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집을 나서다. 예배는 10시 30분이다.
남편이 지하철에서 배탈이 나서 조금 지체하였고 지하철을 반대로 타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10시 20분이 되어 도저히 시간안에 갈수가 없어서 자동차를 지하철역으로 보내달라고 하다.
이 교회는 10시 30분 늦으면 문을 잠그고 들여보내지 않는다.
그러나 강사님이 늦었으니 어찌 ... 샤론 목사님이 오셔서 교회에 가니 청년들이 30분 찬양을 뜨겁게 인도한다.
숫자는 많지 않지만 청년들이 많다. 인도에 단체로 다녀왔다고 한다.
"여호와의 복병" 모두 은혜받았다고 ... 아는 반가운 얼굴들 ... 여러 사람들이 해온 맛있는 음식들 ...
탈북하시고 선교하시는 분, 이스라엘 선교사님 가족 6명이 오시다. 같이 음식을 나누고 ...
오자매가 숙소까지 픽업해 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인도에 다녀온 이야기 ...
먼길을 운전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 자기가 영광이라고 하니 더 감사하다.
숙소에 와서 다시 샤워하고 옷도 갈아입고 빨래도 하고 곧 지하철을 타고 "국가기도운동'에 기다.
좀 일찍 와서 빵과 쌍화차를 들다. 오늘은 날씨가 추웠는데 낮에는 해가 나서 괜찮았는데 밤이 되니 추웟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사람들 숫자는 적었지만 모두 목사님들이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설교에 큰 은혜를 받았다고 ...
일본 선교사님이 책을 사면서 싸인을 해달라고 ...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해서 모두 같이 사진을 찍다.
일찍 시작해서 설교가 길었지만 일찍 끝나다. 끝나고 빵을 ...
비서로 일하시는 오랜동안 필리핀 선교사님이셨던 분이 지하철까지 같이 오면서
작년에 간이 안 좋아서 사모님이 간 70%를 이식을 해주었고
지금은 그 간이 다 정상으로 커졌다고 하신다.
지하철에서 뜨거운 오뎅을 한그릇 사먹으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다.
식사대접을 한다고 했을때 그냥 식사를 할껄 ... 멀지도 않은데 숙소까지 데려다주면 좋았을 것을 불평하다.
미국에 오시면 먼 길도 다 픽업해드리는데 ... 지하철을 타고 다니게 한다고 ... 남편이 듣기가 싫은지...
남편 같이 착한 손해보는 친구가 없다. 나는 언제나 회개하면서도 ... 오늘 남편은 내복도 안입고 양복도 여름양복이고 ..
감기걸릴까보아 ... 지하철에서 내려서 남편은 앞에서서 가는데 내가 택시를 잡아 소리 지르고 타다.
기본요금 ... 남편이 만원을 내고 기사분에게 5,000원만 달라고 하다. 추위에 떨지 않고 집에 금방와서 너무 좋다.
집에 와서 나는 누룽지를 끓여먹고 남편은 공주에서 가지고 온 고구마와 김을 들다.
이제 양복 입을 일은 끝났고 치과에 가고 사람 만나고 미국에 갈 일만 남났다.
내년 4월에 나오고 5월에 카작스탄에 간다고 ... 아**바**에 간다고 ??
아들 딸들이 8월에 팔순잔치를 한다고 ...
주님, 주님께 다 맡기고 하라시는 대로 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