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간이식 10월차 입니다.
3월4일 몸이 조금씩 가려워지기 시작하여 점점 심해지더니 지금은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듭니다.
외래를 앞당겨 3.8일 병원에 갔습니다. 혈액검사 결과는 황달수치 1.0 간수치 54/48 신장수치 1.28 로, 간수치가 평소보다 약간 상승한 상태였습니다. 교수님께서 담관에 염증이 온것 같으니, 하루 두번먹는 항생제(사이톱신정)를 일주일분 먹어본후 상태를 보자며 일주일후에 외래을 잡아주셨습니다.
일주일분 항생제를 먹어도 가려움은 계속되었으나 3.15일 외래에서 혈액검사 결과 황달수치 1.1 간수치47/46 신장수치1.19 로 나왔습니다. 교수님은 간수치가 약간 떨어졌으니 다시 일주일 더 항생제를 먹으면 괜찮을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오늘까지 가려움이 계속되어, 다시 예약을 잡으려 병원으로 전화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담관염증이나 면역억제제 복용량 때문은 아닌거 같다고 하면서도, 확실한 원인에 대해 대답을 못하며 상태를 더 지켜보자고만 합니다.
저는 이러다가 담도 협착이 올까봐 무척 겁납니다. 열은 없고 소변색도 현재 정상인데. 저처럼 이유없이 가려움이 계속 되시는 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가려움증은 담도문제나 면역억제제 복용량문제에서만 오는 건가요? 열이없고 소변색이 정상이면서도 담도협착이 오는 경우가 있나요?
병원에서는 계속 지켜보자고만 하는데, 걱정이 되어서 이렇게 자문을 구합니다. 너무 가려워, 밤에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첫댓글 네 고생이 많으시군요. 저는 이식후 7개월차에 몹시가렵고, 또 가려워서 병원에 갔더니 답도 협착이라고 해서 관을 3개 삽입했습니다.
관 삽입후에는 모든게 정상이 됐구요. 그후로도 3개월에 한번씩 관을 교체해서 현재 5번째 했답니다.
관 삽입은 내시경으로 했구요. 별 통증은 없었습니다.
잘 치료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두번째까지 저와 아주 똑같은 증상이시군요. 세번째는 샘이 입원해서 내시경 검사 하시자는 것을 힘들다고 핵의학 검사로 대체했는데 담도가 정상이고 혈액에서 수치가 조금 상승했다고 초기 거부반응인것 같다고 셀셉트를 한알 더 처방해 주셨는데도 가렵기는 마찬가지라 저도 담도협착일까봐 걱정이랍니다
담도 협착이 아니면서 가려움증이 올수 있나 봅니다..저도 몇번 그랬거등요..... 비지근한 물에 비누로 자주 잘 씻으시고 하면 금방 좋아 지던데요....
우우 저도 울 신랑 때문에 약간 걱정이랍니다. 빌리리빈 수치가 1.4 나오면서 어제 밤에 별안간 몸이 가렵다고 해서....
수술전에 워낙 담관염으로 인해 여러번 고생 했거든요. 별일 없이 넘어가야 할텐데..
10개월째인데 저도 거려움증이 심한데 약물때문에 그런줄알고 의사선생님께 얘기안고 그냥견디면서 지내는데 담도하고 관련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혈액칫수는 정상범위입니다. 교수님상담을 해야됩니까? 종아리부분 엉덩이 수술부위주변이 가렵습니다.
도라지님~ 조그마한 증상이라도 그냥 넘어가시지 말고, 꼭 교수님과 상담하세요~.
저같은경우도 엉덩이 장딴지쪽이 가려워서 프로그랍 부작용에 가려움증이 있다고 해서 산디믄으로 약을 바꾸어도 좀가려운건 마찬가지여요 전 보다는 가려운게 덜하지만 제가볼때는 체질이 바뀌면서 그런거 같아요 특히 차가운곳에 앉으면 더어 가려운거 같아요 보습제도 바르고 차가운곳에 앉지 않도록 하고 있지요 그래서 내의를 항상 입고있지요 혈액수치는 다아 정상입니다 많이 가려울때는 따뜻한 곳에 앉아있으면 좋아져요 따뜻한물로 샤워를 하던가,,,,
오늘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교수님은 이식거부반응이거나 담도문제 두가지 원인에서 올수 있다고 하시며, 거부반응에 대한 처방으로 면역억제제 fk를 늘리고, 핵의학검사(담도관련검사)를 예약했습니다. 답글을 보니 저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모두 정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우리 화이팅 해요^^
저도 일주일 고생하다가 피검사를 하였더니 쑨이님과 비슷한 결과를 얻었네요. CT결과 담도협착은 없는 것 같고.. 수술부위 어느곳에선가 염증이 조금 있는것인지 항생제처방을 받았읍니다. 지금은 다소 나이지긴했지만 언제또 재발할지 모르겠네요..
이 간지럼증을 어떻게 해야 낳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