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aver.me/FW6ELklT
출처로가면 본문 더 김
이웃 마을 이장님 댁에 놀러갔다가 아주 특별한 결혼식 소식을 전해 들었다.
"우리 마을에 살지도 않는 어떤 젊은이가 찾아와 우리 마을에서는 잠수교라고 불리는 마평1교 다리에서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당일 주민들 통행에 불편을 끼칠까 봐 마을 발전 기금으로 상당액을 낸다고 해요. 희한한 일도 다 있지요. 주민총회를 거쳐 승낙을 했어요."
주제는 '이어지다'
신랑은 신부와 함께 미술관이나 전시회를 찾아 영감을 얻는다. 신랑은 설치 미술을 좋아하고 신부는 그림에 관심이 많았다. 신랑은 초록색, 신부는 파란색을 좋아하는데 어느 날 미술관에서 추상화 작가 '마크로스코'의 작품 중 파랑과 초록이 섞인 그림을 보게 되었다. 파랑을 보며 물을, 초록을 보며 산을 떠올렸다. 파랑과 초록 사이의 직선은 다리를 떠올리게 했다.
▲ 결혼식 만큼 청첩장도 새로웠다. 산과 물 사이 다리가 두 사람의 인연을 잇는다는 의미로 제작됐다.
ⓒ 료한(한병찬)
▲ 료한(한병찬) - 조유진 아주 특별한 결혼식 100명의 하객을 위한 테이블이 준비 되었다.
ⓒ 이경호
신랑 신부는 같은 장소에서
그저 비슷하게 찍어내는 듯한
예식이 아니길 바랐다.
두 사람만의 뜻 깊은 공간에서 개성 넘치는 예식으로 진화하는 결혼식 문화가 꽃피우길 소망했다.
평창의 전통 음식들이 현장에서 조리됐다.
거문고, 대금 등 전통 음악이 예식 내내 배경 음악으로 연주됐다.
단풍으로 채색한 산들이 축하 병풍을 둘렀다.
.
.
.
뉴스보다가
뭔가 찍어내는 공장형 결혼식만 가보는데
이런 낭만있고 색다르고 한국적으로? 하는게
참 센스있어보여서 긁어옴ㅎ
이 밑에 사진은 내가 더 찾아본것들
벌레가 조금 걱정되지만 랩씌워두신..
이런 소쿠리와 돌멩이 너무 센스있는듯..
그냥 시골마을 다리라는데 넘 낭만있어보여
사진출처: 웨딩디렉터료한블로그 https://m.blog.naver.com/hanbin1247/223662919884
다리 사용하는거 다 마을주민 동의받고
돈내고 하신거고 일반인들이셔 무분별 혐오 악플 X
첫댓글 미술 전공자일까? 미감 미쳤다
와 놩만
와 준비하는데 품 많이 들었겠다 생각했는데 신랑이 웨딩디렉터군아....
어쩐지 일반인의 발상은 아닌것같더라
개성 대박
와 미감....... 이런 결혼식엔 초대 받고 싶어....
와 미쳤다 결혼식이 예술 그 자체
이건 그냥 아트다 대박
드레스에 비녀가 미치는 포인트야
미쳤다 걍 예술이다
와... 진짜 멋있게 사신다. 낭만적이야.
예술가가 직업이 아닌 일반인이 이렇게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기획을 할 수가 있나 놀랍다
와 분위기
와 대박이다... 멋있는데 저걸 할 열정이 있었다는게 더 대단하다..
우와 비녀
우와
나였으면 비올까봐 걱정하느라 잠 오지게 못잤을거같은데 대단하다
낭만쩐다...근데 저기 나솔에서 나온데 같아 보이는데 다른덴가..?
이런 결혼식이면 흔쾌히 간다
공장형이 제일 싸다는데 저런게 더 비싸다는 거지? 결혼 굳이 한다면 저런 게 진짜 의미 같음
오 멋지다
우와 감각 무슨일이야
청접장존나감성있다...서사도다담겨있고...
날시좋아서 너무다행이다 와
드레스에 비녀..힙하다
와 낭만적이야
와 미적감각 너무멋있다
와 너무 멋있다~~ 공장식보다 그래도 덜 들었을거같은데 진짜 결혼식같아
세상에 너무 멋있다
와 너무 낭만있다..
미감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