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당]
문제된 잼버리 시설,
관리자는 모두 지방공무원이었다
예산·사업 승인권은 전북지사가…
초반 부실운영 책임론 커져
야영장, 매립 예산 따내려 새 매립지
만들어 졸속 조성한 의혹
----8월 3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장 모습.
폭염에 지친 대원들이 수돗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 김영근 기자 >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지난 11일 K팝 콘서트와 함께 막을
내렸다.
153국에서 온 참가자 4만3000명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이런 후반 분전에도 이번 잼버리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행사장의 시설 관리
부실과 폭염 대책 미비로 인해 대회 초반
난항을 겪었다.
총괄 계획과 집행을 책임지는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국회스카우트연맹 소속 민주당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런 이유로 행사를 유치한 전북도는
“조직위 책임을 전북도에 전가하는 것은
억울하다”
고 했다.
전북지사가 소속된 민주당도 총리 사퇴를
주장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굿바이 코리아" -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마치고
본국으로 출국하는 칠레 스카우트 대원들이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기다리며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잼버리는 부실 운영 논란에 폭염·태풍까지 겹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렸다----
< 연합뉴스 >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대회 실무를
담당하는 조직위 사무국 인원 115명
가운데 53명(46%)이 전북도청과 전북 각지
시군에서 파견된 공무원이었다.
대원들의 불만이 폭주했던 화장실·
샤워장 관리, 그리고 상하수도 및 배수
시설을 담당하는 사무국 산하 시설관리본부
직원 8명 역시 모두 전북도 등에서 파견된
지방 공무원이었다.
시설관리본부는 폭염 대비 시설도 담당했다.
시설관리본부 업무로만 예산 수백억 원이
집행됐다.
잼버리 야영장은 기존 새만금의 매립지가
아닌 새로운 갯벌을 매립한 땅에 마련됐다.
게다가 야영지 매립 공사는 2020년
뒤늦게 시작해 대회 8개월 전인 작년
12월에야 끝났다.
기존 매립지였다면 나무도 심고 배수
시설 설치 등에 애로가 적었겠지만 급조된
매립지다 보니 숲도 없는 진흙탕 위에
야영장이 설치됐다.
이 또한 전북도가 새만금 매립 예산을
따내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태풍 '카눈'이 전북을 지난 하루 뒤인 8월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린 부안군
잼버리장 숙영지 곳곳에 다시 물웅덩이가 생겼다----
< 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는 조직위에서 화장실
등에 대해
“문제가 없다”
는 보고를 받았지만 지난 4일 잼버리
현장을 찾았을 때 더러운 화장실에 놀라
직접 청소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는
“화장실 관리, 쓰레기 청소는 전북
공무원들이 맡았는데 가장 기본적
업무를 이렇게 처리할 줄 몰랐다”
며
“조직위 내 지방 공무원이 많다 보니
여가부 출신인 사무총장의 지시도
잘 이행되지 않은 것 같았다”
고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대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직위 정관에 따르면 집행위는 예산,
주요 사업 계획의 승인권을 가진다.
형식적으로는 조직위 책임이지만 실질적
권한은 전북도가 쥐고 있었다.
시설 관리 부실의 1차 책임도 전북도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새만금 잼버리의 샤워장과 화장실----
< 뉴스1 >
전북도청 홈페이지에는
“조직위로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 말고
전북도 공무원들이 책임지고 사과하라”
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잼버리 관련 해외 출장 99건 중 7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북도와 부안군,
전북 관계자가 포함된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가 놓고 전북도가 이제
와서 책임이 없다는 것은 후안무치”
라고 했다.
전북 지역 민주당 지역위원회의
직능위원장 A씨가 대표로 있는 업체가
2021년 9월부터 올 6월까지 조직위에서
잼버리 온라인 홍보 등 총 8건
(23억5900만원)의 계약을 따낸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여당 관계자는
“자본금 1억원, 직원 3명인 업체가
국제 행사에 선정된 과정에서 유착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고 했다.
전북도는 자체 감사를 실시한다면서도
여당의 ‘근거 없는 잼버리 파행 책임론’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오는 14일 이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준형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는
“맞춤형 발전을 위해 지자체에 전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지자체가
권한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우리 지방 정치 문화가 지자체를
견제할 수준으로 성숙돼 있는지
이번 잼버리 대회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며
“다만 이런 상황을 뻔히 보면서도
지자체를 제대로 통솔하지 못한 중앙정부도
반성해야 한다”
고 했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잼버리를 준비해 온
여가부와 지자체를 관리하는 행안부 등
중앙정부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행안부가 대회 안전 사고 관리와 경찰·
소방과 협조 등 업무를 맡기는 했지만,
이는 올해부터 그랬다.
사실상 대회 준비는 전북도가 주도했다”
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최종석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동방삭
잼버리 유치했다 자랑은 제일많이 //
문제가 생기니까 발뺌하고 책임전가 //
문가놈 전북도지사 당장잡아 들여라
ggg7
윗선까지 철저하게 감찰조사하여 관련된 놈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히 처벌해야 한다.
쎄게 봐주지말고 밀어부쳐라.좌빠리들은 어설픈
틈만 보이면 바로 공격한다.
술퍼맨
아무것도 할 능력도 없으면서 나랏돈이나 파먹는
밥버러지 같은놈들!
캐빈신
끼리끼리 다 해먹는 부패한 전라도 시스템이
문제라고 생각함.
굴삭기
이재명대장동과 판박이인 토착비리다.
엄단하라
토니오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한마디로 중앙정부가
민주당 586 도둑떼거리와 전북도 토호, 향리들에게
네다바이 당한 사건이다.
이제 와서 도둑놈들이 도둑 당한 쪽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는데, 결국 자신의 도둑질을 덮어보고자
하는 수작에 다름아니다.
참고인
지역 이기주의에 찌들어 나라 망치고 있다.
이렇게 떠드는 것도 잠깐이요 잼버리를 이용하여
확보한 인프라 예산 2조는 남는다.
ziliz
국제행사를 이렇게 초친 전례가 있었던가?
지역 탓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응당 1순위 책임져야 할 전북이 전전긍긍으로
입조심만 하며 보신하려 들고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지역 정당도 책임 소재를 두고 정부와 여당만
공격하려 들고 대통령과 공동위원장들에 책임을
죄다 떠넘기려는 후안무치의 본고장이라 하겠다.
송림산인
왼쪽으로 내려가는 말초 혈관과 신경이 모두 오래
묵힌 홍어처럼 푹 삭았다.
난감하네
전부 실망스럽다. 민주좀비당 현금 뿌리기 밖에는
잘하는기 없다. 좀비니까.
삼족오
지방 중앙 어디 공무원이든 관련 공무원 전문성
자질 능력 책무성 국가관 인성 등등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부실 원인 제공자와 간부공무원들
모두 책임을 묻는게 맞다.
낭비된 혈세가 얼마인가
한들
김은경??. 같은 것들이 공무원을 하고 있었으니??..
pd7
세금만 챙기고, 나라망신시킨 전라도 인간들과
같은 국민이라는 게 정말 싫다.
전라도는 차라리 분리 독립해라.
소원이다.
불의혀
더불어재정털이들 전부 체포해서 곤장으로
머가리만 반복해서 처라
한들
여가부 장관에게 "잘 준비되고 있다"고 보고하게
한 넘이 누구냐?
세계대회를 수도 없이 치른 한국에서 잼비리가
이렇게 준비가 안 ?瑛?것이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잘 준비되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보고한 넘이
누구냐?
백작
정권이 바뀐건지 뭔지 모를 정도로 윤정권이
물러 터졌다.
이 참에 공무원 기강을 확실히 잡아라.
전혀 도움이 안되는 국힘과 결별하고 초 강력
신당을 만들던가...
청진Kim
고부군수 조병갑이가 털어 먹었던 지역도 바로
현재의 정읍과 부안지역이었다고 하니,
조병갑이의 후에라 아니할 수 없다.
영웅이
먼저 보는 놈이 임자 네 .. 돈 마이 벌었겠다...
다 토해 내야지~~~ 글치~~~
부의이동
놀고먹는 공무원것들 무능하다.
구조조정하고 물갈이하고 월급도 깍아라.
새물결
대선불복으로 전북도 공무원들과 공동조직위원장
이재명 특보가 혹시 장난친것 아닌가
이런 의문도 있다.
화 동
이번 부실 잼버리 사태 철저히 감사 하여 부정한
전북도 공무원은 구속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