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지부 참교육실에서 중국인 거리 탐방 행사가 있었다. 흔히 차이나 타운이라고 불리죠~ㅋ 오정희씨의 소설 '중국인거리'를 읽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탐방하는 것이다. 코스를 정해놓고 코스 별로 미션도 있어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었다. 중등은 실제로 아이들을 모둠별로 미션을 주고 활동을 시킨다고 하는데.. 초등은 보조교사가 있지 않는 이상 조금 어려울 듯하다. 그래도 체험학습의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다. 그리고 인천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으면서도 잘 모르고 있던 중국인거리를 구석 구석 탐방해보니 재밌고 새로운 느낌이었다.
공화춘! 1908년 건립된 국내 현존하는 유일한 객잔 성격의 2층 중국식 회관 건축물! 한국 최초로 자장면이 개발된 곳이라고 한다. 화교 역사 및 자장면 박물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중국인 거리의 모습! 주로 화교들이 잡화점을 운영하며 중국 기념품들을 많이 팔고 있으며 중간 중간 기념관 같은 것도 있고.. 중국집이 많이 있다.^^;
이 계단을 쭉~따라 올라가면 공자상이 있다. 그리고 그 위로 더 올라가면 벽화거리와 자유공원으로 연결된다. 자세히 보면 석등의 모양이 다르다. 왼쪽은 중국식 석등이고, 오른쪽은 일본식 석등이다. 실제 건물모양도 이곳을 기준으로 왼쪽은 중국식, 오른쪽은 일본식으로 되어 있다. 오른쪽의 일본식 건물이 있는 거리!
석등 왼쪽의 중국식 건물 앞에서 기념 사진! 소설 속에서 주인공은 이런 건물의 아래층에 살고 있다.
우리가 열심히 구경을 하는 동안 미션을 수행하기 위하여 열심히 건물을 관찰 중인 한 분!ㅋ 약간 죄송했다.^^; 미션 중의 하나!! 중국식 건물 앞에서 민속놀이 재현하고 오기~!ㅋ 그런데 민속놀이를 재현할 수 있는 도구가 없었다. 아쉬운 대로 제기차기 흉내내는 중~!진짜 제기차기하는 것 처럼 보이지 않나요?ㅋ
대불호텔이 있던 자리에 안내판만 놓여져 있다. 인천이 예전부터 큰 항구였으므로.. 외국 사신들이 인천을 통해 입국을 하였다고 한다. 서울로 가기 전에 꼭 거쳐가야 했던 곳 인천! 그래서 큰 호텔이 있었다고 한다. 한중문화원에 들렀다. 중국 전통 옷을 입어보고 차도 마셔볼 수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꾸며져 있었다. 옷은 입어보지 않고..차 한잔 맛있게 마시고~ 포청천이 있길래~사진 한 컷!!ㅋ 지나던 중 근대식 건물이 있길래 한 컷! 그런데 무엇에 쓰이는 건물인지는 잘 모르겠다.^^; 창문으로 살짝 들여다 봤는데 가정집 같지는 않다.
그리고 중간에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을 갔었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4학년 1학기 인천의 생활에서 나오는 인천의 근대화 상징물 들이 모두 전시되어 있었다. 작은 전시관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중국인 거리도 보고 근대건축전시관도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 학교는 부평구라서..조금 멀긴하다.^^;
다음은 자유공원!! 자유공원 올라가는 길에 제물포구락부(내외국인의 사교장, 오늘날의 클럽?^^;)도 보려고 했으나... 점심시간이라고 문이 닫혀있어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꼭!!^^ (중간에 사진이 없네..^^; 찍기 귀찮아졌었나 보다..ㅋ)
다음은 삼국지벽화거리~! 삼국지 소설 속의 주인공들의 영웅담을 소개하는 150m 길이의 대형벽화 거리이다. 고사성어와 주요 장면들이 그려져 있다.
이렇게 중국인 거리 탐방 종료!! 우리는 스피드~게임을 하고 맛있는 자장면을 먹으러 고~!ㅋ 아침부터 열심히 걸어다녔더니 너무 배가 고팠다. 중국집에 도착하자 우리가 거의 마지막 팀이 었다. 우리는 미션 종이에 나와 있는 시간을 맞추려고 천천히 구경하고 왔는데.. 이론~! 1등은 자장면이 공짜였는데..1등은 우리보다 훨씬 먼저 온 팀에서 돌아갔다. 주최측에게 강력히 항의하려고 했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넘어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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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당당한 교사로 살기^^ 원문보기 글쓴이: 함께 한다는 것
첫댓글 화이팅...!!!
재미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