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수술하고서 재검받고,
면제판정 받기 전후에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태권도에 특공무술까지...하면서,
주위사람들까지도 너는 군대체질이다~~ 잘 생활할거다.... 니가 안가면 누가 가냐... 그랬었는데...
그리고, 기왕 군대갈거, 특공대나 아님 ROTC로 가자... 생각해서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었죠...
결과야 머... 아시죠? 전방십자인대파열...
처음엔 듣도보지도 못한 이름을 듣고, 황당해하고,
이얘기 저얘기 줏어듣다보니 면제라는 둥... 그 얘기도 들었었죠...
저는 한때 고민을 했었습니다~
남자가 군대를 가야지않겠나...
취업을 위해서는 군대는 필수이지 않겠나... 싶었죠...
하지만,
군대가는 2년 동안, 나는 그만큼 경력을 많이 쌓을 수 있을거라 생각을 했죠~
제가 방학동안 WACKER KOREA라는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인사과일도 도왔었는데요, 보니까 군대 전역하든 면제든 신경은 별로 안쓰더군요~
제일 중요한건 영어와 일할 분야에서의 경력....
인턴생활 하면서, 더욱더 확실히하게되었습니다~!
"나는 오히려 기회를 얻은 것이다~ 남들보다 2년을 얻은 것이다~ 그러니 2년동안 경력을 쌓든 지식을 쌓든해서 더 업그레이드되어보자..."
지금도 이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ps. 제가 재수도 해봤는데요~ 만일 2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1년쯤은 재수로 투자해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재수는 정신적으로 힘들고 고달픈 1년인데~ 그만큼 또 얻는 것이 많습니다.
저는 제일 먼저 BF3(Best Friend, Forever Friend)라는 저까지 포함해서 네명의 인생의 최고친구들을 만났구요,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낙관적으로 대처해갈 수 있는 지혜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전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도 되지요...(지금 제 전공은 무지무지 잘 맞는거같아서 공부도 지루하지는 않아요~^^;)
재수....
해보세요~ 수술하셨다해도 그리 다리로 인해 힘들어지지는 않을것입니다. 힘든건 머리죠....^^
첫댓글 ^^ 감사합니다 전에 뵈었을때 운동하신것 같았습니다....왠지모를...떡대의 압박이..^^; 공부 열심히 해야겠네요..저랑 비슷한점이...많군요....도움 말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