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일)안산, 전국 고려인 대회 후원 요청
안산에서 울려퍼지는 "함께 부르는 고려 아리랑"
고려인 특별법 개정,고려인 정착법 제정을 위한 고려인 대회 <함께 부르는 고려 아리랑>이 9월 17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안산시 화랑유원지 야외원형극장에서 열립니다.
이날 행사는 고려인타운홀미팅,80주년 기념식,고려아리랑 기념공연,고려인 강제이주와 유라시아 역사체험,연해주 독립운동사 참여코너, 고려인 아시아 한국음식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집니다.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1937년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은 동포 역사상 가장 비극적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소련의 지도자 스탈린은 연해주에 있던 고려인들을 중앙아시아 등지로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20만 명의 고려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한 달간 6천500㎞를 달리는 기차에 탑승해야 했고 갑작스런 이주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죽은 이들도 1만명이상 2만명이 넘는다고도 전하고 있습니다.
▶고려인의 첫 강제 이주 터 우슈토베…"용서하소서" https://goo.gl/eyNrcG
1991년, 소련이 해체되어 다시한번 고려인들의 삶의 기반은 송두리째 무너지게 됩니다. 고려인은 스스로 디아스포라가 되어 국제 이주노동자로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외교부 집계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으로 구소련권 고려인이 우즈베키스탄에 약 18만 3천명, 러시아 약 16만명, 카자흐스탄 약 10만5천명, 키르기스스탄 약 1만7천명, 우크라이나 약 1만2천명, 벨라루스 약 1천3백명, 투르크메니스탄 약 1천명, 타지키스탄 634명이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한국인, 난 외국인'…이방인 삶 사는 고려인들 2017-09-09 https://goo.gl/KRqw6G
▶고려인 4세 김율랴의 편지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https://goo.gl/qB4b4S

그리고 한국으로 들어온 동포는 4만 명이 넘어 5만명에 이릅니다. 그들 대부분은 대한민국에서 불안한 상태로 임시체류 하고 있다. 강제이주 8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도록 대한민국은 동포인 고려인의 손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제도와 문화는 그들을 외국인이라 몰아붙였지만 고려인은 외국인도 다문화도 아니고 “동포”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지금 국내 고려인들은 대한민국 땅에서 처음 여는 고려인대회가 잘 치루어지길 바랍니다. 고려인 대회와 고려인들을 선물,물품,현금 후원하려고 합니다.
후원금 계좌 : 729601-04-189328 국민 이영미 (한열사스탭)
후원하시면 댓글 달거나 문자( 010-5730-1691)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첫댓글 모규식 회원님 감사드립니다. ~
인구 감소로 중동이민자까지 받으면서 정작 같은 민족에게 이런 잣대를 돼는것부터 개선해야죠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자란 같은 민족은 국적이 다르다해도 대한민국에서 살수있게 할 방법을 찾아줘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