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하기전 웨딩촬영을 예약해 놓고 신우신염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었어요. 결국 결혼식 한달도 안남겨놓고 퇴원을 해서 웨딩촬영은 날라가고~~ 웨딩액자 하나 없이 살고있었네요 ㅜㅜ
첫째, 둘째 낳고 셋째까지^^:: 내 생애 마지막 만삭이다!!! 라고 생각하니 기억에 남기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청주에서 웨딩촬영겸 만삭촬영을 하는 스튜디오를 찜해놓고 신랑에게 "난 꼭 웨딩만삭을 찍고 말겠어!!"라고 임신초기부터 귀에 딱쟁이 앉도록 이야기 했었답니다 ㅎㅎ
그러던중 이벤트를 하는 '사랑을 그리다'스튜디오를 알게 되었어요. 신랑에게 대전에 가서 촬영하자고 하니 첫마디가 "대전까지가?? 청주에서하지~~" 였지만 사진후기들을 보여주니 흔쾌히 가자고 ^^
촬영당일..아이들 얼집 보내고 단둘이 고속도로를 타는데 기분이 묘~~ 하더라구요. 장거리뛸때면 양쪽으로 아들내미들 비위맞추며 간식챙기느라 차 타는 자체가 부담이었지만 오늘은 정말 데이트하는 기분?? ㅋ
상담해주시는 실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헤어메이크업도 너무 과하지 않게 알아서 척척 해 주시고 ㅎㅎ 피팅해주시는 분도 너무너무 친절+유머 철철넘치시고. 아들 둘이라 배아파하시는 사진작가님도 완전능력자~~ 사진찍는 기술이 굿~~^^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만족한 만삭촬영이었습니다.
임산부님들 어여어여 무료만삭사진 신청하세요 ㅎㅎ 후회없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