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596479207
(볼넷을 골라 나가는 홍창기.)
1. 선구안
가릴 선(選), 공 구(球), 눈 안(眼), 타자가 공을 가려내는 능력.
투수가 던진 공의 구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공의 스트라이크/볼 여부를 빠르게 판단하는 타자의 능력을 뜻한다
이 뜻에서 확장되어 일상적으로는 판단력 또는 안목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담당자가 탁월한 인재만을 골라 영입하거나, 배우가 흥행하는 작품만 골라서 출연하는 등의 경우 역시 선구안이 좋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
2. 등판
오를 등(登), 널 판(板), 투수가 마운드에 서는 일.
일상 용어로는 등장과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등장을 표현할 때도 사용되지만, 특히 인상 깊거나 중요한 순간에서의 등장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커브로 삼진을 잡는 류현진.)
3. 변화구
날아가는 도중 궤도를 바꾸어 타자를 속이는 공.
야구 외적으로는 예상치 못하게 방향을 틀어 상대방을 속이는 경우를 변화구라고 지칭한다. 교육 쪽에서 유래한 인터넷 용어 '기출변형'과도 일맥상통하는 표현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만들어 내는 이정후.)
4. 타율
타수에 대한 안타의 비율.
타자가 타수 대비 얼마나 많은 안타를 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스탯이다.
일상에서는 성공률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주로 누군가 생산 또는 출품한 것들의 성공 빈도를 표현할 때 사용된다
(상대 타자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보내는 고영표.)
5. 삼진 아웃
타자가 한 타석에서 세 번 스트라이크 당해 아웃되는 것.
이 뜻을 확장하여, 일상적으로는 동일한 잘못을 세 번 반복하였을 경우 가중처벌 하는 것 또는 기회를 세 번 주어 모두 소모하면 탈락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소감을 말하는 선동열.)
6. 선동열 방어율
KBO의 전설적 투수 선동열의 매우 낮은 방어율에서 유래한 용어.
낮을 수록 좋은 방어율의 특수한 성격에 착안하여, 학점같이 낮아서는 안 될 수치가 낮은 경우를 해학적으로 표현할 때 "학점이 선동열 방어율이다"와 같이 사용한다
방어율이라는 단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의미를 담은 용어인 평균자책점으로 대체되었으나, 이 표현은 그대로 굳어졌다
(2010년 롯데 자이언츠의 타선.)
7. 거를 타선이 없다
모든 타자가 강해 거를 수 없는 상황.
투수가 까다로운 상대 타자에게 일부러 볼넷을 주고, 비교적 만만한 다음 타자와 승부하는 것을 "거른다"라고 한다. 그런데 상대 팀의 모든 타자가 강력할 경우, 하위 타선마저 위협적이기 때문에 투수는 거르기 전략을 마음 놓고 사용할 수가 없다. 이런 상황을 거를 타선이 없다고 표현한다
야구 외적으로는 복수의 것들이 하나도 빠짐 없이 좋은 경우, 또는 반대로 하나도 빠짐 없이 나쁜 경우를 뜻한다
(직구를 던지는 오승환.)
8. 돌직구
빠르고 회전수가 높아 묵직하게 보이는 직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오승환의 직구는 빠른 구속과 높은 회전수로 인해 매우 위력적인 궤적을 그렸고, 어쩌다 배트에 맞아도 멀리 나가지 못했다. 이런 모습이 마치 돌을 던지는 것 같다고 하여 오승환의 직구를 돌직구라고 부르게 되었다
실생활에서는 눈치 보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 또는 핵심을 꼬집는 일침을 의미한다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황성빈.)
9. 뜬금포
뜬금 없는 홈런.
홈런 수가 매우 적은 타자의 홈런이나 경기 흐름 상 갑작스러운 홈런을 뜻한다.
일상언어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을 의미한다.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는 대타 김강민.)
10. 대타
원래 타석에 들어서야 할 타자 대신 들어서는 타자.
실생활에서는 무언가를 대신 해주는 사람을 지칭한다.
댓펌
'먹튀'도 lg이정길 때문에 나온거라 함ㅋㅋ
그린라이트 어디감
- 그린라이트는 신호등 아니었남?
자유롭게 도루하라는 신호
원래 뜻은 신호등의 초록색 신호다. 이 뜻이 확장되어 영어권에서 '어떤 일을 하도록 허락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첫댓글 거를 타선이 없다… 그립네…
2.. 그립다..
3😂
다른건 대충 알았는데 뜬금포가 야구용어인거 처음 알았네
헐 대타도 야구용어였구나
타팀인데 거를 타선 아무리 봐도 대박임
222 아카를 어떻게 잡아야되노..이닝 안 끝나게 생긴 타선이네
종범이랑 양학 생각햇는뎈ㅋㅋ
거를 타선이 없다....조대홍갈 시절 너무 그립다............
2010 롯데.. 우리좋았는데…
김강민도 오원석도 없네..,
거를타선...저때 우승했어야했는데...
아니 저 고경표라는 선수 공이 3을 옆으로 늡힌 것처럼 날아감
선구안이 야구 용어였구나
2010 롯데 타선 기똥차다....진짜 거를타선이 없네
와 롯데타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다 라인업 개화려해..!
저 라인업으로 우승 못한게 참.. (롯데팬임
용병이 7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