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철학 강의》📚
고스다 겐 지음 / 오정화 옮김 / 김선희 감수 /
값: 17,000원 / 분야: 인문 > 철학
쪽수: 172쪽 / 무선 /
ISBN 979-11-92444-41-3 (03100)
원서명: 哲学の解剖図鑑 / 판형: 152*209mm /
발행일: 2023년 2월 7일
고대에서 현대까지
모든 철학의 핵심 질문을
일러스트와 간결한 설명으로
한 권에 담아낸 철학 입문서📚✨
빠르게 변해가는 불확실한 오늘, 철학이란 학문은 너무 사변적이고 그 내용도 방대하여 쓸모없고 무용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 몇 해 전부터 국내 일부 대학교에서는 철학과가 폐지될 정도로 철학을 효용성의 측면에서만 평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철학은 정말 무용한 것일까?
고대에서 현대까지 모든 철학의 핵심 질문을 일러스트와 간결한 설명으로 한 권에 담아낸 철학 입문서가 출간되었다. 왜 일을 해야 할까? 왜 학교에 가야 할까? 돈이란 무엇인가? 왜 법을 지켜야 할까? 인간은 진보하고 있을까? …
이 책은 일반적으로 연대기 형식으로 전개되는 철학 입문서들과는 달리, 우리의 일상에서 품을 법한 의문들에서 언어․정의와 진리․신과 예술과 같은 범주의 형이상학적 내용에 이르기까지 총 33개의 핵심 의문을 제시한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소크라테스부터 한나 아렌트, 마이클 샌델, 주디스 버틀러까지 총 62명의 철학자의 생각과 사상을 각각의 의문과 연결해 통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폭넓은 논의를 가능하게 했다.
철학은 누구에게 필요할까? 시계만 바라보는 직장인, 학교생활이 맞지 않아 고민인 친구, 모성을 지나치게 요구하는 남자친구, 정치가를 꿈꾸는 친구, 은둔형 외톨이인 아들, 바람을 피운 연인, 나를 찾는 그대, 주변 상황에 쉽게 휩쓸리는 친구, 초면인 사람과 만나면 긴장하는 직장 후배 등 저자는 이 모든 이에게 철학을 권한다. 그들이 가진 해당 고민과 연관된 철학자가 그들의 옆에 있었다면 해줬을 만한 생각과 말을 담아 그들이 철학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명료하게 구성되어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할 만한 의문들로부터 더욱 깊은 성찰을 거친 근본적 질문들을 끌어내, 올바른 해답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33개의 의문과 62명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통해 우리는 알고 싶었던 거의 모든 철학을 이해하게 된다.
철학은 불황의 시대에 발전한다!
철학이 사라져 가는 지금
읽어야 할 마지막 철학책
내 안의 질문에서 출발하면
철학의 쓸모가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철학은 불황의 시대에 발전해 왔다. 개인마다 고민과 불안의 양상이 다양해지고 하나의 해답을 얻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갈 때면 철학은 생각과 판단의 기준을 정하는 데 필요한 지도를 그려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철학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구성해 놓은 독특한 장치가 많다. 〈5분 만에 배우는 철학사〉는 일러스트를 통해 대표적인 철학자의 사상 전개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일러스트와 말풍선을 통해 한마디로 직관적이고 쉽게 설명했다. 그 밖에도 저자와 국내 감수자의 친절한 각주를 통해 철학가, 전문용어 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실었다. 장의 말미에 있는 〈잠깐만〉은 다른 분야와 철학 간의 접점을 마련하고 더 다루지 못한 내용을 심화해 보여준다. 다양한 고민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철학자의 생각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 책은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1쪽 안에 담겨 있는 철학자들의 해답은 광범위한 철학에 부담 없이 입문할 수 있게 한다. 어느 곳을 읽어도 무리가 없고 관심을 둔 문제와 철학자만 골라서 살필 수도 있다. 주제를 중심으로 핵심적으로 구성된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고대 철학에서 현대 철학까지 철학사를 간편하게 훑을 수 있고 철학의 핵심 물음을 나의 일상에 적용해보면서 생생하게 철학을 접할 수 있다.
저자 소개
지은이_ 고스다 겐(小須田 健)
1964년 가나가와현 출생. 주오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상학을 중심으로 한 현대철학과 윤리학을 전공했다. 주오대학교, 세이센여자대학교, 도쿄정보대학교, 짓센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친근한 철학 이야기》, 《재밌는 만큼 알기 쉬운 도해 : 세계의 철학과 사상》, 《30분 만에 이해하는 철학과 사상》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윌 버킹엄의 《철학의 책》, 앙드레 콩트스퐁빌의 《철학》(공역), 프란츠 로젠츠바이크의 《구원의 별》(공역) 등이 있다. 리처드 울린의 《하이데거의 아이들》로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이_ 오정화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일본 문화학을 전공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자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숫자로 배우는 초보 수학》, 《푸드테크 혁명》 등이 있다.
감수자_ 김선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서비교철학·한국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철학이 나를 위로한다》, 《8개의 철학 지도》, 《나를 공부할 시간》, 《팝콘을 먹는 동안 일어나는 일》 등의 교양서와 《마테오 리치와 주희, 그리고 정약용》 등의 연구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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