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1118160253883
美민주당 텃밭서 숨죽였던 '샤이 트럼프', 선거 후 커밍아웃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민주당의 텃밭에서 외롭게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대선 후 환호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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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구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인쇄된 모자를 쓰고 식당에 가거나
소셜미디어(SNS)에 선거 결과에 기뻐하는 표시를 하는 지지자들이 적지 않다.
자택 정원이나 유리창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팻말을 설치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이 같은 행동은 선거 전까지만 하더라도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이웃들에게 눈총을 받을 수 있는 금기였다.
보수성향 여론조사 기관인 트라팔가르 그룹의 로버트 커핼리 연구원은
"지금까지 숨어있던 트럼프 지지자들이 모두 바깥으로 나오고 있다"며
"예전에는 대선이 끝나고도 일주일 이상 숨을 죽였겠지만,
지금은 숨지 않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뉴욕의 부유층 거주지역인 롱아일랜드의 나소 카운티에서는
수십 년 만에 최초로 민주당 대선 후보를 꺾은 공화당 후보라는 기록을 세웠을 정도다.
이처럼 전통적인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도
'우클릭' 현상이 뚜렷한 만큼 지금까지 트럼프 지지자라는 사실을 숨겼던 유권자들도
좀 더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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