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작성하는 이유는 재수술을 하기 전 이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다른 회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타적인 마음에서 후기를 남김. (병원과 이 후기는 무관함.)
일단 나의 커리어..
2010년 쌍꺼풀 절개+눈매교정
2012년 오른쪽 풀림.
2012년 같은 병원에서 매몰로 재수술
2018년 2월 오른쪽 풀림.
2018년 12월 절개+눈매교정 재수술
본인은 이 병원에 3월, 11월 두번 방문함.
방문경로는 sns에서 이벤트 홍보 문구를 보고 예약잡고 방문하였고 중간에 병원 이름이 변경됨.
수술전 사진
수술가격.
가격적으로는 많이 저렴한편임. 하지만 요즘은 병원마다 이벤트를 많이 해서 저렴한 병원이 꽤나 있는 걸로 알고 있음. 다른 병원과의 차별성을 두자면 이곳에 원장님들이 전부 성형외과 전문의이고, 가격 대비 효율,효과성을 따지고 봤을 때 최적의 병원이라 생각함.
수술만족도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임. 아직 완벽히 만족하지 않는 이유는 붓기가 다 안빠져서 결과를 모르기 때문 3개월 후에야 알 수 있을 것 같음. (추후에 1개월, 3개월차 후기를 남길 예정임)
눈이 늘어진 살 때문에 무거워 보이고 깜박거릴 때마다 힘들었는데 늘어진 살을 절제해서 눈이 가벼워 보이고 눈매교정 때문인지 깜박거리는 것도 훨씬 편해졌음. 라인도 이쁘고 깔끔함.
그치만 현재 딱 봤을 때 눈이 부어보이는 감이 있음. 이것은 확실히 붓기임. 붓기가 살짝만 더 빠지면 내가 딱 원하는 눈이 될 것 같음. 아직 붓기가 어디까지 빠질지는 감이 안옴.
수술당일
1:00시에 예약을 잡고 도착했는데 앞에 하고 있는 수술이 딜레이 되어서 30분 대기함.
병원 직원분에게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음.
갑자기 주량이 얼마나 되시는지 물음? 무엇? 마취 때문인가?
임신과 출산 육아하다보니 술 못먹은지는 2년이 다되어감.
원장님 나오셔서 디자인 하시고 개인 회복실로 감.
이 병원에는 개인 회복실이 있어서 좋았음.
3번하는 수술이지만 무섭긴 매한가지라 긴장을 했던 탓에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화한 다음에 수술에 들어가야겠다. 생각하던 찰나.
간호사 언니가 부름. 수술실로 가실게요.~~응? 무엇?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단 말이다....
쫄랑쫄랑 따라가고 있음. 알고보니 이 병원은 수술복을 따로 갈아입지 않아도 되더라.
수술대에 누우니 옆에서 간호사 언니야들이 긴장하지 말라며 다독여줌.
그 와중에 언니야들 눈구경 함. 나의 원장님한테 재수술을 받았다고..
근데 언니야 눈이 정말 예쁘더라.
역시 내 직감은 틀림 없어! ㅋㅋ 라는 확신이 든채 수면마취에 들어감.
마취에서 깨어나니 눈매교정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 듯. 깜박 깜박 몇 번 하니 수술 끝났음.
수술은 안 아프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없이 신속하게 끝남.
1:30분 예정이였는데 50분 만에 수술이 끝남,
너무 겁을 먹어서 그런지 허무했음. 나 왜이렇게 엄살을 부렸던걸까. 창피하다...
참 그리고 수면마취 끝나면 갈증이 심함. 수술 끝나면 바로 물을 먹을 수 있게 해줌.
나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미리 주문해 놓고 수술 끝나자마자 원샷. 근데 모자름..ㅋㅋ 하여튼 갈증 많이 남. 수술하시는 분들은 이온음료를 미리 챙겨서 가길 바람.
그리고 참 마음에 들었던게 쌍꺼풀 라인이 시간이 지나면 뒷부분이 흐려지던데
쌍꺼풀 라인 끝까지 꼼꼼하게 꼬매달라고 부탁하려던걸 까먹고 있었는데
알아서 뒷부분까지 깔끔하게 꼬매 주셨더라. ㅎㅎ
가기전에 처방전을 주는데 3일치 약값은 대략 2만원 정도임. (보험안됨)
집에 도착해서 찜질해주고 저녘을 먹으려는데 실장님한테 문자가 왔음.
수술은 잘 받았는지, 안 힘들었는지 눈 찜질 잘하고 오늘 푹쉬라고...
이렇게까지 연락해주시는 실장님은 처음임.
애기 엄마라 나를 돌볼시간이 없는데 누가 나를 챙겨준다는게 문자하나에 기분이 슬쩍 좋아짐. ㅋㅋ (육아하다보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들고 내가 제일 서러움..)
첫날은 새벽3시까지 잠을 못잤음. 마취가 풀리면서 막 아픈 통증이라기보다 신경에 거슬리는 욱신거림, 땡김, 이물감 등 때문에 짜증나서 잠 못자고 겨우 잠듬. 내가 좀 예민한 성격이기도 함.
2일차
마의 2일차. 욱신거림, 땡김, 이물감은 붓기와 함께 더욱 심해지고 눈 뜨기 힘듬.
얼음찜질 계속 해주고 조금 힘들었지만 참을 만은 했음.
3일차
쌍꺼풀 라인이 가렵기도 하고 붓기가 밑으로 내려와서 콧등과 광대부분이 부었음.
3일차도 욱신거림, 땡김, 이물감이 있고 이날도 힘듬.
4일차
본격적으로 붓기가 빠지기 시작. 가끔식 쌍꺼풀 라인 가려움. 면봉으로 슬쩍슬쩍 긁어줌.
5일차
특이사항 없음.
6일차
6일차 실밥 제거함. (사진은 실밥 제거전 사진임.)
실밥은 눈이 많이 부어있는 상태라 제거할 때 눈물이 찔끔 나기도 함. 대체적으로 크게 아픈 건 없었음. 병원에 사람은 많았는데 대기시간이 길지 않아서 좋았음.
7일차
실밥이 제거된 사진. 실밥 제거 후 확실히 붓기가 빠르게 빠지는게 느껴짐.
10일차
피멍은 거의다 빠져가고 라인도 조금씩 연해지고 붓기도 계속해서 빠지고 있음.
14일차
붓기가 많이 빠지고 밖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음.
아직 붓기가 남아있어서 확실히 쌍꺼풀 라인이 두꺼운 편이고 부자연스러움은 있음.
예리한 사람을 만나면 쌍꺼풀 수술한지 얼마 안됬구나. 느낄 수 있을 것 같음.
큰 붓기는 2주 안에 빠지고 잔붓기는 6개월, 라인이 자연스러워 지는건
한달 이후부터라고 하니까 계속 지켜볼 생각임.
첫댓글 예쁘게 잘 되셨네요.. 아웃라인으로 하신건가요?
인아웃라인이요.ㅎㅎ
병원 여쭤봐도 될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2.13 01:00
잘 됐네요 문자 오는 병원 최고 ㅎㅎ
그쳐,,ㅋㅋ 당황스러우면서 좋음
잘되셨네요~!!!
감사해뇽~
저도 두번했는데 같은곳에서ㅠㅠ 한쪽만 풀려서 다시하려는데 좋은 정보 얻어가용 😮 병원정보알수있을까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02 01:05
절개로 해도 풀릴수 있나요? 눈매교정 절개로 쌍커풀 인으로 했는데 급 걱정되네요 ㅠㅠ
저 세번짼데 정보 얻고싶어서요 너무 잘되셨네요 ㅠㅠ 어디서 어떤분께 받으셨는지 부탁드려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02 01:06
아 서울퀸 유명한가보네요? 종종 글 보이던데 ㅎㅎ
@눈누난나아 음 이벤트도 많이하고..
원장님들이 다들 전문이시라 그럴가요 ?
그렇군여 고마워요 ㅠ
저도 병원 정보 알수 있을까요? 의사 선생님 성함도..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02 01:06
저도 정보 좀 부탁드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06 22:54
병원이랑 원장님 정보좀 알구 있을까여??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많이 자연스러워 졌나요?
병원 정보부탁드려요.
정말 리얼한 후기네요 스크롤하면서 사진 보면서 어머 ! 어머! 하게되네요
마지막 사진이 붓기 거의 빠진건가요? 아니면 지금은 더 자리잡힌건지 궁금하네요
저도 재수술을 할려고 하는데 혹시 병원 정보 알수 있을까요 .. ??? 부탁드려요 ㅜㅜ
병원정보 부탁해요
어느 병윈인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9.23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