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그 전에 베이다와 대적해야 한다. 그 이후에 너는 제다이가 될것이다."
"스승님, 그는 저의 아버지입니까?"
"(침묵)..."
"스승님, 대답해주셔야 합니다.."
"(힘겨운 듯, 초록색 얼굴을 찡그리며)그렇다...그것은 슬픈 일이다, 하지만 너는 그를 대적해야 한다"
"(뭔가 근심과 불안에 싸인얼굴)..."
내가 기억하는 스타워즈 의 한장면이다.
이번달 16일 스타워즈의 새로운 에피소드 2가 개봉한다. 이 영화를 보기위해 한때, 한국에 늦게 들어가겠다는 생각까지 했었으나, 곧 정신을 차렸다.
한국도 같은시기에 개봉할테니...
나는 레아공주의 패러디도 할수 있고, r2d2의 흉내도 낼수있다.
어릴때는 흰갑옷을 입은 베이다의 중대들이 너무 무서워서 아찔했다. 그리고 그 갑옷을 벗기면 어떤 형상의 생물체들이 존재할지 너무 궁금했다. 인간일까? 다른 외계생물체일까?지금은 무섭지 않다.
요즘 미국에서는, 광고의 일환으로, 스타워즈의 예전 영화들을 모두 보여주고, 에피소드 2의 예고편도 보여준다.
나도 어쩔수없는 헐리우드 글로벌 마켓의 전략에 의해 자란 디즈니와 스타워즈 키드다.
아주 먼옛날..우주의 어느 곳에..하면서 점점 작아지는 초반부의 활자체를 보며 두근거리고, 초록색 레이저 검이나, 정말 아찔할 정도로 황홀한 우주 생물체들은 너무 귀엽다.
그리고..베이다가 싸움중 궁지에 몰렸을때, "나는 네 아버지다."라고 하는 장면도 너무 좋다.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승님, 저는 제다이 입니까?
제다이 키드
추천 0
조회 29
02.05.04 07:28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