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결과 아틀란타 원정 게임

[Long2]

2차 연장 끝에 이겼습니다. 이겼으니 망정이지 졌으면 데미지가 좀 있을 뻔했습니다.

정규 시간 마지막에도 그렇고 1차 연장에도 그렇고 자유투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면서

플레이 시간이 길어졌거든요. 미들턴의 다음 트윗이 분위기를 증명합니다.

후리드로! 하지만 잘 이겼으니 됐어!!

게임 하이라이트는 아래에 있습니다.

이 날 대 활약을 한 사람은 파커였습니다. 베이스라인과 미들에서 상대를 압도하더군요.

플레이 타임은 51분, 기록은 28점 13리바운드입니다. 웬만하면 죠니가 백업으로도 나올텐데

요새 왜 그런지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었네요. 덕택에 이 친구가 51분 뛰는 대 참사가.

파커의 플레이 타임에 대하여 키드는 40분 뛰게 하는 것도 그다지이고 51분 뛰게 하는 건 정말 하고 싶지

않았지만 파커 퍼포먼스가 워낙 훌륭해서 그냥 내버려뒀다고 하네요.

어쨌든 파커의 하이라이트는 아래에 있습니다. 사이즈, 힘, 또는 스피드로 코버, 밀샙, 호포드를

오펜스 면에서는 몽땅 압도하며 플레이했는데 안구가 정화됩니다.

이 정도 잘했으면 디펜스는 묻지도 따지지 맙시다

영점 잡은 것 같죠? 미들턴이 주춤하자 파커가 새 에이스가 되네요.

파커는 자신의 활약에 대하여 자신이 맡은 바 일을 잘 하자 동료들이 자신을 밀어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51분 뛴 다음 진행된 라커룸에서의 인터뷰에서는 발을 얼음 물에 담근 채 아마도 (현지시간)

월요일까진 저 못 볼 거여요하며 나름 지친 티를 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또 다른 잘한 선수로 그렉 먼로가 있는데 이 선수는 요즘 20-10을 해도 아무도 안 알아줍니다 ㅠㅠ

어쨌든 24점 12리바운드 올리면서 2옵션(?)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외국 출신 인기 선수인 탓에 뭔짓을 해도 하이라이트는 꼬박꼬박 올라오는 쿤보군!

평소와 달리 미들에서 상대를 탈탈 털었습니다. 19점 12 리바운드로 나름 활약했지만 6파울로 38분만 뛴 건 흠.

이건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가 4쿼터 5분여 남겨놓고 5파울 걸렸으나 2차 연장 끝까지 잘 활약한 것과 비교되네요.

더불어 마카윌은 연장 2차전에서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미들 점퍼를 연달아 시키면서 이날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2어시스트로 포인트가드로 부르기엔 좀 애매한 맛은 있지만 17점 9리바운드로 아깝게 더블더블을 놓쳤습니다.

그래서 사진이라도..

더불어 이 친구가 5파울 한 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었습니다.

슈로더를 막고 있는 이 친구가 5파울에 걸리자 2번으로 뛰고 있던 메요가 조언을 했다는 군요.

슈로더는 자신이 막을테니 상대 2번 세폴루사를 막되 팀 디펜스를 믿고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요.

그리고 그 결과는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비록 메요 본인 스탯 자체는 그다지인데 나름 포인트가드 역할도 하고 있고

베일리스, 바스케스가 빠진 상황에서 최고참으로서 형 역할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과거에 은근 이것저것 사고도 쳤던 선수인데 역시 자리가 사람을 만드나봅니다.

그러니 스탯 템플릿에 올라올 사진도 좀 바꿔주세요 OTL

[쿠잔]

역시 자바리는 리얼입니다 ㅎ 그나저나 메요는 농구공 처음 만져본 원시인마냥 사진을 찍었네요 ㅎㅎ

[Long2]

네 요즘 폼이 좋더라고요. 계속 이런 식으로 게임하면 기다린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글고 메요는 머리도 잘랐는데 사진 좀 다시 찍어주지 도대체 왜 ㅠㅠㅠㅠ농구공 처음 만져본 원시인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underdog15]

드디어 파커의 봉인이 해제되기 시작하는건가요.
자기가 하고 싶은거 맘대로 다 하는게 흐뭇하네요.
그리고 젬베 잘치게 생긴 원시인은 팬들이 기대했던것과는 점점 다른 방향의 커리어를 밟고 있는데...그게 또 메요의 농구라면 팬으로서 존중하고 응원해야죠. 제발 부상없이 농구에만 집중했으면 합니다.

[Long2]

일단 봉인은 뜯은 것 같죠? 얼마나 튀어나와줄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아예 메요 별명은 젬베 잘치게 생긴 원시인이 된 겁니까 ㅠㅠㅠㅠ 머리는 이미 잘랐는 데 도대체 왜 ㅠㅠㅠㅠ 그나저나 포인트 가드 잘 하네요. 제발 부상없이 농구에만 집중했으면 합니다.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