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어린 이재명의 독설

[녹림처사]

◈ 광기어린 이재명의 독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으니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했어요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반하는 직무유기이자 국헌 문란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경찰이나 국민 누구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고 했지요

그러자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본인 재판을 앞두고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될 위기에 처하자

이성을 잃은 것 같다”고 밝혔어요

국민의힘 소속인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직무유기 현행범은

이재명 대표”라며 “직무유기한건 이재명 대표이고 국회의원직과

야당대표직을 본인 방탄을 위해 악용한 주역”이라고 했지요

여권 주자들도 반발했어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몸조심하기 바란다’(는) 깡패들이 쓰는 말”

이라고 했지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본인 재판 선고 날짜가 다가오니 가면을 벗고 섬뜩한 조폭의 정체를

감추지도 않는다”며 “이재명 특유의 폭력적 보복 광기”라고 적었어요

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개딸들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체포하라고 선동하는 것인가.

조폭들에게 테러를 선동하는 것인가”라며 “그런 식의 무법천지라면

국민들 누구나 중대한 범죄혐의자 이재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도 되니

이 대표야말로 몸조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지요

“아무나 당신을 체포할 수 있으니 몸조심하라”라고 하는 것은

폭력 영화에나 나올 법한 대사이지요

이런 노골적인 협박과 극언은 대통령 대행이 아니라 일반에게도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런 협박을 국회를 장악한 정당의 대표가 공공연히 하고 있어요

그는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선거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사람이지요

이것이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이라고 할수 있어요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당 회의에는

신변 위협 때문이라며 방탄복을 입고 나왔지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몸조심하라”고 하고 있어요

이 대표는 지난 1월에도 최 대행이 위헌적 요소를 뺀 특검안을 요청하자

“대한민국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했지요

“최 대행의 내란 행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수시로 탄핵 겁박도 했어요

헌재를 향해서도 연일 대통령 신속 파면을 압박하고 있지요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 대행) 탄핵에 대해 늘 진심”이라고 했어요

민주당이 실제로 최 대행 탄핵 소추를 결정하면 대통령과 한덕수

권한대행에 이어 최 대행까지 직무 정지가 되지요

대행대행대행 체제가 되는 것이지요

이래서 국정이 온전할 수 있을까요?

국격과 신용등급도 추락할 것이지요

이 대표와 민주당이 이러는 것은 이 대표 선거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조급증 때문일 것이지요

오는 26일 2심 판결이 다가오자 그 전에 헌재 결정을 이끌어 내려고

온갖 무리수를 다 쓰고 있어요

“몸조심하라” 협박도 이 과정에서 나왔지요

자신에 대한 재판은 한없이 지연시키면서 대통령 탄핵 심판은

빨리 하라고 안달하고 있어요

탄핵 심판은 신속성보다 법리에 어긋나지 않고 흠결이 없어야 하지요

헌재 심판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려고 최 대행과 헌재를

공공연하게 겁박하는 것이야말로 반헌법적 국헌 문란이 될 수 있어요

국정 안정과 국민 통합도 해치는 일이지요

이 대표는 말로는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해놓고

실제 행동은 정반대로 하고 있어요

이제는 대통령 대행에게 위해 협박까지 하고 있지요

참으로 할 말을 잊게 만들고 있어요

-* 언제나 변함없는 조동렬(一松)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방탄복을 입은 채 발언하고 있어요

이 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으니 몸 조심하라"고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