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일 달력을 보면서 동아대비 동계훈련에 돌입한지도
어언 100여 일이 다 되어간다.
헌데 이 기간동안 도대체 어떤 훈련과 연습을 하였는지 결과에 대한 내용물이 없다.
기록도 공식적인 대회라곤 작년 11월 중앙마라톤 이후
하프이상 한번도 참석해 본적도 없으니 알 수가 없고,
단지 체중이마7~8kg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것 이 외에는
뭘 그리 열심히 한다고 했는지 모르겠다.
마음 한 구석에선 공허함만이 스친다.
더구나 4~5일 전엔 어깨근육이 뭉치면서 아침에 일어나니 담도 아닌데
고개가 돌아가지 않는 것 아닌가?, 왼쪽 어깨도 올라가지 않고.
정말로 눈앞이 컴컴한 것이 아무생각도 없었다.
작년 중앙에서도 어깨근육 고장으로 망쳤는데 또 다시 이런 증세가 나타나니
이 죽을 맛을 어떻게 수습하랴 대책이 없었다.
3일 후면 동아점검용으로 신청한 서울마라톤이 있는데~~~~.
해서 하던 운동 다 멈추고,
서울마라톤 하프도 포기하고
한의원에 매달리어 4일째 휴식과 침과 물리치료를 받고 나니
다행스럽게도 치료 5일차인 지금은 90%정도 회복이 된 것 같다.
해서 오늘은 마지막 침 치료도 받고 남은 5일에 대한 세부 작전을 다시 짜고 있다.
한의원 후배 원장도 이젠 병원에 안 와도 되겠단다.
그리고 동아에서 좋은 기록 나오시길 바란다고 격려까지 해준다
그렇게 고마울 수가~~~~~.
컴퓨터를 켜고 아킬이 분석한 완전 A급 섭쓰리 자료와 오스가 올린 일주일 대비요령을
내 식대로 요점 정리한 자료를 다시 꺼내들었다.
이 자료에 준해서 오늘은 10km를 가볍게 5일만에 뛰어보니 뛸만한데
아무래도 컨디션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어쨌든 이번 동아에선 기록에 대한 욕심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지만
우선은 달릴 수 있다는 그 자체를 감사하며
현 상태에서 최선을 다하는 대회로 마무리하고 싶다.
또한 끝나고 58멍들에 정회모임에 가서 처음 보는 얼굴들도 보고싶고
마음껏 한 잔 기울여 보고 싶다.
전국에 띠 동갑 친구들아 이제 남은 5일 마무리들 잘해서
더 이상 부상당하지들 말고
각자 마음껏 뛸 수 있는 동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3월 13일 신나고 즐겁게 단 오버페이스는 하지말고
마음껏 달려 58 개띠 세상을 만들어 보자 친구들아~~~~~.
58 개띠 멍~~~~!!!.
카페 게시글
하고 싶은 이야기
어쨋든 동아대비 훈련은 끝났다!
허무 강
추천 0
조회 108
05.03.08 01:38
댓글 14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무강아 너무 엄설 떨지 마라 ㅎㅎ^^ 너 정도면 좋은 기록 나오지 않을까 ^^
동마서 좋은기록 기대한다
무강아 내가 보기엔 실실 웃으면서 썹스리 할것같다..긴장하지 말고 연습한대로 해라..힘((
니가 젤 열심히 하는 거 같다. 체중 감량 7~8kg이 장난 아니다.
기억에 남는 동마가 되기 바란다.
그것이 일종의 목 디스크같다. 동아 끝나고 달리는 자세를 다시 점검해봐라.달릴때 목에 불필요한 힘이 가해지는지. 마지막 정리하면서 호흡튀우기등등 잊지말고
암튼 목표달성해라. 내보다 늦으면 안돼. 절대로..
오스 넌 사이비 섭쓰리가 아닌 것 같구나, 네 말마따나 한의원에서도 목에 너무 과하게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 하드라. 주변 우리 달림이들도 목 어깨에 힘빼라고 항상 지적을 받는데, 그것이 힘드네~~
목표 달성하길...기념패 준비한다.
썹-3를 향한 마지막 산고를 치루는 모양?? 영광의 그날을 위하여 아자아자아자!!!
무강아! 섭-3에 너무 욕심내지 말고 즐달하자.정모 때 얼굴 함보자
열심히 노력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힘내자
동마에서보자
허무강 이번 동아땐 낯바닥 볼수 있겠지? 아마 내가 너보다 쬐깐 고참 일껄? 실력은 내가 떨어 지겠다만 한번 고참은 영원한 고참이다.ㅋㅋ너 열심히 대비 하였구나? 좋은 노력의 결과 있길 바란다. 좋은 기록 세우면 다들 좋으련만 울덜 나이두 생각하자? 30대가 아닌 낼모레면 꺾어지는 50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