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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리 자체가 귀찮다” 공개돼버린 윤석열 대통령 통화 녹음 (영상)
wikikmj@wikitree.co.kr (김민정)별 스토리 •36분
윤석열 대통령의 음성이 담긴 놀라운 녹취록이 공개됐다.
지난 5일에 이어 6일 유튜브 '시민언론 더탐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 당 관계자와 통화한 내용을 녹음본 그대로 공개했다. 원본 전체는 아니고 일부를 요약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 이하 뉴스1© 제공: 위키트리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많은 의원과 또 원외 당협위원장이나 당원들이 빨리 들어와서 국힘(국민의힘)을 접수해서, 이게 지금 이준석이 아무리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이다. 3개월짜리"라고 말했다.
또한 "일단 당원을 왕창 늘려가지고 국힘 내부를 갖다 뒤엎어 엎은 다음에 3개월 안에 '쇼부' 난다. 그래서 (대통령) 후보 되면 비대위원장이 돼갖고 당대표부터 전부 해임할 수 있다"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사실은 5~6월에 선제적으로 입당할 생각도 하다가, 지금 바깥에 우리 선생님 같은 여론이 워낙 많아갖고 제가 안 들어갔다"라면서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제가 들어갔으면 최재형(전 감사원장)도 못 들어오고 국힘의 101명 중에 80명은 앞에다 줄을 세웠다. 그러면 이준석이도 당선 안 시킬 수가 있고 말이다"라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제공: 위키트리
윤 대통령은 "저는 정권교체하러 나온 사람이지 대통령 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다"라며 "저는 대통령도, 저는 그런 자리 자체가 귀찮다, 솔직한 얘기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거는 어쨌든 엎어줘야 되고"라며 "그리고 국힘에 이걸 할 놈이 없다"라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입당을 하더라도, 그거는 그야말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한 거지, 국힘의 보수 당원이 되기 위해서 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힘 싫어하는 거 제가 100배 알고, 저는 선생님보다 국힘 더 싫어한다. 제가요, 민주당보다 국힘 더 싫어한다"라는 말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공: 위키트리
해당 녹취록이 공개된 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응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이게 조작이면 는 문을 닫고, 사실이면 그냥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앞으로 윤핵관 성(형)님들, 욕 안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제공: 위키트리
이어 "3개월 내에 당 대표 끌어내리려고 입당한 사람들이니 애초에 수많은 비상식이 작동했겠지"라며 "익명 인터뷰로 당대표 음해하고, 유튜버들 꼬셔가지고 악마화 방송하고, 이제 와서 다 어떤 기작이었는지 이해가 가네"라고 했다.
아직까지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협조가 잘 되고, 또 같은 방향으로 국정운영 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분열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첫댓글 ***** “대통령 자리 자체가 귀찮다” 공개돼버린 윤석열 대통령 통화 녹음 (영상)!
그만 내려오시라!
내려오는데 방해꾼이 없다.
100% 찬성이요, 박수를 보낸다.
내일 당장 내려오시요! 축하합니다. "윤석열" 씨!
솔직히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이라는 것에 정말 부끄럽고, 창피하고, 자존심 상한다."
저런 자가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으니, 지금 이 나라가 이꼴이 된 것이다.
그러나 저러나 "국민의힘"은 어쩌냐?
***** "대통령! 그런 자리가 귀찮다지 않나?" 헌데 그런 자리를 왜 욕심내고, 임금'왕'자를 손바닥에 쓰고 다녔을꼬?
그리고는 무엇 때문에 대통령궁 만들기에, 아방궁 만들기에 올인했을까? 귀짢다는 자리에... ...!
참 이해불가한 사람이다.
검사들은 다 저런 모양인가?
그나 저나 대한민국 검찰청의 검사직에 근무하고 있는 분들이 안타깝다.
"무능력하다. 무책임하다. 무지무식하다, 말이 많다"는 등으로 매도당하고 있으니 몽땅, 두리뭉실 검사들의 실체가, 진면목이 여과없이 국민들에 다 까발라졌으니... ...자존심이 엄청 상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