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람(문지혜)을 칭찬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서희입니다. 내가 칭찬릴레이에 참가하게 되다니, 감사하면서도 띠용한 기분입니다. 칭찬에 인색해서 이 글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최종 고민을 마치고 제가 칭찬하는 분은 자생단의 달팀장님입니다.
처음 시민협력플랫폼에 들어갔을 때의 어색하고 텁텁한 공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원래 처음 시작하는 일은 어색함을 함께 가져오기 때문인가, 태경쌤과 둘이 앉아있던 그 좁은 사무실이 여러 모로 숨 막혔던 건가. 그 때도 지금도 사실 정체를 잘 모르겠는데 어쨌건 그랬습니다. 과장 좀 섞어서 토할 것 같았어요. 어딜 가든 그랬습니다. 회의를 가든 탐방을 가든 사무실에 있든, 오브젝트처럼 서 있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그 때 이 어색한 오브젝트에게 애써 말 걸어 주셨던 분들께 늦은 감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이었던 달바람에게 감사와 함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달바람을 생각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민참여지원사업 교육 때입니다. 주참사업을 신청했고 어쩌다보니 선정되긴 했는데,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멍청한 생각들을 떠올리며 앉아있었습니다. 그 때 이해하기 쉽고 부담스럽지 않게 설명해주는 달바람을 보며 ‘주민들을 만난다는 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쾌한 진행과 친근함, 현명하고 솔직함을 가진 달바람은 진지하게 말하건데 좀 팔방미인 같았습니다. 늘 너무 바빠 보였는데도 같이 하고 싶은 일, 도움 받고 싶은 일을 이야기하면 늘 적극적으로 나서 주고 시간을 내 주는 달바람, 덕분에 보다 많은 것들을 해볼 수 있었고 상상할 수 있었는데, 실제로 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아서 지금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함께 고민해주고 이야기 나눠주는 자생단의 팔방미인, 달바람을 칭찬합니다.
첫댓글 우리 달팀장님은 저도 강력 칭찬합니다.
가온이, 가람이 두 아이를 키우며 일하느라 힘들만도 한데 늘 자기가 한다고 손을 번쩍 듭니다. 또 뭐든지 해냅니다~~올!!^^
앞으로는 조금 더 자신만을 위한 쉼과 회복의 시간도 갖도록 옆에서 챙겨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