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Viet Nam News 2011-12-8 (번역) 크메르의 세계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 캄보디아 불교 승왕들 예방
Party leader visits senior monks in Phnom Penh
- 북서부 관광도시 시엠립도 방문
- 양국 관계를 차세대 젊은이들에게도 교육 강조
(프놈펜) —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공산당 총서기는 어제(12.7)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독립기념탑'(Independence Monument)과 '베트남 우호 기념탑'(Viet Nam Friendship Monument)에 헌화했다.
그는 이후 캄보디아 불교의 양대 종단 지도자들을 예방했다. 먼저 '왓 오우날롬 파고다'(Wat Ounalom pagoda)를 방문하여 [머하니꺼이 종단(Maha Nikaya)의] 뗍 웡(Tep Vong, 텝봉) 승왕을 예방했고, '왓 보텀 파고다'(Wat Botum pagoda)를 방문하여 [텀마윳 종단(Dhammayuttika Nikaya)의] 보우 끄리(Bour Kry) 승왕을 예방했다.

(사진: VNA/VNS-Tri Dung) 응웬 푸 쫑(중앙) 베트남공산당 총서기가 어제 '왓 오우날롬 파고다'를 방문하여 뗍 웡(우측) 승왕의 안내로 입구에 들어서고 있다.
쫑 총서기는 이 예방을 통해, 캄보디아 불교도들이 베트남 인민들에게 호감을 가져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고, 양국 간의 오랜 우호관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승려들이 국가 독립과 건설, 그리고 위대한 국가적 단결과 화합, 그리고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하여 말했다.
쫑 총서기는 이후 '프놈펜 주재 베트남 대사관'으로 이동하여 대사관 직원들의 브리핑을 들은 후, 캄보디아에서 거주하고 있거나 일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의 교민들을 만났다. 그는 캄보디아 주재 교민들에게 일상적인 업무와 생활에서 서로 단결하고 지원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계 캄보디아 어린이 장학기금'에 5만 달러를 희사했다. 또한 그는 캄보디아 내 베트남 상공인들이 이 기금을 도와주도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멧폰'(Metfone) 브랜드로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비엣텔 캄보디아'(Viettel Cambodia)와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 캄보디아 지소가 이 기금에 각각 5만 달러씩을 기부했다.
쫑 총서기는 캄보디아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하고 있는 '멧폰' 본사를 방문하여, 이 회사가 지난 4년 동안 이룩한 성과를 칭찬했다. 그는 '멧폰'이 캄보디아 전국의 모든 군에서 전체 95%의 면들에 이르기까지 광케이블 망을 갖췄다고 말했다. 또한 캄보디아 국민 98% 이상에게 휴대폰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사진: VNA/VNS-Tri Dung) 응웬 푸 쫑(좌측) 베트남공산당 총서기가 노로돔 시하모니(우측) 캄보디아 국왕과 함께 왕궁으로 등러서고 있다.
응웬 푸 쫑 총서기는 어제(12.7) 캄보디아 북서부에 위치한 시엠립(Siem Reap) 도도 방문했다.
쫑 총서기는 소우 피린(Sou Phirin) 시엠립 도지사와의 만남에서, 시엠립 도가 호치민 시를 포함하여 베트남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들과 선린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시엠립 도청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베트남 군인들의 유해를 발굴하여 송환하는 일에 협조하고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했다. 또한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베트남 인민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준 데 대해서도 감사했다.
쫑 총서기는 2012년을 '베트남-캄보디아 우정의 해'(Viet Nam-Cambodia Friendship Year)로 정의하면서, 양국이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양국 인민들 사이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교육하는 데 힘쓰자고 말했다.
쫑 총서기는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의 지도력 하에서, 시엠립 인민들이 영웅적이고 역동적이며 창조적으로 이 지방을 더욱 번영시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시엠립이 캄보디아의 주요한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라고 말했다. 쫑 총서기는 시엠립 인민들이 최근에 발생한 홍수를 극복할 수 있도록 5만 달러를 희사했다.
소우 피린 시엠립 도지사는 베트남이 캄보디아를 학살정권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양국이 우호적이고 평화로운 국경의 만들기 위해 수많은 협정들을 체결했다면서, 이것이 양국의 협력과 발전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공산당'과 '캄보디아 인민당'의 지도력 하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증진시키는 노력을 해나가길 바라는 희망을 표시했다.
한편 응웬 푸 쫑 총서기 및 베트남의 고위 관리들로 구성된 방문단의 일정 중 한 부분으로서, 베트남의 응웬 수언 푹(Nguyen Xuan Phuc) 부총리는 이 날 캄보디아의 사켕(Sar Kheng)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을 만났다. 양측은 안보와 국방, 정교 교환 및 여성과 아동의 인신매매나 마약밀수 같은 초-국경간 범죄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일행 중 팜 빈 밍(Pham Binh Minh) 외무부장관은 캄보디아의 호 남홍(Hor Namhong)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을 만났다. --- (V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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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단은 베트남 관련 소식은
심지어는 <프놈펜포스트>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캄보디아 언론에서는 일종의 무언의 금기사항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의 보도를 안한단 말이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베트남 쪽 언론들에 의존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사점들이 발견됩니다..
일단 베트남의 최고위 지도자들(3부 요인)이 캄보디아를 방문하면
꼭 양대 불교 종단의 승왕들을 예방하는데
이 기사만큼 특히 주목해서 보도한 경우는 처음이네요..
캄보디아 불교의 친-베트남적 정치적 속성을
아주 잘 보여주네요..
한마디로 말하면
종교계가 상당히 외세 협조적 태도를 가진...
상당히 문제가 좀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