희림이.............탐난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슬비] 음 은미의 존재는 먼지 궁금하네요 ㅎㅎ 이상하게도 ㅎㅎ 담편 기대할께요~
음음 은미의 존재는 꽤 충격적일지도 몰라요ㅋㅋ
댓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