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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수감자 11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하여 예배 드립니다. 오늘도 10세부터 11시 15분까지 찬양과 말씀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행은 저 외에 5명의 마리아여전도회원들입니다. 오늘은 찬양시간부터 은혜가 되었습니다. 3개월 전부터 우리 팀에 들어온 김정태(실명을 사용하기로 약속했음)의 자작 찬송가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달 방문했을 때 본인이 불렀던 생생한 회개의 마음을 담은 찬송인데, 자필 악보를 가져와서 우리 손전도사님이 컴퓨터로 잘 정리해서 가져갔습니다. 그 찬송을 함께 부르며 은혜를 받고, 이어서 박은자 집사님이 인도하는 감사찬양으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황목사가 전하는 말씀에 은혜를 받으니 모두의 얼굴이 환하게 되었고 대화도 확~ 열렸습니다. 김정태 씨와는 제가 직접 대화를 나누며 말씀으로 권면했습니다. 앞으로 믿음의 변화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12월에는 따뜻한 내의를 선물로 가져가는데 최정자 10벌, 백금련 5벌, 박은자 5벌씩 선약을 받아두었습니다. 우리 팀 말고도 꼭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줄 여유분까지 마련했습니다. 동행하신 박선덕 회장님, 백금련 권사님, 박순영 박은자 집사님. 오늘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는 길에 제가 팥죽을 대접하려고 식당엘 갔는데 저보다 신속한 사람 박순영 집사님이 계산을 해서 제가 돈을 못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교도소 형제 홧팅....
김정태 작사 작곡의 '나의 고백' 교도소 내에서도 폭력을 행하고 두 손목이 묶여 지내면서 어느날 마음에 일어나는 감동으로 회개하며 이 찬송을 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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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목사님 그리고 함께한 마리아여전도회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김정태님의 자작 찬송가을 통하여 영혼 구원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매번 만날 때마다 변해가는 모습에 저희들이 먼저 은혜를 받습니다. 찬양과 말씀과 교제가운데 성령님의 임재를 확실히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