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명조 분석
들어가는 말
甲辰 辛未 丙戌 甲午 사주를 가지고 사는 실제의 인물은 여러 명일 것이다. 며칠동안 역학동에 올라온 자료와 본인이 채집한 한 자료에 의하면 3명의 다른 인생이 있다. 기윤, 명리학자, 동일명조 여명이다.
이들은 한 사주를 가지고 각기 다르게 살았거나 살고 있다. 이 명조를 분석하고 이들에 삶에 나타난 자료를 가지고 사주 통변을 해본다.
이 통변은 단편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통변이 아니나 이 통변을 통해서 사주를 간명하는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원국분석
乾 양 1964년 8월5일 1.8대운 (교운 2세 5월22일)
91 81 71 61 51 41 31 21 11 01 時 日 月 年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甲 丙 辛 甲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午 戌 未 辰
이 명조의 간점은 3군데이다. 丙剋辛, 甲剋未, 辰戌沖이다.
辰戌沖, 甲剋未는 길상이고, 丙剋辛은 흉상이다.
辰戌沖은 丙剋辛을 구하고 있다. 만일 辰이 무너지면 丙剋辛이 작동하여 흉사가 일어난다.
이 명조의 일생 흉사는 丙剋辛에서 일어나고 길사는 甲剋未, 辰戌沖에서 일어난다. 즉, 丙剋辛은 신왕재약이고 신왕운에 불리하므로, 火운에 장사를 하면 패망하고 처를 잃는다. 그러나 木운에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 대발하는 명조이므로 업종 선택과 시기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①丙剋辛은 신왕재약한 상이고 상관생재국이다. 土金을 만나야 재물이 번창하고 火운에는 재물이 고갈된다.
②甲剋未는 상관이 인수를 만난 것이고 印輕傷重하므로 길상이다. 인수가 상관을 만나면 식상의 흉은 사라지고 길작용이 나타나므로 직업은 주로 여기에서 일어난다. 교수, 학자, 공무원, 부동산 투자가, 명리학자 등이 직업이다. 甲木이 길신으로 작동하므로 문필가이다.
戌토가 처궁이고 토가 왕성하므로 7명의 처첩을 두나 辛 재성이 극을 받으므로 처첩이 본인보다 일찍 죽는다.
③辰戌沖은 辰中癸 정관이 작동하므로 공무원을 뜻한다. 조년 癸酉 대운 24세 丁卯에 향방에 합격했으므로 일찌기 관가에 진출하고 중간 북방 운에 벼슬이 연등한다.
대운분석
이 명조는 火 비겁 운만 좋지 않고 나머지는 대개 길한 편이다. 다만 金 재성이 출현해도 火에 극을 받으면 좋지 않다. 金은 길신이기 때문이다. 실제 42세 乙酉년에 戌이 와서 酉 재성을 해害로 극하므로 처 사망하고, 82세 己丑년에 午가 丑金을 해로 제하므로 본인이 사망했으므로 金 재성이 火 비겁에 극을 받는 해가 가장 좋지 못하다.
동일 명조 여명은 丙운 甲午乙未년에 부동산으로 대발했으므로 木 인수운에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 대발할 수도 있으나 공무원이라면 투자할 돈이 없어서 그 기회를 얻지 못할 수 있다. 다만 늦게 동방 木 인수운이라면 확실히 부동산이 늘어날 것이다. 한편, 여명이라면 辰戌이 남자이므로 남자의 도움으로 대박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 명조는 수국 정관을 미 식상이 극하는 상도 있는데 45세 무자년이다. 이때 무식상이 작동하여 3년간 관재를 겪었으므로 감옥에 가는 명에도 해당되나 현재의 명리학자도 감옥에 갔는지는 알 수 없다.
노년 戊寅己卯 木 인수대운까지 벼슬 운과 첩을 얻는 운은 계속 작동해서 82세 사망까지 벼슬을 놓지 않은 것은 木 인수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명조 木인수가 작동하면 벼슬과 처를 얻는다.
사망시기
사망 시기는 乙丑년이 나쁘다는 것은 확실하나, 卯庚 중 어디에서 사망했는지는 한참 계산해봐야하므로 지금으로서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나는 卯운일 가능성이 많다고 보아진다.
그 이유로는 1964년생도 같은 명조가 있는데 2세 5월 22일에 2대운이 시작된다. 그러나 기균은 82세 乙丑년 2월 14일에 사망했으므로 아직 卯대운에서 庚 대운으로 넘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卯운이라면 卯午破, 卯戌合이 불을 질러서 辛 재성이 손상되는 시점이고, 또 세운에서 乙丑년을 만난다면 丑中辛金 재성이 戌과 午에 손상되는 시점이 된다. 결과적으로 이 사주에서 나온 丙剋辛의 흉상대로 辛 재성이 손상되는 시점이 바로 이 명조의 사망시점이다.
결론
이 명조를 가지고 한 사람은 乙酉년에 처가 사망했으나 한 사람은 그보다 늦게 (기균의 처는 처의 나이 75세에 사망) 처가 사망했으므로 처의 사망시기가 다르고, 한 사람은 역학자가 되었으나 한 사람은 공무원이 되었는데 이중에 공무원이나 교수로 가는 인생이 훨씬 좋을 것으로 보여지고, 공무원이나 교수의 인생이라면 7명의 여자를 둘 수 있으므로 처의 숫자도 직업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맹사 하중기 선생이 현장(縣長)을 역임했던 사람의 명조를 보고 7명의 처를 거느리고 살았다고 간명해서 적중했던 것도 그 가능성이 높았던 것일 뿐이지, 절대적으로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숫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이 명조 부동산 대발도 가능한 명조인 것은 분명하나 모두 다 그러하지는 않고 자신이 처한 환경과 사주이전에 부모에게 받은 선천적 능력에 따라 달라지므로 부동산 대발을 일으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명조를 간명하는 것은 그 명조에 나타난 가능성을 보고 가늠하는 것이지 명조에 나타난 바대로 단정하면 틀려질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논리에 의하면 동일한 사주를 가지고 조금씩 다른 인생을 사는 이유에 대한 해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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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乾 命譜P.494 紀均 陰 淸世宗雍正 2년 (1724) 6월 15일 午時 1.8대운
91 81 71 61 51 41 31 21 11 01 時 日 月 年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甲 丙 辛 甲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午 戌 未 辰
24세 丁卯년 鄕試를 다 풀어내었고. 31세 甲戌년 會試에서 進士에 올라가 改庶吉士가 되었다. 32세부터 82세에 이르도록 學政을 주도하기도 하고 문득 侍郞尙書가 되기도 하고, 혹 太子少保를 맡기도 하였다. / 일생에서 최대 공적은 3가지가 있는데 그 첫 째는 50세 癸巳년에 四庫全書의 總纂을 맡아 校訂整理하고 每書마다 직접 提要를 지었는데, 冠諸簡端하여 사람들이 大水筆家라 稱하였다. 이것이 일생의 精力을 쏟은 것이었다. 두 번째는 69세 壬子년에 水災가 일어나 나라에 奏請하여 官糧米 萬石을 굶주리는 사람에게 베풀어주도록 한 것이다. 세 번째는 80세 癸亥년에 부녀자가 갑자기 强暴한 일을 만나서 汚名을 받았지만 굴하지 않고 죽었던 사람들, 例를 들어 無旌表者들을 특히 奏陳하였는데 이르되 抗拒하다 죽은 자 및 强姦 被殺者들 一體를 당연히 予旌表에 准하게 하여서 임금의 뜻을 받들어 보상하게 한 것이다. 모두 癸巳(50세),壬子(69세),癸亥(80세)년이었다. / 82세 乙丑년 사망하였다. 諡號는 文達이다. 淸仁宗嘉慶 10년 (1805년) 2월 14일 酉時卒. (乙丑己卯戊辰辛酉)
辛 戊 己 乙
酉 辰 卯 丑
청나라 때 대학자인 기윤(紀?)(1724~1805)은 자가 효람(曉嵐)이다. 1754년 진사에 급제하여 한림원 편수(編修)라는 관직을 가지게 되었고, 1768년 한림원 시독학사(侍讀學士)라는 높은 관직에 올랐다. 그 후 한 사건에 연루되어 신쟝에 유배를 갔다가 1771년 (48세辛卯) 복직했다. 1773년 건륭황제의 칙명으로 <사고전서(四庫全書)> 편집사업의 총괄인 총찬수관(總簒修官)직에 10여 년간 종사하면서 후세에 길이 빛날 <사고전서>를 정리 편찬해냈다. 이어 예부시랑(禮部侍郞),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역임하고 1805년 (82세을축) 예부상서(禮部上書) 협판대학사(協辦大學士)를 지내던 중 사망했다.
동일명조 남명 : 1964년생, 검퓨터를 전공했다가 역학을 배워서 강의와 상담을 해오고 있으며 상당한 실력을 가졌다. 42세 乙酉년 戊寅월에 부인이 대장암으로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 11세 된 아들이 있다. (사주건강질병DNA2권p.104)
동일명조여명 : 丁卯운에 패망하고 丙(癸巳甲午乙未丙申)대운에 부동산으로 대발했다. (丙申년5월기록)
첫댓글 동일 명조로 남녀 각각의 자료를 갖고 게셧군요. 그런데 좀더 자세한 정보는 없을가요.
동일사주 여명경우,패망햇다는 정묘대운이 40-49세때 이신데. 개인적으론 40대 초반때는 그런대로 괜찮아 보입니다. 패망햇다면 40대 중후반이셧을거로 보이는데 즉 40대 초반 40-44세근황을 알수 잇을가요.
동일 사주 여명경우... 현 53세이신데 50세-59세 의
대운병인대운 화 비견운. 세운도 사오미 화 비견겁운에 부동산으로 대발하셧다는데.
발전 하신정황은 분명 비견겁을 희용하시는 증거로 보앗읍니다.
정묘대운 묘목은 습목 젖은 화초물상이라. 개인적으론 약해보이는 병화가 말려태우긴 힘들다. 고로 묘목운에는 힘들엇던 정황은 이해돼지만, 정화 겁재는. 신약병화에게 도움을 주엇을 거라 보앗는데,. 실제론 어떠셧을지 궁금 합니다.
아내 저도 여기 올린 대로만 압니다. 이 여명에 대해서는 여기 역학동에 올리신 분에게 물어보시면 혹시 더 알 수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淸雲 아래 오돌님이 올린 글 (어렵다.사주가)에 여명 사주 올렸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네 조흔님, 감사합니다. 요즘 건강은 좀 어떠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