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상
❤️ 서양 속담에
"흐르는 시냇물에서 돌들을 치워 버리면
그 냇물은 노래를 잃어버린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인생에 역경과 고난의 돌을
치워 버리면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없게 됩니다.
'"할렐루야"'를 작곡한 헨델은
건강이 매우 나빠져 병을 고치기 위해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그러고도
돈이 모자라서 남의 돈을 빌려 썼습니다.
그리고 건강도 찾지 못했고 돈도 갚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반신불수의 비참한 상태로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그는 불행했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연주를 듣던 왕도 일어섰다는
불후의 명작 '할렐루야'를 작곡한 곳은
바로 이 감옥이었습니다.
불후의 명작 "할렐루야" 를 작곡한
혠델이 호화스럽고 행복한 위치에 있었다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헨델의 할렐루야를 작곡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돈도 건강도 찾지 못하고
비참한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얼마나 혼심의 힘을 다해 열정을 불살랐으면
"할렐루야"란 곡을 작곡 했을까요,
우리들도 인생 살아가면서
어떠한 고통과 역경이 온다해도
실망하고 좌절하고
쓰러지는 자가 아니라
오뚜기처럼
그 역경을 딛고 일어나 헨델처럼 제2의 인생을 창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https://youtu.be/YtEviDTyhR8?si=GzV9a96bq331x-Ob
-지인이 보내준 톡에서 옮김-
우리 고추 심는데
서로들 도와 준다고
와 고맙다
이게 사람사는 세상
오늘 아침 새벽까지 비몽사몽
어제 바둑 두며 마신 커피 한잔이 잠을 망쳐 버렸다
이제는 커피 한잔도 마음놓고 마시질 못할 나이 되었나?
일어나니 3시 30분
더 뒤척이는 건 시간만 허비할 뿐
일어나니 눈이 까칠
밤새내 잠못들고 보대낀 탓이겠지
일기 마무리하여 톡을 보냈다
상거운 일상의 이야길 읽어주는 지인들이 고맙기만 하다
난 내성적이라 이런 톡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개인의 허루를 공개함으로써 내 자신이 새상과 타협하고 싶은 건 아닐까?
모르겠다
내 지인들이 따분한 이야기에 흥미 잃으면 톡에서 나가면 되겠지
체조와 스쿼트
어제 주사를 맞아서인지 통증이 심하진 않다
이렇게만 해도 좋겠는데...
아직 아침해가 오르지 않았다
맨발로 마당을 걷는데 발이 시리다
아침기온이 10도이건만 왜이리 차지
따뜻한 곳에서 나와서 그러나?
세바퀴를 돌고 추워서 발씻고 들어 왔다
다음엔 오후에 걸어야겠다
집사람에게 월 화요일에 비온다고 말하니 그럼 오늘 고추 심어버리자고
갑자기 심으려면 농약사에서 고추를 가져다 주겠냐고 하니 전화해 보란다
농약사에 전화해 오늘 오후에 고추를 심겠다니 가져오겠다며 심을 때 오란다
약속을 당겼는데 선뜻 들어주니 고맙다
아침 한술
고사리 넣어 지진 부서 찌개가 참 맛있다
부서가 간이 잘 되어 더 맛있는 것같다
동물 챙겨주기
부화기에는 병아리 한 마리만 더 태어 났다
웬일이지
작년에 기러기를 부화시켰는데...
보통 부화 2일전부터 태어나기 시작하는데 병아리 4마리만 태어나고 나머진 감감
기러기 부화는 어미기러기가 품고 있어 그걸 기대해야겠다
알을 잘 낳지 않으니 재미 없다
무얼 주어야 알을 낳을까
아니 이제는 병아리가 크고 있으니 오래된 닭은 없애버릴까?
오늘은 집사람이 교욱원에 가서 동지죽 쑤겠다며 팥을 삶아 놓았다
큰 압력솥 가득
이거면 30여명도 더 먹겠단다
남으면 원장님 냉장고에 넣어 두라고
두 분이 팥죽쑤어 먹어도 좋겠다
교육원에 다 도착하는데 집사람이 핸폰을 놔두고 왔단다
저런
핸폰이 없으면 출결 관리가 안된다
교육원에 가니 이미 많은 분이 와 있다
반갑게 인사 나누고 가지고 간 팥죽은 집사람이 주방으로
난 핸폰을 가지러 집으로
핸폰을 가지고 도착하니 바로 시작
오늘 오전은 모의고사를 본다고
80문제를 90분 동안 풀어야한다고
모르는 문제는 넘어가며 문제를 풀었다
다 풀고 나니 거의 30여 문제를 모르겠다
집사람은 다 풀었다며 죽쑤러 나가 버린다
난 다시 한번 읽어가며 문제를 풀었다
그러나 그동안 내가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헷갈리는 문제가 많다
안되겠기에 찍었다
50문제만 정확히 맞추어도 잘한 거지
오전 마지막 시간에 답을 맞추어 보았다
아이구야 내건 오답 투성
찍기한 건 거의다 틀렸다
겨우 과락을 면한 것으로 만족
그에 비해 집사람은 80문항에서 10문항 틀렸다
같이 시험본 교육생 중에 최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다
점심은 동지죽으로
집사람과 유여사가 함께 쑤었다
모두들 이렇게 맛있는 동지죽은 처음이라고
팥 앙금을 듬뿍 넣으니 맛이 더 좋은 것같다
오후 시간은 고추심는다며 땡땡이 치겠다니 교욱받는 몇분이 고추심어 주겠다며 같이 땡땡이 치잔다
괜찮다고 해도 이럴 때 쉬잔다
넘 고맙다
동생 전화
오후에 고추심으면 오겠다고
4시경에 심겠다니 그때 온단다
내가 미리 가서 고추 심겠끔 준비하겠다니
모두들 같이 가잔다
집사람은 오면서 고추모를 가져 왔다
좀 쉬었다 시원해지면 심자니 지금 바로 심어 버리잔다
물을 줄 호스를 고치고 전기선을 연결해 모터를 돌렸다
다행히 모터가 잘 돌아간다
그 사이 집사람은 고추모를 두두둑이나 심었다
같이 오신 남자 분들중 한분은 고추두둑에 지주 박고
한분은 심은 고추에 물주고 흙으로 덮는다
참으로 일을 잘한다
난 고관절이 아파 움직이기 힘들다
쉬엄쉬엄 뒷일만 도와주었다
고추를 심고 나니 어느새 두시 반
새참이 없냐고 하길래 얼른 사거리 나가 막걸리와 맥주 안주를 사 왔다
그늘에 앉아 한잔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
동생이 와서 도와 준다고 했는데 거의 일이 끝나 버렸다
집사람이 전화해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뭘 그리 빨리 일을 해버리냐고
일단 집에 오겠단다
한분이 고추줄을 묶고 한분은 고랑바닥에 제초매트를 깔아준다
난 뒤처리만 하는데도 고관절이 아파 걷질 못하겠다
오늘 아침엔 괜찮더니 일을 하려고하니 당겨서 걷질 못하겠다
왜 이럴까?
동생이 왔다
이미 다 끝났으니 오지 않아도 되는데...
동생에게 농약을 뿌려 주라고
내가 뿌려야하는데 다리가 아파서 도저히 못하겠다
모두들 자기 일처럼 도와준 덕분에 고추를 쉽게 심을 수 있었다
참 고맙다
서로 돕고 살아야 살맛 나는 세상이 되겠지
모든 일들이 거의 마무리
새참으로 만두와 라면을 끓이겠다니 참 맛있겠단다
얼른 만두를 찌고 라면을 끓였다
모두들 일 마치고 올라와 라면 한그릇
집사람은 밥과 상추까지
모두 이구동성으로 일한번 즐겁게했다며 또 할 일 있으면 도와준다며 웃는다
고맙기만 하다
남은 시간 교육 받으러 간다기에 우린 못가니 내일까지 출결 상황을 체크해 달라했다
내일은 주민 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효사랑 나눔 큰 잔치를 한다
집사람은 노래교실에서 노래 부르니 참여 해야하고 난 주민자치위원이라 나가 보아겠기에
내일 하룬 교육을 빠져야겠다
제수씨도 왔다
동생네에게 미나리를 좀 베어가라고
미나리가 아직 연해 데쳐 먹으면 맛있다
연못에서 미나리를 베어 다듬었다
동생에게 5월 1일 솔밭 로타리 쳐 놓은 곳에 고랑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내가 해보려고 했더니 다리가 넘 아파 할 수가 없다
매형에게 말해서 같이 오도록 해보겠단다
아이구 그럼 더 좋지
동생이 김치찌개나 먹으러 가잔다
김가네 가서 김치찌개
난 막걸리도 한병
집에서도 많이 마셨건만 얼큰한 김치찌개 보니 생각이 난다
오늘은 참 고맙고 감사한 날이다
모두들 자기일처럼 마무리까지 지어주니 어찌 고맙지 않겠는가?
나도 더 많이 나누고 베풀면서 살아가야겠다
가로등 불빛이 초롱초롱
미세먼지 없나 보다
님이여!
춘사월 마지막 주일
좋은 기억들 잘 갈무리 해가시면서
오늘도 사람 향기 풀풀 나는 행복한 하루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