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수기는 비전공자이시면서, 시간을 조금은 들이더라도(바싹 3일) 기출만 눈에 익혀 모험적으로 보시겠다는 분들보다는 안정적으로 시험보고자하시는 분들께 맞을 듯 싶습니다~
저는 비전공자에 국어 임용고사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가산점이라도 따야겠다는 생각에
5일 전에 5년치 기출이나 보고 가자는 생각으로 기출을 쫙~ 프린트했어요
(임용 준비도 바쁜데 시간 투자 많이 하기도 싫었지만
그래도 한번에 붙는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낫겠다는 생각으로..)
2006년 4회는 최종 테스트 할 생각으로 남겨놨습니다
2006년 2회부터 2002년 회분으로 넘어가는 형식으로 기출들을 봤죠
3일간.. 하루 3~4시간씩 투자하면서
처음엔 문제, 답을 외우다시피 봤습니다.
어차피 어려운 용어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머리가 아파지더라구요
그래도 눈에 익힌다는 생각으로...
그러다가 남은 이틀,
쫙쫙 밀어부쳤어요. 좀 보다보니까 반복되는 기출들도 보이고,
셤 친다 생각하고 매기면서 보니까 평균 70~75점은 거뜬히 나오더라구요
2006년 1회인가, 2회인가. 그건 뭐 100점짜리 과목도 나오고 평균이 86점 정도?
안심했죠.
근데...!!
2006년 4회를 최종적으로 쳐 봤을때, 절망했습니다 ㅠㅠ
어찌나 어렵던지.. 2과목에서 20점이었나...ㅠㅠ
그렇잖아도 이해도 없이..이론적으로 공부하지 않아서 자신없던 2과목이...ㅠㅠ
2과목 뿐만 아니라 대체적으로 다 어렵더라구요.....
2006년 4회를 친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기출만 보고 점수 잘 나왔는데
자신만만하게 갔다가 떨어졌다는;;; (마침 그 때 가장 어렵게 나왔다더라구요)
이거 안되겠다 싶더군요..
부랴부랴 길벗에서 나온 핵심정리된 프린트를 보면서
기출을 바탕으로 알고있던것 빼고 모르는 부분, 특히 2과목을 중점적으로..
하루 전에 미친듯이 봤답니다..;;;; 시험장에 가서까지 2과목을 중점적으로..
(그러다보니 다른 과목에서 좀 더 외웠어야 할 부분들을 놓쳐서 실점하긴 했지만요..ㅠ)
시험을 쳐 보니, 2006년 4회분보다는 쉬웠지만 제게는.. 기출들 중에서 두번째로 어렵지 않았나 생각되더라구요.ㅠㅠ;;;;;;;;;
본래 시간 재가면서 쳤을땐 1시간 안으로 전과목 충분히 풀었는데
이번엔 제가 반에서 뒤에서 3번째인가로 나왔어요;;;
기출에서 중복될만한거 (정말 자주 나오는 문제)는 역시 이번에도 몇 문제 나왔구요
제 느낌에 새로운 형식의 문제들도 많이 눈에 띈 듯 해요..
긴가민가 찍은것도 사실 몇개 있었는데 채점 해 보니 맞춘 확률은 75%쯤 된 것 같네요.
85/55/90/95/60 해서 77점으로 합격했어요~
osi 7계층 모델을, 외워야지 하다가 잊어먹고 2과목만 보다가 부랴부랴 셤 친 바람에..
5과목에서 3~4문제(?)나 나온거,, 불확실하게 마킹해야 했답니다 ㅠㅠ
살짝 연관되다 보니, 이거 하나 틀리면 저것까지 틀리게되는 그런 식 ㅠㅠ
5과목 쉽다고 거의 안보다가;;;ㅋ
암튼.. 비전공자분들, 2과목의 원리 공부는 좀 하시구요
4,5과목, 중요한것 몇개만 잘 외워두면 점수 따기 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사실 저도 2002년까지 기출 완전히 다~ 보지는 못했어요ㅋㅋ)
열공하시구요~ 저는 이만 실기 좀 알아보러~ ^^
(임용 합격수기 좀 써 보고 싶군여 ㅋㅋㅋ)
첫댓글 축하합니다 저도 축하받고 싶네요 2회때,,열심히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