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임 - 2014. 9.20 토 오후 4시 창경궁
우선 못 온다는 연락을 해 준 친구들
김자한 : 대학 동기들과 부부동반 유럽여행
하영백 : 선약이 있다네요
서춘희: 사업이 바쁘고
윤영권: 시간 못내 미안하다고
심미화: 엄마 생신이 다가와 미리 자식들이 생신 잔치 한다고.. 축하혀요.
내일 많...이 모여 창경궁에서 서울의 동쪽 청룡에 해당하는 낙산... 창신동 걸어 봅시다.
시간이 되는 구간에 합류하면 되니 총무나 회장에게 연락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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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노릇 잘하려 오랫만에 30분 전에 갔더니 박영원 1착으로 도착
김종희, 변기자, 그래도 건강한 모습으로 온 주명화
여전히 싱글싱글 건강하게 이덕묵도 나타나고
배가 쏙 들어간 모습으로 배광진이 청바지에 벨트를 빛 내며 오랫만에 살이 빠지니 안색도 환하고 피부도 꽃피부가 되어 웃음 가득한 얼굴로 .. 다음에는 더 날씬해서 오시겠다고. 매일 열심히 뛰었다네.
윤창선 안국역부터 걸어 오며 건각을 뽐내네.
아담한 창경궁에 입장 마침 입장료 반으로 할인 500원에.. 좀 늦는다는 옥희에게 들어와 연락해라!!! 하고 입장.. 경복궁에서 들은 궁궐지식을 총동원하며 해석도 해 보고, 작은 왕좌를 보며 권력의 무상함도 느껴보고, 구불구불 자유롭게 자란 소나무의 곡선에 감탄도 하고, 용마루 없는 왕의침실과 왕비처소 자경전 뒤로 올라 헤경궁 홍씨의 처소 자리 돈대를 올라 건너편 사도세자 묘가 있었다는 서울대 병원 건너보며 정조의 한과 삶도 나누어 보고 호수에 도착.
어릴 때 여기서 보트 탈 때는 왜 그리 넓어 보였을까? 우리 시야가 넓어진 걸까?
남자 넷 여자 넷이 사진도 찍고 아담한 쇠락한 식물원에 들어가 허망함을 느끼며 한 바퀴 돌고 나오니 씩씩한 황옥희가 나타났다. 이덕묵은 '말짱 황'에서 '황사장'으로 호칭을 바꾸시고 ㅎㅎ
퇴장하라는 장내 멘트가 흘러 나오네. 야간개장 짱 박혀 개겨보려했더니... 한인석이 여기저기 결혼식에 바빠 점심도 제대로 못 먹고 도착했다는 연락에 나와서 모두 반갑게 상봉.
낙산 올라갈 체력이 안되는 듯하여 성대 입구로... 번잡한 혜화동 쪽은 손님대접 못 받는다는 회장님의 말씀에...
양푼김치찌개집에서 김치찌개, 얼큰 갈비찜, 동태탕 시켜 소맥을 주고 받으며 천장을 들썩 거리며 엄...청 먹으며 부르 익는 분위기. 역시 주량과 목청과 먹성과 기력은 비례하나보다.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듯하여 옆에 카페에 엄청 시끄러운 아줌마 아저시 부대가 들어 올텐데 괜찮냐? 혼자 조용히 앉아 콤을 여는 여학생에게 물었더니 " 콤으로 자료 준비하는 거니 괜찮아요." 하네.. 이 학생 후회했을겨.ㅎㅎ
카페에서 먹은 팥빙수와 케익과 커피는 주명화가 쏘았다. 아직도 엉치도 여기저기 아픈 듯하지만 그래도 더 크게 안 다치고 회복되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명륜동 길가에서 예쁜 홍옥을 보고 사서 한개씩 먹고, 변기자는 예쁜 양말을 사서 나눠 주고 이게 웬 떡이냐? 올 겨울은 따뜻하겠네. 고맙다.
10월 모임은 연호네 홍천카페게 가기로 10/ 25 토 ...
그런데 조금 전 회장 카톡 오네. 그날이 어머니 기일이라고.. 11/1 토 는 어떨까요? 여러 분 !!!
개인차 몇대 동원하여 일찍 가서 홍천 명소 한 군데 정도 보고 연호네 갔다 좀 일찍 올라 오려합니다.
오늘 참석자: 박영원 배광진 윤창선 이덕묵 한인석
김종희 민경은 변기자 주명화 황옥희 총 10명
수입 : 20,000 * 10= 200,000원
지출 : 창경궁입장료: 500*8=4,000원(황옥희 자비부담하셈)
찌개집- 151,000원인데 1,000원 깎아 줌. 2차 카페는 주명화가 냄
잔액 : 46,000원 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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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잔액 : ?
첫댓글 못가서 미안했네^^ 일은 안되면서 힘든 하루였다네ㅠㅠ. 그자리에 있었던것처럼 생생하네^^ 담엔 꼭 가도록 해봄세
갈수록 총무의 글솜씨가 눈에 띠게 느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