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산사태 현장

[자유인]

지난 11월 26, 7일 내린 비로 우면산 곳곳이 무너져 내렸다. 생명마저 앗아갔으니

하늘도 무심하다.

이번 사태가 단순히 집중호우 때문만일까? 아니면?  

사고 전 우면산등산을 하면서 찍어둔 사진과 사고 후  찍은 사진을 올린다.

작년 9월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난 자리(촬영일자 : 금년 5월 15일)

불도져는 우면산의 8부 능선까지 올라가 흙을 파내고 바위 등으로 조경하였다. 장마철을 앞두고.....불도져는

26일까지도 산 위에 있었다.

레미앙아파트 102동 103동

레미앙 103동

레미앙아파트 103동 전면 우면산. 이 골짜기 위에도 불도져가 있었고, 장마 때 흙탕물이 흘렀다.

레미앙102동

103동

물에 잠긴 마트의 상품을 길거리에서 싸게 팔고 있다.

[靜 波]

우리나라 토목공학 수준이 낮은건 돈이 안되기 때문이지. 용어 부터 노가다 냄새가 나게 만들었단 말이야.
Civil Engineering 이라고 해외공사할 때 능력과 경험 있는 전문가를 찾지 못할 지경이었는데
얼마나 개선 되었는지 몰라. 우선 건물 짓고 분양하고 뜨는 건설회사와 투기를 일삼는 대중들이
장기간이 소요되고 돈 많이 드는 토목 인프라를 생략하는데 암묵적으로 합세하고,
공직자들은 치적과 실적 때문에 끌려다니다 근래에는 한통속이 되어 부추긴 면이 있지.
사정이 이러하니 일반인들은 토목을 불도져 삽질로 아는 인식 수준의 문제라고 봐.
아파트 한채 가지고 변을 당한 사람들은 어쩔 것인가? 큰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