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기호일보)"아빠, 보물 찾으러 가요"

[청소년문화사업단]

"아빠, 보물 찾으러 가요"

오늘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은 '어린이 세상'

김정렬 기자 jrkim@kihoilbo.co.kr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어놀면서 다양한 체험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면 5일 어린이날만은 인천·경기지역 어린이 가족 모두 인천문학경기장 북문광장을 찾으면 된다.

이는 인천문학경기장 북문광장 일대가 이날 누구나 깜짝 놀랄 `어린이 천국'으로 꾸며져 온 가족이 함께 신기한 체험프로그램과 재미있는 놀이문화에 푹 빠질 `어린이 동반가족'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제2회 어린이 주간 및 제84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문학경기장 북문광장 일대에서 `어린이와 함께 하는 2006 가족사랑 대축제'가 인천시 주최, 기호일보·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 주관, 인천시교육청 후원으로 성대하게 거행된다.

어린이날 가족사랑 대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다양한 체험놀이문화 제공.
 
이날 하루 종일 북문광장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각종체험 공간(천막)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가족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1회 인천시장배 모형배 만들기 대회 ▶에어로켓 만들기 ▶보물찾기대회 ▶승마체험 ▶도자기, 전통놀이체험 ▶케익·과자 만들기 ▶로봇 만들기 ▶종이접기 ▶컬러믹스 ▶비누방울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뽑기 만들기 ▶119 대축제 등 다양한 참여·체험프로그램을 만든 것.

이와 함께 어린이 탐험(놀이)동산을 비롯해 고장 난 장난감을 새 것으로 고쳐주는 장난감 병원과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피에로 매직 풍선쇼, 이동 독서실이 운영되고 아동학대와 유해환경(컴퓨터 등)예방캠페인, 결식아동 돕기 바자회 등이 열린다.

어린이날,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대공연이 빠질 수는 없는 법.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설무대에서는 해양경찰관현악단의 연주와 인하대 치어응원단의 화려한 율동, 세계대회를 제패한 B-boy 댄스가 식전공연으로 선보이고 기념식이 이어진다.

여기서 잠깐, 이날 기념식에 꼭 참석해야 하는 이유 하나.

기념식 이후 무대 앞줄에서부터 앉아 있는 순서(선착순)대로 300가족에게만 `제1회 인천시장배 모형 배 만들기 대회' 참가자격을 주기 때문이다.

기념식 이후에는 즐거운 점심시간이 주어지고 낮 12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엄마, 아빠가 힘을 내야할 가족보물찾기와 동요·댄스경연대회가 이어지며 3시부터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축하공연시간.

이날 축하공연은 개그맨 이선우와 이동엽(웃찾사 자이언트베이비 출연)의 사회로 바다(SES)와 아이돌스타 김우주, 란, 한(신인힙합그룹)등이 출연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춤으로 어린이날을 축하해준다.

인천시와 기호일보는 이밖에 제2회 어린이 주간을 맞아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꼬마세상이 연출하는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 인천어린이 3천여 명을 무료로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