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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클에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 압니다. 그분들은 아래 내용 이상으로 알고, 경험하셨을터이니
대상 외구요, 어떻게든 영어와 친해지려는, 친해지기 어려운 회원님들이 노력을 들이는 중에 조금의 도움
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자, 그럼 심호흡 하시고~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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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영어잘하기, 영어마스터하기, 영어와 결판내기, 영어통달 등 등 등---
새해를 맞이하였다. 쥐띠 해, 부지런한 쥐모습에 영어에 부지런 떨어 목표달성이 될 듯도 하다. 그래서인지
주위에 신년계획에 대부분 영어공부가 들어있다. 나름대로 꿈과 그 꿈의 실현을 위한 계획도 세우고서---.
그러면 세운 계획(영어관련)에 목표점은 어디인지 명확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 그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세워져야 할 것이고, 이 방법에 들이는 시간, 돈, 노력도 냉정하게 세워져 있어야 할 것이다.
당신의 영어통달 계획에 이런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들어 있나요? 그렇다면 목표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이런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 없이 애쓰고 있다면 잠시 스톱하고 내용정리를 하고나서 다시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영어공부에 관련하여 이렇다 저렇다를 하지 않았습니다. 정작 내 자신의 실력향상에만 집중해 왔었으니
까요. 다만 주위 동료나 후배들의 질문에 답하거나 꼭 필요한 경우에만 조언하는 정도였지요. 다만, 오랫동안
영어를 훈련하면서 실제로 느낀 바를 현재 겪고 있거나 앞으로 겪을 이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서 효율을 높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봅니다.
그 순서를 <영어공부의 허와 실 -> 나의 영어공부 경험 -> 방법> 순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영어공부의 허와 실
1) 하면 된다?
<하면 된다!> 우리가 아주 많이 접하면서 당연시 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뭔가를 이룬 사람들이 소개하는 구호
이기도 하죠. 그런데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가 명확하나?하는 점입니다. 이것이 빠져
있으면 <해도 안될 수 있다>입니다. 그래서 작건 크건 계획을 세울 때는 <어떻게?>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리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많은 이들이 복잡하고 머리 아프다는 이유로 대충하고 넘어가는데, 그 결과는 중도포기나
실패이며 그로 인해 자신에 대한 실망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요. 하면 됩니다.
다만 잊지 맙시자 <시작이 반이다, 잘 준비된 시작이라면>
2) 단기간에 될 수 있다?
우리가 쉽게 현혹되는 부분이다. 수많은 광고가 그럴듯하게 유혹한다. 책, CD나 테잎, 학원, 연수 등을 광고
하면서 덧붙여 지는 말들, "이렇게 하면 단기간(4주, 3개월, 6개월, 가끔은 1년)에 마스터할 수 있다는 - - -.
믿지 않는다, 처음에는. 그러나 믿고 싶어진다. "그래도 광고와 비슷하게는 되겠지"라고 위안도 삼는다.
그러나 광고에서 약속한 기간이 지나면서 돌아오는 것은? 실망과 좌절, "난안돼" "난 왜 이럴까?" 등 등. 다시
시작하기도 싫어지고 한참이 지나야 다소 치유가 된다. 시간 손해, 돈 손해, 정신적 손해 등등.
잊지 맙시다. 하나의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말하고 듣고 읽고 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며,
그 말을 쓰는한 노력이 멈춰서는 안된다는 점을!
3)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된다?
목표는? 이라는 질문에 뚜렷한 목표를 얘기할 수 있나요? 많은 대답이 "외국인과 의사소통 할 수 있을 만큼"
이다. 그게 어느 정도인가? 기준이 왔다갔다한다. 목표 달성 측정이 안된다. 자그마한 일을 하는데에도 목표가
확실한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과 돈을 들여야 하는 영어공부에 달성결과를 알 수 없는 목표설정이 되었다면
웃긴일 아닌가? 정말 목표설정이 어렵다면 구체적으로 단계별로 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학원 결석 안하기,
이책 3회 보기, 통역가이드 자격취득, 하루에 3시간 공부하기 등. 이런 목표는 정해진 기간에 결과가 아주
뚜렷하다. 비록 작은 부분의 목표일 지라도 이런 목표가 달성될 때마다 자신의 최종 목표로 점점 가까이 가게
되는 것이다.
잊지 맙시다. 측정 가능한 목표가 효율을 높이고 추진력이 강해지는 점을.
4) 한만큼 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들인 만큼 결과가 나와야 한다. 매달 붓는 정기적금은 원금에 이자도 나오지 않는가? 그런데
많은 경우에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관광지 생명주기는 포물선을 그리다 중요한 시점(성숙기)에서 그
다음 방향이 갈리기도 하고, 골프 같은 운동은 꾸준한 노력을 들이다 보면 어느날 수직향상(계단)이 되기도
한다. 영어실력(수준)도 이 계단형이라서 한계단 한계단 오르기까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고지를 바로 앞에 두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목표달성이 어려운 것 아닌가?
잊지 맙시다. 영어, 꾸준한 인내를 가지고 노력하는 중에 수직 점프가 된다는 점을!, 그 때의 짜릿함을!
5) 뿌린만큼 거둔다?
세상 일은 참 공정하다. 작게 보면 불공평한 일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크게 깊게 보면 그렇게 불평할 일만은
아닌듯 하다. 많이 가질수록 많은 걱정, 마음을 비우니 정신 건강, 배푸니 더 크게 얻어짐 - - - 여기서는 여기
까지만, 얘기가 길어지니까~. 비록 수직상승식(계단식) 단계를 밟는다고 해도 결국 들인 노력만큼 결실을 보는
것은 틀림이 없다. 중도에 포기해서 지금까지 들인 노력을 날려버리지 않는다면.
잊지 맙시다. 들인 노력은 헛되지 않는다는 점을. No pain, no gain!
2. 나의 영어공부 경험
자, 이렇게 떠들고 있는 내 영어실력은 도대체 어느정도일까? 겸손과 잘난척 사이에서 멈칫~ 영어 특성상
다소 오버하고 외향적 스타일이 잘한다고 하죠? 제가 생각하는 정도를 얘기하면 잘난척한다 할까봐서 생략.
대신하여 지난 10여년간 영어공부 했던 내용을 소개합니다. 중고등학교 때와 대부분의 대학생활 시기의
영어는 뒤로하고 나름대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던 시기-1996년 가을-를 중심으로 이야기하죠.
1) 제1기 : 1990. 7 ~ 1996. 8
ㅇ 목표 : 직장에서 적응하기(영어를 해야하는 직장)
ㅇ 방법 : 삼육학원 1년, 개인적으로 민병철 영어공부 위주
ㅇ 요약 : 일본어를 95년 말까지 병행하여 영어에 집중을 못함
2) 제2기 : 1996. 9 ~ 1998. 11(지금생각해도 나름 열심한 때)
ㅇ 목표 : 1급지배인 자격증, 영어통역가이드 자격증 취득
ㅇ 방법 : 예일학원 2년 연속수강, 도서관 1일 4시간, 쉬는 날 도서관 살기, 외국인과 모임(jclub)
ㅇ 요약 : 97년 한차례 낙방(2차에서 탈락) 후, 98년 취득
3) 제3기 : 1998. 12 ~ 2007. 10
ㅇ 목표 : 수준유지에 중점, 총지배인 자격 취득
ㅇ 방법 : 대학원(석, 박사 입학-졸업-입학-졸업) 과정 및 시험관련, 자격증 시험 준비
ㅇ 요약 : 미국 본사연수, 대학원 과정에 집중한 시기로 읽기, 쓰기 향상. 그리던 자격증 취득
4) 제4기 : 2007. 11 ~
ㅇ 목표 : 산꼭대기에서 파란하늘 보기(구체적 내용 비공개)
ㅇ 방법 : 1년 1,000시간 돌파 (아래 4번항에서 설명)
ㅇ 개요 : 개인적인 진로와 관련되어 비공개이나, 뜻한 바(?) 설정, 집중 극대화
3. 나의 영어공부 방법
뜻한 바가 있어, 종합정리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시간과 노력도(물론 돈도) 많이 투자하면서 실질적 훈련도
강화하기 위한 내용으로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1) 개념정리 다시하기 : 이땅에 태어나 영어 잘하는 법, 동사를 알면 죽은 영어도 살린다 외
2) 기본 다지기 : 창피모면 굴욕예방 영어상식 99, EBS 방송청취 외
3) 실전훈련 강화 : 속청영어, 리얼타임 스피킹, 외국인 친구와 전화통화 및 만남, 영화
4) 어휘력 늘리기 : 동사는 외롭지 않다. 주니어 어휘, 숙어, 영영사전류
5) 재미가 있어야 : 감동이 있는 짧은 영어, 재미로 읽는 짧은 영어, 문화차이(어휘)로 배우는 외
제가 2006년 부터 영어공부를 얼마나 하고 있나 궁금해서 확인을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느낀점은 "얼마
하지도 않으면서 욕심을 부리는구나" 였습니다. 얼마나 했냐구요?
- 2006년 : 254시간(월평균 21.2시간, 일평균 42분)
- 2007년 : 460시간(월평균 38.3시간, 일평균 77분)
그래서 새해 계획을 세우고 애쓰고 있습니다. 작심삼일이 안되게하기 위해 마음도 추스렸습니다.
- 2008년 : 1,095시간(월평균 91.3시간, 일평균 183분) 진행 중~~
영어와 친한 친구가 되기 위하여 필요한 시간이 3,000~5,000 시간이라고 합니다. 쭈욱 연결해서. 자신이
얼마나 하고 있는지도 한 번쯤 확인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정말로 영어수준을 목표하는 만큼 끌어
올리고 싶다면, 세부계획을 확고하게 세우고 열정으로 집중하면 그 결과는 <된다>입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뜻한 바, 이룰 수 있는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한 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첫댓글 저는 영어 포기할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