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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에서 월평마을 앞 1.5km의 제방길은 들판에서 지리산으로 성큼성큼 들어서는 듯, 저 멀리 언뜻 보이는 천왕봉 자락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중군마을에 들어선다.
전투 군단 편성에 있어 전군(前軍), 중군(中軍), 후군(後軍)이 있고 따로이 선봉부대가 있는 것이니, 그중의 중군이 임진왜란 때 이곳 마을에 중군(中軍)이 주둔한 연유로 인해 마을 이름을 중군리(中軍里) 또는 중군동(中軍洞이)라 불리어졌다고 한다. 중군마을은 본업인 농사 외에도 잣과 송이 채취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하지를 지나도 비가 오지 않으면 동네 부인들이 머리에 키를 쓰고 마을 앞 냇가에서 통곡을 하면서 무제를 지낸 풍습이 있던 마을이다.
황매암쪽의 숲길 또는 삼신암쪽의 임도 길을 선택해서 걸을 수 있다.
중군마을 농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황매암이라는 작은 암자를 지나 숲길을 걸어 수성대에 이른다. 수성대 계곡의 물은 현재 인근의 중군마을과 장항마을의 식수원으로 음용될 만큼 맑고 깨끗한 물이다.
식수로 이용이 가능하고 비가 많이 올 경우에는 물이 불어나 건너기 어렵다.
배너미재(개서어나무) 수성대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은 전설에 운봉이 호수일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배너미재이다. 배너미재는 운봉의 배마을(주촌리), 배를 묶어두었다는 고리봉과 함께 연결되는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배와 관계된 지명이다.
(노루목 당산 소나무) 장항마을에서 만나는 당산 소나무는 지금도 당산제를 지내고 있는 신성한 장소로 천왕봉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드리우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마을 뒤 덕두산에 많은 사찰이 있었는데 1600년 경 수양하러 왔던 장성 이(李)씨가 처음 정착하여 개척을 하였다. 이후 각 성씨가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산세의 지형이 노루의 목과 같은 형국이라 하여 노루 장(障)자를 써 '장항'이라 했다. 중군마을에서 배너미재를 넘어 도착하는 장항마을은 수려한 풍모의 소나무 당산이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장항마을에서는 지금도 매년 신성하게 당산제를 지낼 만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장항마을을 나오면 만나는 곳으로 인월로 갈 수 있다.
고려 말과 조선 초, 중기에 걸쳐 네 개의 성씨(서, 김, 박, 오) 일가들이 들어와 일군 씨족마을이다. 마을 형국이 매화꽃을 닮은 명당이라서 매동(梅洞)이란 이름을 갖게 된 이 마을은, 각 성씨의 오래된 가문과 가력을 말해주듯 네 개의 재각과 각 문중 소유의 울창한 송림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마을 앞을 흐르는 만수천변에는 조선 후기 공조참판을 지낸 매천(梅川) 박치기가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지은 퇴수정(退修亭)과 그 후손이 지은 밀양박씨 시제를 모시는 관선재(觀善齋)가 있는데, 우거진 소나무들을 뒤로 두르고 앞으로는 만수천이 흐르며 발밑에는 흰 너럭바위들이 어우러져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박치기의 생존 당대에는 정기적으로 일년에 한 번씩 시인묵객들이 이 정자 밑 너럭바위, 세진대(洗塵臺)에 모여 풍유를 즐겼다고 하는데, 그 숫자가 족히 일백 명에 달했다고 한다. 불과 삼사십 년 전만해도 저녁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맑은 물 위에 달이 떴다 지도록 놀았다고 한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산내면의 대표적인 생태농촌 시범마을로 지정돼 전통과 개발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마을이다.
상황마을의 다랑논이 한눈에 들어오고 지리산 주능선을 볼 수 있다.
넉넉한 곳간 마을. 창원. 조선시대 마천면내의 각종 세로 거둔 물품들을 보관한 창고가 있었다는 유래에서 ‘창말(창고 마을)’이었다가 이웃 원정마을과 합쳐져 현재 창원이 되었다. 창고마을이었던 유래처럼 현재도 경제적 자립도가 높은 농산촌마을이다. 다랑이 논과 장작 담, 마을 골목, 집집마다 호두나무와 감나무가 줄지어 있고 아직도 닥종이 뜨는 집이 있다. 함양으로 가는 오도재 길목마을로 마을 어귀 당산에는 300여 년 수령의 너덧 그루의 느티나무와 참나무가 둥그렇고 널찍한 당산 터를 이루어 재 넘어가는 길손들의 안녕을 빌고 쉼터를 제공하는 풍요롭고 넉넉한 농심의 지리산촌마을이다.
금계(金鷄)마을로 개명되기 전 마을 이름은 ‘노디목’이었다. 노디는 징검다리라는 이 지방 사투리로 칠선계곡에 있는 마을(추성, 의중, 의탄, 의평)사람들이 엄천강 징검다리(노디)를 건너는 물목마을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산촌사람들의 정을 징검징검 날랐을 노디가 세월에 씻겨 나가고 지금은 그 위에 의탄교가 들어서 있다.
2009-08-14 12:48:52
인월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금계를 향해 출발했다. 인월에서 이른 아침에 무엇을 먹을 수 있는 지 몰라 전날 빵과 우유 등 요기할 만한 것을 사두었다. 문제는 날씨다. 태풍은 이미 중국쪽으로 향했다지만 날씨가 꾸물꾸물 비가 올 채비를 하고 있었다. 아침 출발때까지는 아직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언제라도 비가 내릴 것은 분명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땀을 뻘뻘 흘리며 걷는 것보다는 덜 고생이겠다며 마음을 다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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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연 2010-04-16 23:00:04
많은분들이 지리산둘레길을 가보시는것 같네요 이박삼일여정으로 둘레길을 갔다왔는데요 매봉에서 금계구산하고 금계에서 백송사와 서암이 너무 좋았읍니다 금계에서 백송사가는길이정표를 수다떠느라 못보고 도로변으로 올가갔었기에 좀 안좋았지만 내려오는길엔 지리산 사시는 친절한 어르신때문에 너무도 아름다운 대나무숲길과 서암정자를 보고 참으로 여행을 잘왓다 하는 생각을 했읍니다 금계에서 동광 그리고 수철쪽이 참 좋다 하는데 담에 가보려구요.매봉에서 금계까지 저는 느리게 걸어서 인지 다섯시간이 걸렸읍니다
그리고 운봉에서 인월까지는 3시간정도 ,.인월서 매봉까지는 시간이 안되서 못걷구요
가장 좋다는 매봉서 금계까지만 그리고 백송사까지 갔다가왓읍니다
시간이 좀 없으신분들은 매봉에서 금계 그리고 백송사를 걸으면 어떨실지 ,...
참 이정표의 신경을 많이 쓰신것 같은 지리산 둘레길을 위해 일하시는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박용만 2010-04-12 23:30:34
매동마을 공순춘 할머니 정말 좋아요~~
그리고 새로운 이장이 바뀌어서 예전이장님한테 연락하지마시고 공할머니한테
바로 연락해서 가시면 좋아요~~010-8960-8685 공할머니 연락처입니다~
상큼이 2010-04-11 21:57:22
인월서 금게까지 갓는데 경치와 공기는 참 좋던데 절반 가량이 세면길이라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엿답니다
오솔길과 숲길을 기대 햇는데..........
보리 2010-04-05 17:01:14
인월-금계 코스 다녀왔습니다.
정말 속이 탁 트이는 경치하며,,너무 좋은 추억이었네요
다른 코스도 돌아볼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구요,황매암,수성대 갈림길에 황매암으로 갔는데요
조금 힘들어요 ㅋㅋ
그리구 매동마을에서 민박했는데, 소나무 민박이여,,
알고보니 이장님 댁이더군요,,
나름 친절하셨는데,,밥값같은 경우는 말을 안해주시던데 알고보니 5천원이더군요
한끼에 한명당,,저흰 아침까지 먹었는데,,.방값까지
5만원,,
ㅡㅜ
그리구,,밤에요 소주 한병 맥주한병 먹었는데요
슈퍼에서 사려다가 판다구하길래,,먹었는데 그떄도 가격얘기 안하시더니
다음날 안주안먹었으니 한병당 2천원 달라는데,,
2천원 아무것도아닌데요,,왜 마음이 상하는지..
미리 얼마라구 얘기해주시지..뭐그런,,
글구 밥이나 반찬에 머리카락이 하나씩은 들어가 있구,,
담날 나가는데 물좀 넣어가려구 달라니 없다시구,,
그럼 물도없이 어떻게 사시냐 싶더라구요,,
약한 인심이셔서,,좀 서운했어요,,
어쨌든 잠은 잘 자고왔으니 좋은공기마시고,,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즐거운 도보여행 되시길^^;
이용한 2010-04-05 00:19:18
후기 남겨요~
목-금 으로 인월-금계 갔다 왔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첫날은 고생 꽤나 했지만
정감 넘치는 민박집 아주버니와 아주머니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왔네요 ^^
서울에서 8시 20분 첫차를 타고
인월에서 금계까지 걸어갔습니다
원래는 금계에서 1박을 할 생각이었는데
55-56 구간에서 길을 잃는 바람에
날도 어두워지고 비까지 와서
우연히 창원마을 이장님 댁에서 1박을 하게 되었지요
옷도 다 젖고
피로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배가 너무 고팠어요
그래서 당장이라도 드러눕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이장님댁 아주버니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죠 ^^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아주머니가 주신 밥도 먹구요~
너무 맛있었어요!
뽕잎 무친거에, 고사리 무친거, 조기 구이, 매실 짱아치까지 ㅋ
마침 4월이라 고로쇠 물도 실컷 먹을 수 있었어요~! ㅋ
모두다
서울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맛이지요
감동감동..ㅜㅜ
음식도 음식이지만
건물이 신축이어서
방도 깨끗하고
화장실도 수세식! ㅋㅋ
혹시 몰라
이장님 댁 전화번호 남겨요
이상문 011-863-5372
창문 밖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창원마을 주황색 벽돌 집이에요
강추합니다!! ^^
윤관호 2010-04-04 16:49:46
매동마을 공순춘할머니댁을 (010-8960-8685) 추천합니다
종전 방문자들에의한 정보에 의해 저도 잘 다녀왔습니다.
마을 사무장님을 통한 민박집 균등배분이라는 안내가 가끔
있긴한데, 문제가 지적되어 1여년전부터 자율운영이라합니다.
직접 공할머니댁으로 연락하시면됩니다.
(연락처 : 063.636-3018, 010-8960-8685)
다른 민박처럼 상업적이지 않은 포근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어,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요즘은 직접 주으신 도토리로 묵을 손수 만드시어 반찬으로
내놓으시고, 지리산 자락에서 채취한 산나물의 깊은 맛이
살아있습니다.
마을 앞까지 배웅해주시는 배려와 친절함....
정영은 2010-03-29 01:23:16
매동마을에서 아침식사를 두 번 했었는데,
두 번 다 너무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숙박하고 가시는 것도 매동마을 추천합니다!
Backpacker 2010-03-23 09:08:16
4월쯤 지리산둘레길 트래킹을 할려고 합니다.
매동에서 시작해서 금계가지 갈려고 하는데요
금계마을에 도착하면 저녁때가 될 거같아
금계마을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합니다.
단체 40명가량 되는데
간단히 저녁먹을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한상 2010-03-01 20:44:57
창원마을 절대지나가지 마세요
동네길지나간다고 욕하고 신경질내고하는 완장찬 사람 하나 있습니다.
물론 페쇄됐다고하지만 동네길을 지나가는것도 못합니까
그럴려면 민박이나 새로이 팬션은 왜짓고있습니까?
이번에 지리산둘레길에대한 정내미 확실히 떨어지고왔습니다.
대한민국에 못지나가는마을길도 있구나 같이가신분들도 혀를치십니다.
선한목자 2010-02-14 02:53:22
\'09년 봄에 2번 지리산 둘레길을 다녀왔는데, 인상이 깊어서 생각이 납니다. 이렇게 좋은 싸이트가 있음을 오늘 알았네요. 지리산 둘레길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 품에 안겨서 쉬고 걷고 회복하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계속 좋은 정보부탁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또한번 가고싶네요~~~
김주나 2010-01-24 19:47:03
[P.S]
목이말라서 물좀 떠먹겠다고 했더니 화장실물도 다똑같다며 화장실물을 퍼먹으라고 하더군요
다른거 다필요없고 방만은 따뜻하길 바랬는데 ...........
주인아주머니께서는 방이 더워서 자기는 여름이불 한개만 덮고잔다며
옆방에서 여름이불 얇은걸 몇개 던져주곤 생색을내더군요
저희는 추성골에서 파카를입고 덜덜 떨면서 잤습니다.
정말 힘든 밤이었습니다.
\"추성골가든\"절대 절대가지마세요 .
김주나 2010-01-24 19:42:34
지리산 둘레길 가시는분께
먼저,생각하듯이 그렇게 평탄한길이 아닙니다 특히 왠만하면 인월-매동 구간은
건너 뛰시고 매동에서 출발하는것이 좋습니다. 인월-매동은 힘들기만하고 볼것도 없습니다.(겨울이라그런지^^)
되도록이면 금계에서 숙박하지마세요 .식당과 음식점이 전.혀 구비되어있지 않습니다.
특히 \'추성골가든\' 절대 절대 숙박하지마세요.
아래에 정광임씨의 글을 읽고 가지않은게 천추의 한입니다.
반드시 정광임씨의 글을 읽어보시고 가십시오.
과장된것이아니라 정말 사실입니다. 기가막혀서 말이안나옵니다.
여행전체를 망칠수도 있습니다. 지리산 전체의 이미지가 망가질수도 있습니다.
\'추성골가든\'절대가지마세요.
지리산 공기만은 정말 좋았습니다.
고창국 2010-01-18 18:08:11
정광임께
한달전 쯤 저도 겪은 일입니다 그곳엔 밥사먹을곳이 없어 헤메던중
멋지게 보이는 가든이 있어 반가왔는데 라면 4천원,
자꾸 도토리묵을 강요하여 먹고 값을 알고 불쾌하였다
그런집은 가지 말아야한다
정광임 2010-01-17 14:55:58
모처럼 내발로 스스로 나선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1월 13일 의탄마을 ‘추성골가든’에 묵었는데, 주인아주머니의 홀대에 속상했던 기억을 지울 수 없어 이곳에 전합니다. 다음 여행객들은 저와 똑같은 불편을 겪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추성골 가든에서는 절대 민박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 이유.
1. 라면 값이 1개당 4,000원으로 바가지 요금을 받음 - 라면 10개를 한 냄비에 끓여 퉁퉁 불은 라면 값으로 40,000원을 요구함. 너무 비싸다고 하자 여기는 다 그런다며 며칠 전 온 손님들도 다 그리 냈다며 당당하게 요구함. 바가지가 분명하다고 하자 5,000원 깎아주는 인심(?)을 보임.
2. 숙박요금을 미리 달라고 요구함 - 벽송사 다녀와서 드리겠다 해도 있는 돈 가지고 왜 안주냐며 집요하게 내놓으라고 요구해 머쓱한 기분이었으나 요구대로 지불함.
3. 민박 작은 방값을 3만 5천원 받음 - 기본적으로 둘레길 민박업소의 일반적인 기준 금액은 작은방 3만원, 큰방 5만원임. 그럼에도 4만원인데 5,000원 깎아주는 거라 생색을 냄.
4. 화장실에 휴지 비치되지 않음 - 휴지를 달라고 부탁해야 주고, 방에서 쓰는 휴지를 하나 더 달라고 했으나 화장실 휴지 쓰라며 휴지 값도 비싸고 떨어져 없다며 끝내 주지 않음.
5. 수건을 달라고 하자 불평함 - 자기 수건을 가지고 다녀야 되는 거 아니냐며 불평하면서 투숙객 수의 2/3 개수만 겨우 줌.
6. 이불을 챙겨달라고 하자 옆방에서 몇 개 줌 - 방바닥도 따뜻하지 않아 이불을 넉넉하게 주십사 청하자 다들 주는 대로 쓴다며 이상한 손님취급을 함. 그래도 손님들 충분히 든다고 하며 마치 배짱으로 장사한다는 듯이 말해 하룻밤 만남도 인연인데 너무 그러지 마시라 하니 투덜거리며 이불 건네줌. 옆에 빈방이 많아 이불이 넉넉함에도 인색하게 대우하고 옆방에서 가져다 쓸까봐 걱정되는지 열려있던 문을 다 잠가버림.
7. 저녁 값으로 1인당 5,000원 받은 밥상이 본전 생각나게 함 - 운봉읍 못미처 들른 ‘인동할매집’이나 장항마을‘아코디언 민박’에서 받은 밥상에 비해 같은 값인데 젓가락 가는 반찬이 없을 정도임. 반찬이야 예약하지 않아 그렇다 치더라도 밥을 더 달라하자 2공기 외에 해 놓은 것이 없다 해 머쓱해짐.
8. 방에서 라면 끓이지 말라 요구함 - 컵라면이라도 사다 먹으려고 금계마을 수퍼까지 먼 길을 다녀오자 절대로 방에서는 취사를 하지 말라고 요구함. 라면은 냄새 배서 안 되니 절대 끓여먹지 말라고 함.
9. 복도 비상등도 다 꺼 버림 - 일행이 두 방으로 나누어 들었는데, 일행이니 왕래할 수 있음에도 복도에 비상등마저 꺼버려 깜깜해 불편하였음.
10. 방은 웃풍이 심하여 콧등이 시릴 정도였음.
아침도 없이 15만원을 지불한 것에 비해 받은 서비스는 너무 인색하여 다른 숙박업소에 대한 이미지마저 나쁘게 할까 걱정이 일기도 하였습니다. 물어 찾아간 식당에서 추송골 가든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이미 마을에서도 바가지요금과 홀대로 불편을 느낀 손님들이 많다는 소문이 나 있음을 알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처럼 큰 맘 먹고 떠난 여행길이 불쾌해지는 불행이 없기를 바랍니다.
김진 2010-01-13 10:13:42
문의드립니다.
1월16일 오전 9시 버스로 서울에서 출발 1시경 남원에 도착합니다.
인원에서 출발하여 매동마을에서 1박을 할 예정입니다.
1시경에 남원역에 도착하면 해지기 전에 매동마을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요?
또 금계에 도착하면 서울 가는 버스는 어디서 타야하는건지요?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배정경 2009-12-24 20:13:37
12월 24일 인월~금계 구간 다녀왔습니다.
인월까지 버스타고 안내소 들러 10시되어서 출발했습니다.
장항마을 다리까지 12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간단히 점심먹고 금계까지 오니 오후 5시가 되었습니다.
창원마을까지 내려오면서 거의 다 온 줄 알았는데 다시 금계로 가는 오르막 산길이
이어져 좀 힘들었습니다. 긴장이 풀려서이겠지요.
지도 챙겨서 갔는데 지도가 너무 너무 간단히 나와있더군요.
마을에서 마을까지 몇킬로미터인지 표시해주면 좋겠구요
좀더 약도를 자세히 그려넣으면 좋을듯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처음에 만든 지도를 아직도 그대로 사용하신는거 같아서요.
다녀가시는 분들을 꼭 쓰레기 챙겨서 돌아가시면 좋겠구요
군데군데 이정표가 없어서 좀 헷갈렸는데 바닥이나 산악회 리본을 보고
갸웃갸웃 하면서 왔습니다.
처음 걸어보는 숲길이었습니다.
만드느라고 고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떠올리며 고맙게 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승준 2009-12-05 03:34:15
서울에서 친구와 밤에 출발해서 함양에 있는 찜질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인월로 이동했습니다..
아침 8시 쯤 인월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못 찾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안내센터 표지판인 안 보여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물론 지나가는 분께 여쭤봐서 찾는데 크게 어려움을 없었습니다만..
차는 안내센터 앞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만 오후엔 차가 많으니 아예 구인월교 앞 공영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시는게 좋을 듯..
이른 시간이나 안내센터는 아직 문을 안 열었지만 지도도 얻고 이런 저런 정보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8시 30분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중군마을까지는 평탄하구요..
저희는 황매암 갈림길에서 내리막길인 임도로 걸었습니다만 결국 막판 오르막길이 나오므로 그냥 황매암 쪽 숲길로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수성대 입구에 작은 휴게소가 있는데 시원한 탁주 맛이 죽여주네요..
장항마을까지는 크게 힘든 부분은 없었구요..
코스가 길어서 부담스러우신지 장항교 앞에서 단체로 버스 하차하셔서 걷는 분들도 계시니 참고하시구요..
이정표는 잘 되어 있습니다만 매동마을에서 등구재까지 가끔 바닥에 표시가 흐릿한 부분이 있으니 표지가 없는 갈림길이 있으면 바닥을 꼭 확인하시구요..
주말엔 대체로 사람들이 많아서 앞 사람 따라가면 될 듯 싶습니다..
간만에 걸어서 그런지 등구재 넘어가면서 꽤 힘들었구요..
등구재를 넘어가면 바로 금계가 보일 줄 알았는데 1시간 정도 더 이동을 해야 금계가 보입니다..
지도에도 나와 있는 부분입니다만 웬지 등구재만 넘으면 다 온거라고 생각이 되서 그런지 등구개 넘어서부터는 갑자기 더 힘들게 느껴지더라구요..
다른 걷는 분들도 웬지 허탈해 하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흐..
중간에 휴게소 나오면 가능한 다 들러서 동동주도 꼬박꼬박 마셔주고, 중간에 쥐가 나서 많이 쉬면서 걸었더니 금계에는 4시 조금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금계에 도착하면 택시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인월까지 15000원에 갑니다..
바로 택시 타지 마시고 4명이나 5명 모여서 타시면 부담이 조금 덜 하실 겁니다..
금계에서 인월로 한번에 오는 버스가 4시 15분 경에 있으니 버스 잉요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택시 기사님들이 버스타지 말고 택시타라고 계속 꼬시니 잘 방어하셔야 할 듯..
이 버스를 놓치시면 함양으로 가셔서 인월로 가는 버스를 갈아 타야 합니다..
인월까지 가는 다음 직통버스는 저녁 6시 55분, 8시 5분에 있으니 4시 15분 차를 타심이..
올레는 평지와 낮은 오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인월-금계 구간의 둘레길은 생각보다는 뜨악한 오르막길도 있으니 꼭 산행한다는 기분으로 오시는 게 좋을 듯 싶구요..
금계에서 인월로 오시는 것 보다는 인월에서 금계로 가시는게 조금은 편한 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금계로 가는 길에 가끔 만나는 내리막길 경사에 금계에서 올라왔으면 고생 좀 했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금계 쪽에서 인월로 오시는 분들은 몇분 뵙지 못했습니다..
그냥 제 느낌을 정리한거니 참고만 하시구요.. ^^
둘레길 다녀와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이제서야 사진을 정리했네요..
사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참고하시구요.. ^^
http://weektour.tistory.com/110
모두 즐거운 둘레길 되세요~
최예나 2009-11-24 18:26:08
저는 남원에 저녘에 기차로 도착예정이어서 인월에는 밤 9시경에 도착하게될텐데요. 인월근처에 가능한 밤에 픽업 가능한 민박 소개해주세요. 길도 모르고 어두워서요.
김은경 2009-11-19 14:17:01
저희는 같이 움직이는 인원이 좀 있는 관계로 한 구간 전체 코스는 무리일듯해서 이코스중에서 인월~동구재 까지 가려고하는데요...대략 소요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동구재 까지 가서 가까운 곳에 숙박할곳 추천 부탁드려요...인원이 대략 20명정도... 산길 걷기엔 인원이 좀 많기는 하나... 워크샵으로 가다보니 그렇습니다... 안내 부탁드려요~~
그린티 2009-11-11 12:06:11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정해진 것이라 준비가 미흡하여 살짝 걱정했지만, 잘다녀왔어요. 봄에 다시 가볼려고 해요. 추수가 끝나서 그런지 살짝 외로워보였거든요. ㅎㅎ
이런 좋은 길을 만들어주시고 열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장항마을 2009-11-09 12:06:47
늦은 시간 도착으로 ~갑작스런 연락에도불구하고 민박을 구해주신 장항마을 이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민박집..늦은 시간에도 식사를 준비해주시고 여러모로 신경써 주신 민박집 어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담에 울회사 직원들과 꼭 다시 가고 싶네요!! 늦은 시간 혼자 간 여행자가 여기를 빌려 감사 글을 올립니다~~ 할머니 건강하세요!! 올해 내년에 대박 나시고~~(__)
금께- 인월 역탐방 2009-11-03 19:29:05
가는 길 되돌아오는 거니까 그게 그거지요
어쩌면 그 코스가 더 편안할 것 같군요. 특히 둥구재는 말입니다.
금계에는 안내 센터가 없는 걸고 알고 있습니다. 주말에 가신다고
하셨는데 거기 도착 시간에 따라 일정이 바뀔 겁니다. 오후에 늦게 도착하면
일단 금계에서 주말 민박을 하시고 이튿날 아침에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요
금계에서 인월 구간이 6-7시간소요될 거구요. 도움이 되셨는지 여긴 중군리
둘레길 민박입니다. 좋은 여행되십시요
지영 2009-11-03 12:23:24
궁금하게 있는데요..금계에서 인월방향으로 가시는 분들은 안계신가요?
반대로 가려고 하는데 글을 찾아봐도 없어서요.크게 어려움이 있거나 하진 않겠죠?
그리고 금계에도 안내센터가 있는지요?
또 주말에 가는데 얼마나 어떻게 걷게될지 몰라 민박을 잡지않고 가서 잡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아시는데로 부탁드려요~
인월에서 동강까지 2009-11-02 21:04:10
궁금하신게 2가지군요
첫째 동서울에서 7시에 출발하면 인월 안내소까지 소요시간인데
동서울에서 직통은 특별한 사정 -정체가 없으면 대개 3시간 30분 소요됩니다. 12정도에 도착할 겁니다.
오후 1시정도에 숲길 탐방에 나선다면 금계 마을까지 가능할 듯 합니다. 19킬로로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날 숙박은 금계에서 해야 할 것임-하지만 그게 무리면 상황 마을 정도에서 숙박하게 될찌요
둘째날 금계에서 동강 역시 6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 탐방 속도에 따라서 변동이 될 겁니다. 좋은 여행 계획되시고, 여긴 둘레길민박인데 도움되셨으면 함
김선희님께 2009-11-02 16:25:08
김 선희님 안녕하세요
위 궁굼한 내용에 답이 되으면 하고 글 씁니다. 시골 치고는 교통편이 양호하니까 인월까지 도착하는 걸 전제로 합니다. 인월 도착 시간이 언제냐에 따라서 일정이 바꿔야 합니다. 늦게 도착하면 인월 근교에서 숙박을 해야겠지요\' 오후 2,3쯤 도착하면 바로 둘레길 탑방에 진입해야겠지요. 그럼 매동 쯤에서 1박을 해야할 듯합니다. 출발은 대개 그런 상황에 맞춰 전제하면 되고요.숙식은 매식이 가능한 지역도 있고 대개는 민박에서 해결할 것입니다.콘도식 민박은 직접 취사도 가능할 거구요 . 준비불은 일반 등산과 대동소이 한데 가벼운 차림, 등산화에 약간의 간식거리를 준비하는데 좋겠죠. 그리고 인월에서 금계 구간은 4-5시간쯤 소요됩니다. 특별한 준비는 없을 듯한데 답이 됬는지 모르겠군요.
뱀발: 저는 인월 근교에서 민박을 합니다. 혹시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010-2507-6263으로 전화 주세요. .
김선희 2009-10-29 12:23:04
11월 중으로 지리산둘레길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5-6명의 동행으로 가려고 하는데 제가 세운 계획이
어떤지 보시고 경험하신 분들의 길안내를 부탁드립니다.
인천- 남원(고속버스) - 인월 (1박) - 금계- 함양(고속버스)- 인천
이렇게 하려고 계획했는데 부족한 점이 있는지 조언를
부탁드립니다.
지니 2009-10-29 09:23:29
월요일에 매동-금계 구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인월-인봉 구간을 계획했으나
버스에서 만난 친절한분의 추천으로 인월에서 매동가는 버스타고
매동부터 걸어서 금계까지 다녀왓습니다.
예쁘고 시원한 길들...
정말 좋았어요.
다만 아쉬운점은 그날이 월요일이라 제가 지도를 얻지 못해 그냥 걸었거든요...
중간 중간 마을회관 같은곳에, 아니면 터미널에 지도를 비치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월요일은 휴무라는 안내문만 보고 안내센터 가지도 않긴했지만
안내센터에 앞에 둔 지도를 가지고 오신분이 계시긴 하더라구요.
헛걸음 하지 않도록 터미널과 마을 중간에 안내지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금계방면으로 가실분들은
트레킹이 아닌 약간의 등반이라고 생각하고 출발하셔야할듯하네요.
중간 중간에 좀 가파른(?) 구간이 있어요.
^^
매동사무장 2009-10-26 12:13:52
매동마을 사무장입니다.
현재 매동마을 민박은 이장님이 예약을 받아 실정에 맞게 각 농가에 배정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농가로 예약하지 마시고 이장님 010-6742-3767로 전화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다큐멘터리 3일 덕분에 예약이 너무 많아서 꼭 미리 예약해 주시고 오셔야 하구요.
시골은 9시면 모두 주무신답니다. 전화는 저녁6~9시 정도에 하시면 됩니다.
낭만냐옹 2009-10-21 16:55:00
밑에분 글보니까 너무 반갑네요..
저도 매동마을 공순춘할머니댁에서 일박했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진짜 할머니집에 놀러온것처럼 너무나 편안하고 잘해주셔서 정말 좋은추억으로 가슴에 남을거 같아요.
매동마을에서 숙박하신다면 공순춘할머니댁 강추에요^^
뭉치 2009-10-21 16:02:47
10/12~10/15일까지 4일간 1.주천->운봉, 2.운봉->인월, 3.인월->금계, 4금계->동강,
5.동강->수철 1코스부터 5코스까지 갔다 왔습니다...뭐 지도만 잘 준비하시면 길 걷는데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지리산길 표지판 너무 잘 해놓아서 길 잃어버릴 걱정은 안하셔두 되구요....제일중요한게 걷는 동안 식당이나 매점이 없어 요기할데가 마땅치 않으므로 간식이나 비상 식량 필히 준비 해 가시기 바랍니다....숙박은 해떨어 지기전에 마을에서 미리미리 정하시는게 좋을듯 싶구요...그럼 별 문제 없이 지리산길을 느끼시면서
걸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자세한 지리산둘레길 사진 보고 싶은분은 http://blog.daum.net/jspolymer68 들어오시면
볼수 있습니다....
저는 매동마을에서 숙박을 하루 하게 되었는데 매동마을 감나무집 공순춘 할머니댁...
강추입니다...
식사가 정말 끝내줍니다.갖가지 나물 반찬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풋고추 썰어
넣고 바싹하게 구운 전과 막걸리 아직도 잊지 못하겠습니다...
아침에 나갈때 길 앞까지 따라 나오셔서 잘가라고 배웅까지 해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바무당 2009-10-16 17:39:13
다시 올립니다.
안내센타에 계신 분들 전 구간 안내지도 가지고 종주를 해 보십시요.
그러면 여러 개선점이 보일 것 입니다.
저도 지리산 길이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 입니다.
앞으로 여기를 오실 분 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도록
여기에다 글을 남김니다.
여러 문제점을 말하고 싶어도 홈피에 올린 공간이 없습니다.
여기는 쌍방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점도 개선해 주셨으면 합니다.
더 적어 보아야 공허한 메아리가 될 것 같아서 줄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되시기를......!
조현과 2009-10-06 02:50:22
안녕하세요
서울에서아침에출발하여 인월-금계구간을 1박2일로 가려고합니다
열차로남원이동 버스로인월12시 착 -트레킹출발하여 중간지점 숙박하고 다음날 금계로 출발하여 트레킹를 마칠까합니다 남원역15시경 발차 서울행 열차로 귀가 할려고 합니다
중간지점 숙박지역은 다음날 남원역 열차 시간을 예상하여 어디가 좋을지? 트레킹의 전반적 시간과 계획이 어떠한지 자문을 부탁드립니다. 금계에서남원으로 가는것?
50대 3부부 동반 여행입니다
김종삼 2009-09-22 07:21:55
9월20일 매동에서 금계마을로 즐거운 트레킹을 했습니다,길을 내어준 마을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금계마을 정류장옆 의탄초등학교분교터에 주차후 금계에서 매동으로 향하는 버스(08;00/10;30/16;20/18;50/19;50)를 이용하면 좀더 편하게 갈 수 있겠습니다.
군데군데에 이동표지가 잘 정비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망이 좋다고 이름난
창원마을 윗당산쉼터로의 이정표가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배낭하나 2009-09-18 06:57:16
금계마을에서 숙박하실분은 \\\"온누리 황토펜션\\\"을 강추..
천왕봉이 보이는 경관과 산이 만든 와불을 볼수 있는등 경치가 좋아서 이틀 묵었습니다..
펜션지기하시는 분과 저녁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지리산만 30년 타신분이시더라구요.. 산악대장도 하시고, 산장지기도 하시고, 7000m급 산도 등장하셨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세요.. 그러나 얼마나 순수하신지... 어린애 같았습니다...
사장님에게 지리산에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들 많이 들었구요..
저녁을 하실거라면 마천석 돌판에 장착불로 구운 삼겹살 강추합니다...
연락처는 010-4169-0454, 010-4654-0454
홈피가 www.지리산펜션.kr
매동사무장 2009-09-16 17:05:48
안녕하세요! 둘레길 초입에 있는 매동마을 사무장입니다.
매동마을 민박을 예약하실 분은
이영수 위원장님(이장님)010-6742-3767 로 예약하시면 친절히 안내해 주십니다.
사무장에게 전화주셔도 이장님께 다시 전화하셔야 안내와 예약이 완료됩니다.
또한 위원장님께 전화하시면 취사나 식사등 필요에 따라 안내해 드리고
만약 이동시 차량 운행이 필요한 분들도 맞춤식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
저희 매동마을은 16농가가 농어촌민박을 운영중이고
마을은 녹색농촌체험마을, 팜스테이 ,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입니다.
이점 참고하셔서 이용하시면 편리하시구요.
참고로, 저는 매동마을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
지리산길 인근 숙박시성을 문의하시면 조금~ 그렇습니다.
제가 현재 마을 일을 보면서 다른 곳을 추천해 드릴수는 없으니까요.
전체 길문의나 숙박은 안내센터에 문의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김영길 2009-08-29 19:21:02
8월 23일 일요일에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즌희와 지리산 둘레길 첫 탐방길에 나섰다.
처음이라 처음 개통한 1구간(인월~금계)을 선택하였다.
거리가 제일 길고(19.6Km), 또 그날따라 폭염 주의보도 내려 좀은 망설였지만,
(버스에서 같이 내린 사람은 짧은 인월~운봉 구간을 선택)
당초 계획잡았던 길이라 변경치 않고 그대로 실행하였다.
인월에서 오전 9시 30분에 금계를 향해 힘차게 첫발을 내 디디었는데
다행히 오전에는 햇볕이 나지않고 구름이 끼여 모자 쓰지않고 걸을수 있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고..(하느님이 우리를 도우사..)
중군마을,황매암을 거쳐 수성대에 이르니 깨끗한 계곡물이 반갑게 우릴 맞이 해 주어,
잠깐 계곡물에 얼굴을 축이고 다시 걷기를 계속......
배너미재 넘어 장항마을을 들어서니 그때부터 햇빛이 무지막지하게 얼굴을 때리기 시작.
여기부터 매동마을 지나기까지 계속된 아스팔트 및 시멘트도로에 의해 땀을 꽤나 흘렸다
설상가상으로 오르막도 계속되고....
중황/상황마을을 지나고 고생끝에 등구재 턱밑에 자리잡은 등구령 쉼터에 도착...
에어컨도 저리 가라는 골바람에 쫄쫄 흐르는 개물에..완전 명당 쉼터자리였다.
그곳에서 시원하게 구절초 식혜 한잔 쭉 들이키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등구재를 향해 돌격 앞으로...
재를 넘어니 다랭이 논들이 우릴 반기고 창원마을을 지나
마지막 목적지인 금계마을을 향해 계속 뚜벅뚜벅..
마지막이라 그런지 창원에서 금계마을까지가 어찌나 그렇게 머~언지 ? ? ?
우여곡절 끝에 5시 조금넘어 금계마을에 도착, 버스를 기다리는데 왠 횡재수?
SUV 차를 는 앤 아저씨가 SUV차를 코 앞에 대면서 마천 가느냐고?
얼른 잡아타고.. 너무나 고마웠다.
마천에서 인월/함양을 거쳐 대구로 들어왔다.
오늘 고생은 심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다.
또 지리산 둘레길도 매우 좋았고...
또다시 찾으리라 마음다지며 다음을 기약한다
야옹이 2009-08-26 09:32:37
매동마을 공순춘할머니댁을 (010-8960-8685) 추천한다
얼마전 둘레길을 걷다 이틀을 머물렀다
예약을 했더니 내가 도착 할시간에 맞춰 김오른 옥수수를 내주셔도착부터 감동!!!
1박후 출발예정이었으나 비예보로 하루 더 쉬기로했다
툇마루에 앉아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할머니 ~비오니까 전지져서 동동주 한잔하고싶다~~\"
\"내 금방지져줄께,난 뭐 해달라카는 사람이 좋더라~\"하시며 얼굴가득 편안한 웃음지으시며 각종 야채를넣고 후다닥 전을지졌다.툇마루에 전과 동동주.산능선에 발을 드리운 듯한 빗줄기.그리고 할머니의 구수한 인생까지 빙둘러 앉았다.우리 둘다 슬도 잘 못마시면서도 햄복했다. 겨우 동동주 2잔에 더 이상이 필요치 않도록 불콰해져서 ~~
떠나는 날 문밖까지 따라나선 할머니의 눈가가 빨갛게 젖어오며 말을 못이으신다\"할머니 !
민박치면서 늘 떠나는 사람들 한테 그렇게 맘 약해지면 민박못쳐요~~\"하면 부러 걸음을 빨리했다.내 눈도 뻐근하다 열이 나서````` 그렇게 난 고향할머니를 가슴에 담고 왔다 ,할머니가민박치시며 사람들에게 맘 다치지않길```외롭지않길```건강하시길`````
(식사는 직접 산에서 캐오신 산나물이 한상이고 길에서 먹을 주먹밥도 주문 가능)
배영근 2009-08-26 09:31:07
인월에서 금계까지 긴 거리였지만 길 표시가 잘 되어있어서 어려움없이 갔다왔습니다.다랭논에서 익어가는 벼들도 무인판매상점도 이채롭고 여기저기 가을을 사작하는 모습도아름다웠습니다.인월에서 9시30분에 출발하여금계마을에 도착하시4시였습니다
노블레스 2009-08-08 15:26:07
지리산길을 가려고 홈피에 와보니 머가 먼지 알수가 없어 궁금한 사항을 질의 드립니다
1) 승용차를 이용하여 갈경우 어느길을 이용하여야되는지 간단한 약도
2) 승용차를 이용하여 갈경우 주차장소와 다시 그곳까지 오는방법
3) 준비물 :복장과 식사. 식수 등을 사전 준비해야되는지
4) 숙소의 위치와 연락처 시설 규모등
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산그림자 2009-08-06 12:13:27
지리산 둘레길 상당히 인상이 남는 탐방길 입니다.3구간인 인월-금계구간은 전라북도에서 경상남도 함양으로 넘어가는 등구재를 넘는 구간이며 1,2,3 구간중 난이도가 가장 높으면서 볼거리 또한 많은 구간 입니다.도상거리:16.72km.gps 측정 실거리:19.6km로서 안월교에서 뚝방길을 따라 진행 하는 약 1.5km정도는 편안한 길이며 수성대 까지는 임도를 타고 오르는 길입니다.수성대의 맑은 계류를 건너 배너미재를 넘어면 노루목(장황마을)입구의 수령 400년된 소나무와 쉼터에서의 막걸리 한 잔이 감칠맛 나는곳 입니다.장황교를 넘어 등구재 가는길은 호젖한 산길로 연결 되어 있으며 중간에 다랑이논과 간이 음식점이 곳곳에 있어 가던길 멈추고 막걸리로 목을 축일수도 있고 허기진 배를 채울수있는 곳이 있습니다.금계에 내려서면 금계에서 함양으로 가는 버스가 있으며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만약에 인월에 주차를 한후 출발을 했다면 함양으로가서 함양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남원행 버스를 타고 인월에서 하차한다면 함양에서 인월까지 20여분 소요되고 버스는 수시로 있습니다.아니면 인월 택시나 마천 택시를 이용 하면 1만5천원정도 됩니다.금계는 지리산 칠선 계곡의 입구 이기도 하지요...,
류현옥 2009-07-29 19:31:56
이런길이 있는걸 오늘 첨 알았어요.
제주의 올레만 유명한줄 알았는데~
꼭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여행객 2009-07-10 10:18:26
홈피가 넘 보기 어렵네요.
예전 홈피가 더 좋아요
이건 어디서부터시작이고 끝인지도 모르겟어요
나무늘보 2009-07-05 16:41:19
저도 작년에 홈페이 더듬어서 지도보고 다녀왔고 참 좋았더랬어요. 올해 다시 가려고 들어와 보니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로 걸어야하는지, 숙소는 어디가 있을지... 더 복잡해진것 같아요. 예전 홈피가 훨 낫네요
이은숙 2009-06-12 13:47:07
작년에 홈페이지 참고하여 지리산길 갔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가려고 들어왔는데 보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출력도 어렵고
첨 만들었던 홈피를 다시 다듬는게 더 좋겠습니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속도도 넘 늦습니다.
김기환 2009-06-10 11:28:50
홈페이지 좀 다시 꾸미시지요?
읽기가 상당히 불편하고 눈이 아픕니다.
꽤 나이가 지긋하신분들도 오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거 눈 아파서 읽을수나 있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