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회장 지시로 1990년 파견 시작 - 현지서 놀고 먹고 구경다니고… 換亂·금융위기때도 계속 지원, GE "10년앞 내다본 혜안" 극찬
지역전문가 출신 맹활약 - 인맥 등 방대한 현지정보 축적 복귀 후 아프리카 등 오지서 홀로 1000억원대 매출 올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발간하는 세계 최고의 경영 학술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2011년 삼성의 지역 전문가 제도를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주요 성공 요인으로 평가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삼성은 지역 전문가 제도를 통해 미래에 진출할 시장에 대한 정보 습득을 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축했다"며 "이는 단기 성과 위주의 서구 기업들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전했다.
삼성의 지역 전문가 제도가 올해로 누적 파견 인원 5000명을 돌파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세계 80개국 170여개 도시에 4700여명의 지역 전문가를 파견한 데 이어 올해 300여명을 해외로 내보내 누적 인원이 5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24년간 직원 체재비와 기타 경비를 포함해 대략 1조원 이상을 지역 전문가 프로그램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 지시로 시작
지역 전문가 제도는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1990년 시작됐다.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선 직원들 역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는 게 이 회장의 신념이었다. 지역 전문가 제도는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을 때에도 중단되지 않았을 만큼 이 회장이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삼성은 올해 어려운 국내외 경영 환경 속에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지만 지역 전문가 규모만큼은 줄이지 않았다.
제일기획은 오히려 올해 지역 전문가 선발 인원을 작년의 3배 이상으로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매출 비중이 74%에 달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1990년대에는 주로 선진국에 보냈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는 인도·중국·중동·아프리카 등 신흥국 지역으로의 파견 비중을 80% 정도로 늘렸다. 여성 지역 전문가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의 지역 전문가로 파견되면 회사와 관련된 업무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학교나 연구소에 등록해야 할 의무도, 현지 지사에 출근할 의무도 없다.
그런데도 직원들은 본인 연봉을 제외하고도 1인당 연간 1억5000만원까지 체재비를 지원받는다. 대신 현지 언어는 물론, 현지 문화·법규·인맥 등에 정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현장' 전문가가 될 것을 요구한다.
1995년 영국에서 지역 전문가를 했던 김기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영국에서는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개에게 이야기를 먼저 걸어 개 주인과 말문을 텄다"며 "이런 현장형 경험이 나중에 해외 영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옛 소련이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오지에서 홀로 1000억원 이상의 연간 매출을 올리는 주재원의 상당수가 해당 지역의 지역 전문가 출신"이라고 말했다.
◇각 계열사에서 맹활약
삼성이 20년 넘게 운영해온 지역 전문가 제도는 해외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삼성 해외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최대 제조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의 임원 인재 교육기관인 크로턴빌 연수원도 "10년 후를 내다보고 직원 한 명당 수억원을 투자하는 지역 전문가 제도야말로 삼성이 승승장구하는 핵심 비결"이라고 극찬했다.
삼성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GE는 요즘 거꾸로 삼성 배우기에 한창이다. 올해 초에는 제프 이멜트 회장을 포함해 600여명 글로벌 임원이 미국 플로리다 보카레이톤에서 열린 삼성식 경영을 주제로 글로벌 리더 미팅을 개최했다.
지역 전문가 출신 최고경영자(CEO)도 나왔다. 지난해 삼성카드 사장에 부임한 원기찬 사장은 미국에서 지역 전문가를 마친 뒤 삼성전자 북미총괄 인사팀장, 삼성전자 인사담당 부사장 등을 거쳤다.
원 사장은 "1994년 미국에서의 지역 전문가 생활은 동네 골목대장 실력으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스스로를 갈고 닦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종북빨갱이들을 비롯한 민주당, 안철수... 이 기사를 읽으면서 저들이 참으로 초라하고 모자라고 쭉정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나라의 살림을 맡아하겠다는 작자들이 이건희만한 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있었던가? 커녕은 밥값도 못하는 저런 것들에게 세금을 처들여 꼴값들하게 하고 있으니 얼마나 분통 터지는 일인가?
삼성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종북빨갱이들을 비롯한 민주당, 안철수... 이 기사를 읽으면서 저들이 참으로 초라하고 모자라고 쭉정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나라의 살림을 맡아하겠다는 작자들이 이건희만한 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있었던가? 커녕은 밥값도 못하는 저런 것들에게 세금을 처들여 꼴값들하게 하고 있으니 얼마나 분통 터지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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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 14:40:46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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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 14:40:46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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