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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중동 철강시장은 호황 | ||||
작성일 | 2012-11-08 | 작성자 | 박상준 ( jun@kotra.or.kr ) | ||
국가 | 카타르 | 무역관 | 도하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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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중동 철강시장은 호황 - 대형 프로젝트 본격 진행에 철강수요도 함께 늘어나 – - 고급 철강제품 수입 수요 급증 전망 - □ 중동 건설시장 호황으로 철강재 수요 증가 ○ 철강재는 일반 건축물부터 석유•가스 시설에 이르기까지 건설분야에 필수적인 자재 - 건설분야 투자 확대 중인 GCC 국가들이 주요 철강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며, 특히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진행 중인 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축자재로 이용될 철강재가 2012년 마지막 분기부터 시작해 몇 년간 급등할 것으로 예상됨. ○ 세계 철강 소비량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나, 소비증가율은 중앙 &남아메리카지역과 중동지역만이 상승세를 보여 철강 소비량이 다른 지역들에 비해 가속화됐음을 알 수 있음. - 특히 중동지역의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철강 소비증가율은 7.8%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 증가율인 2.3%에 비해 크게 상승한 증가율임.
자료원: World Steel *은 추정치이며, 괄호 안 숫자는 전년대비 증가율임. ○ 과거 비용절감을 위해 콘크리트를 주 재료로 사용해왔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에 따라 건물형태를 다양하게 변형하기 위해서 철강 원자재 사용이 늘고 있음. - 신국제공항 건설, 철도 건설과 2022년 FIFA 월드컵을 위한 경기장 건설을 진행 중인 카타르는 지속성이 뛰어난 철강재를 공항과 경기장의 지붕재료로 책정, 이로 인한 철강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2014년 이후 수요가 공급 초과 ○ GCC지역 내 주요 철강 생산 업체는 10개 정도 - 사우디아라비아는 대략 700만~800만 톤의 철강 생산력을 자랑하는 6~7개의 생산업체를 보유 중 - UAE의 생산량은 최대 300만 톤. Emirates Steel이 주요 철강 생산업체이며, 이 외 두 곳의 생산업체가 있음. - 카타르는 최대 200만 톤의 철강을 생산하고 있으며, Qatar Steel이 주요 철강 생산업체임. - 오만은 50만 톤 이하를 생산하며 Sharq Sohar가 국가의 주요 생산업체이고, 그 외에 다른 생산업체들 존재 - GCC지역 내에서 정부주도 생산업체 외 중소규모의 생산업체는 기업 합병 흐름으로 없어지는 추세임. ○ 걸프 지역 건설용 철강 생산량은 2015년 총 2310만 톤까지 증가할 것이며, 이 중 강화철근(rebar) 생산량은 1700만 톤, 선재(wire rod)는 260만 톤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 - 건설용 철강 품목 중 강화철근의 수요량이 많으며, Qatar Steel에 따르면 2015년까지 걸프 지역의 강화철근 수요량은 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2012년 걸프 지역의 연간 강화철근 추정수요량은 총 1260만 톤이었음. 2013년에는 1330만 톤, 2014년 1400만 톤, 2015년 1470만 톤으로 지속적인 수요량 증가가 예상되나, 생산량의 확대로 충분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됨. ○ 걸프 지역 철강 생산은 대부분 저급 철강제품 위주였으나, 2012년 1월 UAE에 처음으로 고급 철강제품 생산시설이 들어섬. - Emirates Steel은 대략 AED 24억(약 7119억 원)을 투자해 걸프지역 최초로 헤비섹션(heavy section: 두꺼운 강철판)공장의 핫-커미셔닝(hot commissioning)공정을 통해 형강(beam)를 생산했음. 이러한 공정을 통해 더 큰 규모의 철강빔, 기둥, 시트파일(sheet pile) 공급이 가능해짐. ○ 2014년부터 GCC 내 총 철강 수요량이 생산량을 앞지르게 될 것 - 2012년부터 GCC지역 내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본격 도입되고 철강 소비가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2014년부터 수요량이 생산량을 앞지르게 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각종 프로젝트로 철강 수요량이 급증하는 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철강 생산 증대 방안을 모색 중이나, 생산력 향상을 위한 시설 정비, 고급 철강 제조를 위한 새로운 기술, 철강 생산을 위한 천연가스 공급이 장벽임. - 철강 생산을 위한 천연가스 공급량으로 비추어볼 때, 오만은 2015년까지 예상되는 철강 수요량 대비 여유로운 생산량이 예상되는 반면, 쿠웨이트는 천연가스 개발 가능지가 다른 천연가스 개발국가에 비해 제한돼 있고 시설 또한 부족하기 때문에 철강재의 외부시장 확보가 필수적임. 자료원: Qatar is BooMING □ 시사점 ○ GCC 국가들은 주로 터키,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중국 등에서 중•저급 철강제품을 수입해왔으나 고급제품은 한국으로부터의 조달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높은 화물 운송료와 배송지연으로 인한 추가 부담이 CIS에서 수입 시 문제 ○ 각종 인프라건설, 월드컵 프로젝트로 인한 철강재 수요 증가는 카타르가 직면한 과제 - 카타르 건설시장은 10년간 연평균 12.5%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며, 현재 진행 중인 건설사업 중 공항, 도로 건설과 같은 교통시설 관련분야가 30%를 차지함. - 2011년부터 월드컵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하면서 건설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철도와 루세일시티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착공을 시작하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원자재 부족, 특히 디자인의 다양성 추구와 공항 및 경기장 지붕 건설로 인해 철강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카타르 정부는 원자재 부족이 예상치 못한 가격 상승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나 이로 인해 프로젝트 완공 시기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언급함. 자료원: Qatar is BooMING, The Commercial Bank of Qatar, Zawya, Turkish Iron and Steel Producers Association, 코트라 도하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종합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