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달빛 정원님들!
오늘 이 글을 통하여
여러분들과 끝인사를 올리고자 합니다.
저는 두 달여 전부터 저희 아버지 병환으로
심신 고달픈 하루 하루를 보내왔습니다.
그 동안은 건강한 부모님 덕에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여유있는 생활을 해 왔으나
점점 연로해 지시니
이제는 그렇게 지낼 수 없게 되었네요.
그 동안 해 오던 외부 활동들을
하나 하나 정리 해 가는 중입니다.
이제 저도 곧 마흔 살이 되고
왠지 가을의 문턱에 와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제는 안으로 안으로
향하고 싶어집니다.
집안 일 하나 잘 해 나가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소홀했던
신앙 생활과 공부도 열심히 하며
삶의 열매를 준비하기 위해
제 삶의 터전에 거름을 듬뿍 뿌리고자 합니다.
그 동안
철없는 저를 관대히 받아 들여 주시고
귀여워해 주시고 사랑해 주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택에 쑥쑥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곳 까페지기 달님을 통하여
여러분의 안부를 계속 듣겠습니다.
달빛 회원님들 한 분 한 분 위에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늘 기도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송영주 선생님 뜻이 그러하다면 할수없지요. 몇달동안이라도 젊은 기를 받고 우리들도 생기가 돌기도 했지요 일어로 영어로 한자라도 알려주려는 상록수의 주인공십니다 아무조록 아버님건강도 챙기시고 그동안 못했던 내실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고집장이 노인들을 사려깊게 대해주신 선생님 그동안 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합니다
며칠후면 운 송영주님을 만나게 되리라 하는 기대를 했는데 어인 일이십니까 한번 뵙지도 못하고 이이라니... 너무 서운 합니다
그동안 우리 달빛정원을 사랑해주어 감사했습니다.
비록 떠나시더라도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첫댓글 송영주 선생님 뜻이 그러하다면 할수없지요. 몇달동안이라도 젊은 기를 받고 우리들도 생기가 돌기도 했지요 일어로 영어로 한자라도 알려주려는 상록수의 주인공십니다 아무조록 아버님건강도 챙기시고 그동안 못했던 내실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고집장이 노인들을 사려깊게 대해주신 선생님 그동안 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합니다
며칠후면운 송영주님을 만나게 되리라 하는 기대를 했는데 어인 일이십니까 한번 뵙지도 못하고 이이라니... 너무 서운 합니다
그동안 우리 달빛정원을 사랑해주어 감사했습니다.
비록 떠나시더라도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