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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박물관의 지하요새.
사령관실.
땅굴파는 조선인을 혹독하게 다루는 일본인.
굶주림에 허덕이는 조선인 노동자.
전쟁놀이에 광분하는 일본인.(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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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끝났으나...
일본인의 반성은 미흡하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과거 2천년 카톨릭교회가 저지른 모든 잘못에 대해 신의 용서를 구했다.
동유럽의 폴란드,체코,헝가리 정치 지도자도 유태인 박해 정책에 사죄, 영국 블레어 수상도 아일랜드에 사죄, 호주도 원주민에게 사죄, 뉴질랜드도 마리오족에게 사죄,
일본은 과거 36년간의 일제 강점기의 침략과 지배에 대한 사과나 회개가 없으며 심지어 역사 교과서 왜곡,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 우기며 종군 위안부 문제등 자신들의 만행을 숨기기를 일삼는다. . . . . . . .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는 누군가의 말보다 초등학교 2학년 정원이의 나라를 지키고 평화롭게 만들 것이라는 다짐이 더 눈물겹다..
나는 모놀과 정수 메모판 귀퉁이에 서툰 일본어로
...정말 미안합니다...
라고 써 놓았다.
평화 박물관을 둘러본 일본인이라면 이런 심정이지 않을까..?
....정말, 미안합니다....
몇 시간 후,
방어축제 때, 뜻하지 않게 기모노를 입은 일본인을 만났다.
평화로운 세상에서 만난 한국과 일본 여인은 아무런 私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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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를 탈환한 팔색조 광복군에게 용서를 비는 패전국 군인 비상. 에구머니~~~ 태극기가 아니고 산불 조심이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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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주가 '세계자연유산지'답게 마냥 행복한 리조트만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역사의 상흔 흔적들이 한 켠에 남아 있슴을 확인하고, 돌아와서도 바로 후기를 쓰지 못 한 채 월요일부터 시작된 국제회의를 마치고 그 중 한 명의 일본인과 담소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만 80이 되신 분이었는데 戰중 상부 지시에 따라 한국인과 같이 강제노동을 한 기억을 떠올리더군요. 그때부터 한국인은 '같은동지'일 뿐 다른민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어 국제사업의 마지막 마무리로 한국을 택한 이유도 그 때에 그 의식이 많이 작용했다고 하더군요. 여하튼간에 우리가 그들보다 더 잘 살아야 합니다.
특별히 이번 답사는 과거의 아픈 상처속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평화의 섬 제주도의 모습을 언제까지나 지켜나가야 할 책임이 막중합니다..
정말 뜻깊은 답사였군요. 그렇다고 뿌득뿌득 안하겠다는 사과를 강요하고 있을 수만도 없고. 스기타 사토시는 최근 출간된 '일본이 선진국이라는 거짓말'에서 이 부분을 언급했더군요. '무모하면서도 비인도적인 대외침략을 감행했고, 1억의 일본국민과 그 10배가 족히 넘는 아시아 각국의 국민들의 생명과 생활을 무자비하게 파괴한 일본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진심으로 과거를 반성하고 배상과 사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아시아에서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이더군요. 일본이 통이 작아서 이 분의 소망처럼 될려나 몰라요... 토끼여행님의 말씀 감사히 들었습니다. 도모 아리가도!
제주에 아는 사진작가들이 많이 있는데 자기의 마음을 절대로 열지 않아요~~참 이상하다 했는데....이유를 알것 같애요~60년 전 곡괭이와 삽자루 하나로 강제노역에 내몰린 제주 섬사람들의 피울음이 한동안 나를 힘들게 했어요~~
제주의 여러 사건들을 소문으로만 알곤 했는데... 일본넘들의 악독한 흔적들을 접하면서 무어라 형용할수없는 분노와 서글픔을 맛 보았습니다. 허나 더욱 안타까운것은 이제까지도 또 앞으로도 사죄하고.. 용서하고...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이 아닐까 여겨집니다.우리는 지금이라도 마음 가다듬고.. 마음 합해서... 더욱 강건한 나라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논리적으로 따질것도 없이 일본은 무조건 싫어~~~~
우리의 유전자에 걔네들 싫어하는 유전자가 들어 있나벼...
역사의 수레바퀴가 제대로 된 길로 갈 수 있으려면 과거의 기억을 잊지말고 대처하며 가야 된다고 생각해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진정한 화해란 진정한 사과와 진정한 용서에서 오는것 아닌가요. 사과할게 없다는데 사과 안하겠다는데 용서할게 있고 용서할수 있을까요? 참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이네요.
가슴 아픈 날..평화박물관을 둘러보며 재정적 뒷받침이 되어있지 않은 현실에 그저 답답했습니다. 토끼님 덕분에 다시 상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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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궁~~~난 그 문구를 요시님이 쓰신줄 알았드니~~~토끼님이셨구만요~~~ㅎㅎㅎ
토끼언니의 여행은 참 특별한 그녀만의 거시기가 있다.............참말..멋지당께~~`...
이영근박물관장...아버님의 뜻을 기리는 효심이 앞서야 천하도 태평케 할 수 있는 법...골프장 사장이면서 골프장내 차량운전을 직접 하셔서 운영비에 보탠다는 분...정말 훌륭한 분이셨지요? 나라사랑이 무엇인지...자신을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일본인은 제주에 가면 반드시 이곳 평화박물관에 들른다고 합니다. 그것만 해도 일본인의 의식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요. 그런데 정작 한국인은 이곳을 찾지 않는단 말이지요. 국적불명의 마상쑈, 테디박물관, 초코렛 박물관 보다는 이곳을 가야할텐데~~
토끼님은 또 언제 일본어를 배웠데?..참말로 특별한 그 무엇이 그녀에겐 있다~~남다른 시선.앞서가는 생각..때론 구여운 행동으로 나이를 혼동하게 하고...정말 멋져부러~
토끼언냐에게는 모든 연령대가 공존 하는거 같아요. 근데 향언냐는 이 시간꺼정 안 주무시면 어케요?
표현 한 번 딱이네 그랴~~~반디여사는 역시 예리혀~후후후
오랜만에 자유로운 시간에 둘러보는 모놀....또 따뜻함과 뭔가를 배워가는 시간이네요....
교육적이고 종교적이고 도덕적이며 열려있는 토끼님을 안 좋아 할 수가 없어~~ 머리에 콘티가 다 짜져있는 영화같은 여행을 하셨단 말씀...........(예습엔 당 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