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의 고단한 삶
도시에서 길고양이의 삶은 하루하루 생존을 위한 전쟁입니다. 쓰레기봉지를 뜯어 겨우 찾은 맵고 짠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신선한 물을 구할 수 없는 길고양이들은 간이나 신장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고, 복수가 차기도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도둑고양이가 음식을 훔쳐 먹고 살이 쪘다고 손가락질을 합니다. 게다가 안전한곳을 찾지 못해 지하실에서 새끼를 낳은 어미고양이들은 먹이를 찾으러 갔다가 새끼를 빼앗기고 쫓겨나기도 하고, 먹을 것이 부족하고 면역력이 약한 새끼고양이들은 절반 이상이 생후 6주 이내에 죽는다고 합니다.
길고양이는 도시 생태계의 일원
길고양이는 쓰레기봉투를 헤집기도 하고, 발정기나 영역 다툼 시 발생하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시끄럽다는 주민들의 민원도 있습니다. 하지만 길고양이는 도심 생태계의 일원으로 쥐를 잡아 전염병을 예방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쥐잡기 운동‘을 했을 정도로 쥐로 인해 몸살을 앓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근래에 미국의 뉴욕이나 시카고같은 대도시에서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쥐들로 인해 페스트(흑사병)이 발병하여 비상이 걸렸고, 그 때문에 길고양이 입양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터키의 이스탄불이나 일본의 아오시마 섬처럼 길고양이로 인해 관광 명소가 된 곳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길고양이와 사람이 도심 속에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TNR은 길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TNR(Trap:포획 → Neuter:중성화 → Return:제자리 방사)은 길고양이를 포획하여 중성화 수술을 한 후 제자리에 방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길고양이 개체수 증가를 예방할 뿐 아니라 발정이 왔을 때 울음 소리와 영역 다툼으로 인한 소음을 없애줍니다.
길고양이를 무차별하게 포획하여 죽이는 행위는 동물보호법에 의해 처벌 받을 뿐 아니라, 길고양이의 숫자를 줄이는 효과도 없습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한 지역의 길고양이를 전부 잡아 죽일 경우, 경쟁자가 사라진 지역에 새로운 길고양이가 유입되어 개체수가 다시 증가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영역 다툼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합니다.
TNR후에는 정기적으로 길고양이에게 사료와 물을 공급할 경우 더 이상 쓰레기봉투를 뜯지 않아 위생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됩니다.
리플릿 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우리 사회는 길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정보로 인해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모금을 통해 길고양이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함께 안정적인 개체수 조절을 위한 TNR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리플릿을 만들어 캣맘을 비롯한 길고양이로 인한 갈등상황에 있는 시민 대상 배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리플릿 배포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끊임없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길고양이들이 도시 생태계의 일원임을 알리고, 고양이와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을 널리 알리는 이번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3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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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양수현님은 대모님으로 활동하시는것도 아니고 봉사를 하시는것도 아니고 매번 글만 퍼오시는건가요? 글퍼오시는게 나쁘다 라는건 아니구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희보호소활동도 해주시면서 이런글들 올려주시는게 어떨까 해서 댓글 남겨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