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맛나는 반찬이 많아도
나는 밥이 젤 맛있더마
고로
나는 밥 보 랍니다
요즘
식당가면 주로 돌솥밥이 나오는데
뚜껑 열면
구수한 밥냄새가 나는
고슬한 밥!
아
바로 이 맛이야!
나중에 숭늉까지 맹글어 먹으면
아 밥 잘먹었다
한 끼니의 밥
식사는
포만감을 주고
나아가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삶에 있어서
먹는 즐거움 만한게
또
있을까?
이태 전에는
무다이
암것도 맛나는게 없고
외식을 가서도
푸짐한 맛난 음식들이
상에 그득 나오면
아
이걸 우찌 먹지?
먹는게
무지 고민스럽다고 하나?
좌우지간
끔찍시리 먹는게 싫어서
이상시런 경험을 했답니다
입맛이 달아
잘 먹었을때가
있었던가
할 정도로
먹는것이 입맛이 없은까
도저히
안 넘어가더라고요
거진 안먹으니까
저절로 체중조절이 되더라고요
먹는 낙이 없으니까.
뭔 재미?
입맛이 씁고 안넘어가는 시기가
삼주 쯤 되니까
천하 맛있는게 없으니까
즉
먹는게 부실하니까
비실비실 거리는데다
우울해? 질려는 증세가
생기더마
오른쪽 팔뚝에
알러지가 생긴건가?
하고
울동네 냇과 병원에 가니까
대번에 의사셈이
아
이거 대상포진 입니다
얼마나 되셨나요?
이틀 요
한쪽으로만 띠 처럼 포진하는게
대상포진 입니다
일주일치 처방약을 받아 왔죠
아고나
무서버라
말로만 듣던
대상포진 이라니?
마침
초기에 알아서
약을 먹은까
안 좋은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싸악 나았다는
약 세 첩만 먹어도 담날
팔에 띠가 깡그리 사라지고
초기에 일찍 알아 약을 써서
나은거 넘 고맙더라고요
약 먹을려니까.
억지로라도
음식을 좀 먹어야 하니까요
그래도 입맛이 안 돌아 와서
전전긍긍 하다가
다시마를 후라이팬에
까놀유 식용유를 넣고
튀겨서 바삭할때
먹었지요
고솜하고 짜다 본까
밥을 자동으로 떠 넣게 되더라고요
날마다 다시마를 먹었는데
이 다시마로 인해
입맛을 서서히 찾게 되었습니다
다시마가 그리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
살다 보면
변화가 오는 일이 숱하게
찾아 옵니다
그리 잘 먹다가도
어느 날 입맛이라고 여엉
아니라서
안먹게 되고
먹는 재미가 없어지니까
삶의 낙이 반감되어
심신 건강에
지장을 초래 하더라고요
노년에 입맛이 떨어져서
안먹고 곡기를 끊으면
아듀 하고
떠난다고 하잔아요?
곡기
밥
우리 삶에
차암
중요하더라고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밥 보!
라아라
추천 0
조회 326
21.11.21 04:08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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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삶의 방이라고
글만 쓰는거?
갸우뚱!
사진이 왜 필요치 않습니까?
돌솥밥에 대한 사진이나
글에 관련된
사진들은 필히 첨가가 되면
더 좋치요?
작가가 아닌 아마츄어님들의 자작글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지나친 사진은 금물이지만요
애초에 지침서는 있어야 했죠
사진도 우리 삶의 이야기맞죠.
사진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지..^^
이야기라는게 꼭 텍스트로만 전달되는건 아닌데 말이죠.
@인세니티 인세니티님의
댓글이 참 와 닿습니다
우리는 황혼으로 가는 아마츄어 자작글을
쓰고 놉니다
방마다 특색이 있긴 해요
우리들은 주식이 밥이지만
젊은 애들은 빵을 주로 먹어요
사진 몇 장으로도
힐링되며
동영상 한 편으로도
많은 깨우침을 얻었어요^^
빵빵녀 찡긋하는 머시기
사진 같은 걸 금해야죠??
@로란 ㅎㅎ
로란님 땜시 웃슴이
빠앙!
2~ 3장의 사진은 허용합니다.
양념이 있어야 맛이 있을 때가 있고
양념이 없어도 그 자체로 깊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요
대상포진은 몸에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찾아오는 병입니다.
입맛없어 식사부실하게 하시다가 병이 온듯하네요.
글구 대상포진은 끝까지 제대로 치료 안하면 신경통이 후유증으로 오니까 꼭 병원서 치료끝났다고 할때까지 약 드세요..
대상포진은 통증이 어마어마하기로 소문난 병인데 그래도 통증이 심하진 않으신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저는 오래전에 앓았는데
엄청난 통증이 있었던것만 기억나네요.
얼른 건강해지세요~
두 해전 일이었습니다
잘 안먹으니까
드뎌 대상포진 꺼정 오더라고요
잘먹고 운동해주고 건강하면
면역력이 생기게 되어 있지만
요즘 코로나 시국도 마찬가지라요
노약자들의 돌파감염은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사는 날까지는
잘먹고 운동하고
잘 웃고 웃어야 보약이라는
@라아라 아니 아프다는 글만 심각하게보고
이태전이라는 글은 보는둥마는둥 했네요 ㅎㅎ 지금 아프신게 아니라 다행입니다. ^^
@인세니티 아
그럴수도 있죠 모
새벽에 기상 하신건가요?
@라아라 네 피곤해서 일찍잤더니 눈 떠져버렸네요.
근데 라아라님은 왜 새벽에 ㅜㅜ
@인세니티 저는 저녁에 무지 일찍 잔답니다
밤 9시면 자요
새벽 3시면 기상입니다
ㅎㅎ
아
인세니티님도 대상포진을 앓아 보셨군요
무지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초기에 알아서
약먹고 나아서
심각한 증세는 하나 몰랐습니다
글에서도 웃음이
묻어납니다~
늘 맛있고,감사하고, 행복하고.
그리 사시니 늘 웃는 얼굴^^
새벽에 눈뜨자마자
기분 좋아지는 글이에요~
다시마 튀각사진
올려주시면
보기만해도 입맛이 확! 돌겠는걸요! ~~~)))
아니
로란님도
이리 꼭두새벽에
일어 나십니껴?
글습니다
노년으로 갈수록 더 즐겁고 고맙고
그리 삽니더
어쩜 이리 똑소리 나는 댓글입니껴?
댓글에서도 정겨움이 묻어나서
넘 좋습니다
시건방 지기는
잘난척 댓글들은 맘만 상하게 하더라고요
고로 로란님의 댓글은
넘 감사해요!
대상포진.,
그병 숨만 크게 쉬어도 아픕니다~~
제가 몇해전에 한번 걸려 봤는데......
한 보름여동안 죽다 살았습니다~~~ ^^
초기에 잡으셨다니 다행 이네요~~~
제가 사는곳 청주에 돌솥밥 기가 막히게 맛나게 하는
식당 있답니다 ^^
밥만 맛있으면
짱!
좋습니다
대상포진은 신경을 눌러서 그리 심하게 고통스럽다 더라고요
스무살 아들늠이 무대 공연 며칠 끝내고 기진하다시피
하더니 대상포진을 앓았어요
젊은 애들도 하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전
어둠이 걷히기전 새벽
흙냄새가 그리 좋답니다
근데
일찍 일어나질 못해요
헛나이 먹었나봐요
님이
이렇게 일찍 방의 불을
따뜻하게 켜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아공
맑은아침님
반갑습니다
해만 지면 자고
해 뜨기전에 새벽에 기상하고
어릴적부터 그랬습니다
애들과 함께 여행가면 애들은 한밤중이지만
저는 일어나 혼자 놀든지 산책하러 나가든지
그렇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공부한건
평생 안 잊혀지지요
알맞게 잘 드시면 밥이 보약이지요 ㅡ
지나치지 않으신거 같네요 ㅎ
맞습니다
밥이 보약이란 말이요
내 보리쌀로만 먹다가
쌀밥으로 먹다보니
이삼개월만에 몃키로 찌더만요
모든 질병은 결국은 못 먹어 서서 죽는다고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잘 배설하면 건강엔 최고지요
대상포진도 면역력 결핍에서...
나이 먹으면 마른 체형보다
적당히 살찌는 것이 보기도 좋고
건강에도 아주 좋아요.
마자요
입맛이 떨어져서 안먹어지는거
억지로 먹은까
구역질이 나더라고요
죽을려고 그런가 싶더라고요
희안한
경험도 다 했시유
곡기 끊기면
하늘 나라 간다고 하잖아요
입맛 중요합니다
댕기는게 있으면 먹어야 하구요
건강하다는 증거죠
그런까요
입맛 좋아 맛나게 먹는게
얼마나 즐거움인지
알것 같더라고요
요즘 밥맛이 좋아
넘 행복합니다
저도 백신1차 접종후 무기럭증
소화불량으로 식욕을 완전
잃어 봣습니다.
배고픈게 없고 억지로
먹어도 소화는 안되구
잠만 쏟아져 식겁 햇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많이 호전
되엇지마는 식욕 삶의 원천
건강의 척도 같습니다.
에공
고생막심 하셨습니다
후윳증이 심하셨군요
이제 나으셨으니 퍽 다행입니다
잘 먹는게 건강의 척도더라고요
즐건맘으로 살아야 속이편하고
잠도잘오고 장땡입니다
맞심더!
저가 참 낙천적이고
늘 웃고 사는데도
그시기엔 왜 그리 먹는것이
그리 싫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희안한 일입니더
음,~ 할무이 입맛이 돌아온걸 보면 분명 좋은일이 생긴겨 ㅋㅋ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