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호 태풍 위투 사이판 강타 관련,우리 교민 및 관광객 지원 긴급 대책회의 개최
□ 제26호 태풍 위투가 지난 10.25(목) 사이판을 강타한 것과 관련, 현재까지 우리 교민(2,000여명)의 피해 상황은 경상 1명 및 주택 4가구가 손상되는 인적·물적 피해가 접수되었으며, 사이판 국제공항의 임시 폐쇄로 인해 약 1,800여명으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 관광객들이 귀국 항공편이 재개되기를 기다리며 불편을 겪고 있다.
ㅇ 외교부는 현지 영사 협력원과 한인회를 통해 우리 교민, 여행객의 피해와 공항 재개 여부 등 현지 상황을 지속 파악 중이다.
□ 이와 관련, 외교부는 오늘(10.26) 11:30 국토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기관과 사이판 현지에 체류중인 우리 교민 및 관광객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여행객 신속 귀국 지원) 사이판 공항 재개가 늦어질 경우, 내일(10.27) 군 수송기 1대 파견을 추진,
- 이를 위해, 군 수송기의 사이판 공항 착륙에 필요한 영공 통과 및 공항 착륙 허가 신속히 요청
- 군 수송기가 파견되면, 사이판→괌으로 우리 국민을 수송한 후, 괌→한국 이동은 우리 국적 항공사에 증편·증석 협조
※ 군 수송기는 우리국민 귀국 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배정 검토
- 도로파손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숙소→사이판 공항 이동이 어려울 경우 임차버스로 이동편의 제공 고려
- 향후, 우리 국민 귀국 상황에 따라 귀국지원을 위한 대체수단 추가 검토
ㅇ (신속대응팀 파견) 본부 신속대응팀 조속 파견, 필요물품 지원 및 우리 국민의 신속한 귀국 최대한 지원
ㅇ (구호물품 지원) 식수 및 비상식량, 상비약, 발전기 등 구호물품 지원
ㅇ (위기경보 발령) 위기경보 ‘경계’단계 발령
□ 외교부는 해외에서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