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양희은(with 이상순)
넌 큰 걸음으로 성큼성큼 앞장을 선다
저 길 모퉁이를 돌기 전에 싱긋 뒤돌아보겠지
가뿐 숨 삼키며 그 뒷모습 바라보다가
문득 이 평화를 잃어버릴 마음의 준비를 해 본다
언제라도 너를 편히 보낼 수 있게
그때 내가 행여 나를 놓치지 않게
너와 걷는 거리, 느린 하루의 시작
오늘 같은 내일, 그건 더없는 행복
너와 걷는 거리, 너와 함께한 날들을
기억할 수 있게 한 번 더 눈에 담는다
너를 눈에 담는다
너를 눈에 담는다...
*****
역시 이상순...효리남편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효리보다 예전에 롤러코스트때부터
이상순을 난 더 좋아했다..정기적으로 이렇게 좋은곡 좀 많이 발표하면 좋으련만..
요즘 활동이 너무 뜸해서 아쉽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오랜세월 살다가 나이가 들어 산책을 하다가
문득 저런생각이 들 수 있는 반려자를 만나고싶다..
곡도 좋지만,가사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박창학씨였다...
윤상의 "달리기" 김동률의 "출발"을 작사했던 그분...어떤분인지 정말 궁금하다.
오늘 산책이라는 노래를 검색하고 내눈을 의심했다...또 이작사가네...
다음에 어떤노래를 쓸지 벌써 기대가 된다..팬이 되버렸다..
이노래 듣고있으니 다시 기타가 배우고 싶어졌다...올해에 배워볼까...
얼마나 연습해야 좋아하는곡을 멋부리며 칠 수 있을까..ㅋ
2주동안 야근하다가 오랜만에 쉬는 토요일에 나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노래와 커피한잔..
이것이 행복이 아닌가 싶다...조타....!!!
첫댓글 음~이런 감성적인면도 있었구나~ 볼때마다 활발하고 재밌게 분위기를 이끄는 쾌활한 주리인줄만 알고있었는데.. 새로운 매력이 더욱 매력적이다~
덕분에 나도 심금을 울리는 아코디언?연주를 들을수 있어서 좋다!!
그동안 야근하니라 고생했고..같이 산책할수있는 좋은사람 만나 더욱더 행복해지길~^^
니가 모르는 모습이 난 아~~~주 많다!!! 음하하하하
이제 야근은 좀 줄이려고~~~체력이 안 받쳐주네~~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베란다 조~~취^^ 요즘 난 제이레빗 노래도 참 좋더라~~♬
우리 주리 일에 바빠 얼굴 본 지 오래되서 보고 싶었는데 아주 좋은 곡이 날 반겨주네... 가사처럼 함께한 시간들이 잊혀지지 않는 좋은 사람 올 해는 꼭 만나길 ^^
그래~~올해에는 우리 꼭 운명의 반쪽을 찾아보자규!!! 슬슬 사랑의 계절 봄이 오고있다고 ^^*
언니 노래 잘 듣고 가요~ 요즘 마니 바쁘신가봐요...카페가 허전한것 같아요~ㅎㅎ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려니 많이많이 바쁘네~~나 아니더라도 한줄을 채워주는 영심언니와 은정이가 있자뉴~!!ㅎㅎ 복만언니도 복귀했고~!! 봄이오고있으니 이제 다덜 겨울잠에서 깨고있는거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