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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이미지-2 2008 Daniel's Digital Artworks (2389) Original Image size 5000 x 2813 Pixels (53.7M) Resolution 300dpi, CMYK Mode, JPEG Format 요즈음 내 블로그나 카페에 자주 방문하시는 '네티즌'들은 아마도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근래에 들어 부쩍 왜 이사람이 순수회화보다 이미지 만들기에 더 열중하는가 하고...... 사실 나는 일과의 많은 시간을 예전 그림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이미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디지털아트'가 가진 속성, 즉 컴퓨터 안에서 잠을 자고 있는 작품들을 깨워 서 보다 더 넓은 세상 속으로 나들이를 나갈 때가 된 것이다. 단순히 '웹'에 작품발표를 하는 수준을 떠나서 실질적으로 이러한 작품들이 어떻게 응용되고 쓰여지는가를 많은 사람에게 보여 주고 공감할 기회를 준비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그래서 한 달 가까이 '디지털아트월'을 중심으로 디지털아트 전반에 관한 <계획과 응용>편- 1집으로 종합 카타로그를 100여 페이지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편집을 마쳤다. 원고의 수정과 주변인들의 반응도 살피고 인쇄견적도 받았는데 예상대로 너무 고비용이 나와 1집의 경우는 '아트월'과 같은 실내 적용편과 대형 실사출력분의 옥외 적용편으로 나누어 50페이지로 줄였다. 어제는 인쇄소에 원고를 송고하고 허탈감마저 느꼈지만 '이제 드디어 실전에 들어가는구나' 하 며 마음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창작만큼 그 응용도 중요한 것이다. 무려 3,000여점의 작품을 불철주야 8년간 지속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할만큼 하였다. 세상에 어느 누구도 그런 노력을 하기가 쉽지 않을만큼 자신과의 처절한 사투를 하였으니 마치 정성껏 키운 염소를 시장에 데려나가는 형국이다. 특히 '아트월'부분에서는 나름대로 상당한 조사를 마쳤고 자부심이 있기에 건설회사등을 중심으로 보다 많은 협의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이런 이미지화는 그 사용용도가 실로 광범위하다.
물론 이런 작품이라고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흘러 예술성을 잃으면 그 본질이 퇴색하지만 나는 미학적 구성요소에 흐트러짐이 없이도 얼마든지 상업적 접근이 가능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런 '비쥬얼'한 반추상작품은 <아트월> 같은 대형실사출력으로 장식적 효과를 볼 수도 있고 작게는 액자 그림에서 부터 '아트포스터', 배경이미지, 커텐, 가구, 전자제품,나염디자인, 포장, 광고, 북디자인, 카렌다, TV드라마용 셋트배경, 스튜디오 배경,침구, 카드, 공공미술에 이르기까
지 색상을 바꾸어가며 얼마든지 적용이 가능하다. 디지털아트의 가장 큰 강점인 데이터의 변형
성과 기록성, 저장성이 그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래서 One Source, Multi-Use란 말이 생긴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캐릭터' <마시마로>나 '디지니랜드'의 <미키마우스>가 하나의 특화된 '심벌' 로 수많은 적용사례를 근거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인 것은 다 알지만 보통 사람은 예술작품 의 변형과 응용이 바로 그런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쉬이 짐작 못 하는 것이다. 바로 디지털아트가 그 대상이 된다는 것은 더더욱 모른다. 그것이 '트랜드'인데.... |
첫댓글 그래 맞아 먹어보아야 꿀맛이고 눈으로 봐야 그림이제, 청마 선생님한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안아봐야 님이제!
일주일 쯤 후에 인쇄 나오면 보여주께.
디지탈 카탈로그는 없나?
전체를 총망라하여 만들고 싶은데 그리하자면 2-300페이지는 필요한데다 카타로그 만드는 값만도 천만원이 훌쩍 넘어 엄두도 못 낸다. 고작 50페이지도 550이나 드는데...차차 하지뭐.
위 그림 연꽃 처럼 누리에 밝게 기지개가 뜨기를...
40주년 맞는 부고 22회 동기들 가정에도 환환 미소가 넘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