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레 란 ?
'올레'는 원래 집으로 가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쉬멍, 걸으멍 제주의 올레길은 또다른 추억거리를 만들어준다
제주는 미치도록 아름답다.
그래서 유네스코는 제주섬을 전쟁과 재해, 모든 파괴행위로부터 세계
인류가 소중히 보호해야 할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제주는, 그리고 그 섬사람들은 지금 많이 아프다.
이미 오랫동안 아파왔다.
특유의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하여, 몽고와 왜구의 침탈에서부터 근현대사의 항일과 4.3 학살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섬’ 제주를 답사할 기회를 만들어 올레 길에 오르게 되었다
'제주올레'가 제주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직접 발로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도보 해안 크레킹 관광 코스로 옛 제주 사람들이 걸어서 다닌 길을 복원해 만든 것이다.
'제주 올레'는 나뭇가지에 매어 놓은 노란색 파란색 리본과 길에 새겨진 푸른 화살표를 따라 걸으면 정해진 코스대로 갈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돌담을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이 돌담은 쌓은 곳에 따라 그 이름이 조금씩 다르게불리운다.
밭에 있는 담은 밭담,
골목길을 이루는 담은 올래(하지만 담의 의미보다는 골목길 전체의 의미가 크다),
바닷가에 쌓으면 원담,
산과 들의 담은 산담이라고 한다.
올래는 바람에 대항하여 이겨낸 제주도 주민의 슬기로운 산물 중의 하나
"올래"라는 것은 큰길에서 집의 입구까지 연결하여주는 골목길~
제주도에는 원래 대문이 없고 대신 정낭이라는 것이 있다.
정낭은 대문이 없으니 집의 입구라고 할 수밖에 없다.
이 정낭을 이어주는 골목길을 말한다.
올래는 강풍을 막아주는 것 외에도 집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제주도에는 대부분 대문이 없다. 정낭과 올래가 대문을 대신했다.
올래는 마을 안길에서 대문까지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과 비슷한 길을 말한다.
밖에서 집안이 훤히 드러나 보이지 않게 하려는 제주 사람들의 정서가 담겨 있는 것이다.
『한울회 부부모임』 제주 올레길 탐방
걷기가 화두가 된 시대다.
삶은 불안하고 의지 할 것은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 시대.
사람들은 길을 걸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그래서 우리 한울 부부모임은 바다를 따라 작고 아름다운 제주의 고샅길 올레 길을 걸으며 차분한 마음으로 인생을 재음미하기로 뜻을 모아 올레 길 탐방을 선택했다
한울부부 모임은 그간 동해안 일출을 비룻해 중국 장가계, 고흥 남열리 해수욕장 해맞이 등 많은 여행을 했지만 그래도 이번 여행은 가장 차분한 가운데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분좋은 여행을 한 것같다
광주에서 7시에 출발, 목포항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9시에 퀸 메리호에 탑승, 14시경 제주도착 하였다
자상허고 빈틈없는 꽃미남 박춘수 총무 부부께서 새벽단잠을 포기하고 회원들을 위해 준비한 성찬으로 선상에서 조식과 중식을 해결하고, 술과 고스돕으로 무료하고 지루한 시간을 웃음과 담소로 정을 나누며 흥겨운 시간을 즐겼다
제주항에서 대기중인 24인승 버스에 탑승하여 올레 1코스를 향해 성산 일출봉 부근 바닷가 광치기 해변으로 이동하였다
광치기 해변에서 해녀가 막 잡아올린 문어에 한라산 소주로 기분을 UP
시키고 사진도 찍고 대화도 나누며 느림의 멋을 찾았다
성산 일출봉 - 광치기 해변 - 방조제길 - 식산봉 - 오조리 마을
* 일몰 직전 까지 올레 길 도보 ( 약 3시간 10 km 정도 계획).
* 서귀포로 이동하여 석식 후 금호 리조트로 이동 숙소 투숙
리조트주변 올레 5코스(큰엉산책로)를 1시간정도 밤하늘을 벗삼아 해변 산책
둘째날(토) 8시에 대기중인 버스에 승차, 식사 장소로 이동하여 오븐자기 된장국, 성게 미역국으로 조반을 마치고 올레 7코스로 이동하였다.
외돌개에서 법환포구에 이르는 바닷가길은 정말 아름다운 올레의 백미라 생각된다,
걷다 구경하다 주막을 만나면 파전에 막걸리 한잔, 바닷가 식당에서 소라 한사발에 소주 한잔, 좋은 경치 보면 카메라에 추억 한 장, 귤이 작아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관광객 아무라도 먹게하는 후한 인심 등이 참 좋았다.
벗님들과 정담을 나누며 걷는 이 길이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들을 뒤돌아 보고 새롭게 삶에 대한 의미를 음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원하며 발걸음을 재촉해본다.
외돌개 - 돔배낭길 - 공물해안 - 풍림 리조트 - 강정천
( 약 3시간 10Km 정도 계획)
* 풍림 리조트 에서 13:00 시 까지 도보 여행 종료후 제주시로 이동.
* 제주시 용두암 부근 해변에서 늦은 점심(특식)후 부두로 이동.
* 17시 퀸메리호 제주항 출발 => 목포에 10시 20분에 도착 후 광주로 이동.
우리 한울부부 회장 이신 이상환 회원님께서 본 행사를 즐겁게 즐기기 위해 금일봉을, 최경주 회원님께서 회원 모두에게 귤 1BOX씩을 기부해 주심에 회원 모두는 부담적고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상환, 경주 회원의 성의에 감사를 드리고 꽃미남 총무 부부 금번 행사 추진에 많은 노고 감사드리며, 회원님들 모두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며, 내년엔 더욱 더 멋있는 시간을 기약해본다.
첫댓글 나도 7코스를 탐방했고..한갑씨의 사진 실력이 갈수록 좋아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