堪歎人心毒似蛇니 誰知天眼轉如車요 去年妄取東隣物터니 今日還歸北舍家라.
( 감탄인심독사사니 수지천안전여거요 거년망취동린물터니 금일환귀북사가라.)
無義錢財湯發雪이요 黨來田地水堆사라. 若將狡譎爲生計면 恰似朝雲暮落花라.
(무의전재탕발설이요 당래전지수퇴사라. 약장교휼위생계면 흡사조운모락화라.) 세상 인심은 꼭 선한 것만은 아니나, 하늘의 눈은 두루 굽어 살피고 있다.
재물이란 무상하기 짝이 없어 작년에 얻은 물건이 오늘에는 남의 집 소유가 되어 있다. 더군다난 옳지 못한 재산은 더운 물에 녹는 눈처럼 쉽게 사라지고, 갑자기 얻은 논밭은 물살이 모래를 미는 것처럼 한 순간에 없어진다. 교활한 방법으로 생계를 구려 나가는 것은 마치 곧 스러지는 아침 안개나 저녁에 지는 꽃처럼 오래 가지 못한다
첫댓글 거련망취 동린물터니 금일환귀 북사가라 내 물건이 어느새 남의것이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