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봐주시고 고칠점이 있나 살펴주세요.한자 만 바꿀려고 하는데 허가가 날까요?
1. 신청인 겸 사건본인 정범수 는 서기 2006년 7월 19일 (부 정의석. 모 조미영)간에 2남중 장남으로 출생하였습니다.
2. 출생 시에도 임신7개월에 조산아로 출생하여 미숙아로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2개월을 보내고 퇴원하였습니다. 병원 신생아실에 한달 째 입원중 일때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가 아기이름을 지었는지 면회 갈때 마다 물어보고 부모인 저희도 아기가 계속 아프고 하니 얼른 출생신고를 하고 싶었습니다. 신청인 겸 사건본인의 조부께서 당시에 좋은 뜻이라 하여 “범수(範 樹)”라는 이름을 지어주셔서 “범수(範 樹)”라는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범수는 퇴원해서도 잘 크지 않고 자주 아프고 또 생후 4개월에는 “미숙아 망막증”이라는 병 이와서 서울대학병원에 가서 눈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작은 몸으로 수술까지 받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부모인 저희는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고 짠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저희의 모습을 보시고 사건본인의 외조부께서 아이 이름을 철학관에 가서 풀이해보셨는데 이름이 성명학적으로 너무 좋지 않고 타고난 사주에 도움은커녕 오히려 해가 되고 이 이름을 계속 쓰면 유년기에도 갖은 병마로 힘들지만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인 청년시절에 재화가 속출하여 결국에는 패가망신, 병난 등 을 야기하는 수의 이름이라 풀이됐다며 당장에 개명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부모인 저희는 그래도 조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라 선뜻 개명할 결심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여름, 아이가 만24개월이 되었는데 엄마인 제가 보기에 너무 발달이 늦은 게 이상해서 병원에 가서 종합적인 정밀검사를 받아보았습니다. 뇌 MRI를 촬영했는데 아이의 머리에 손상된 부분이 있다며 뇌성마비를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말 그때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아이 생각을 하면 모든 게 엄마인 제 잘못인 것 같아 죽고만 싶었습니다. 지금도 범수는 만2살 이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작고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며 전체적인 발달이 다 늦은 상태이며 손상 받은 왼쪽 뇌의 한 부분으로 인해 오른 팔,손 그리고 오른쪽 발, 다리의 발달이 느리며 긴장도가 심하고 미세한 작업이나 손동작 등이 어설프고 느립니다. 현재에는 재활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있지만 아이가 장애아라는 진단을 받고 나니 부모인 저희의 절망감이 너무 크고 또한 치료비며 병원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부담되어 가정 경제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 사건본인인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부모인 저희는 가슴에 바위덩어리를 올리고 있는 것처럼 답답하고 숨이 막힙니다. 사건본인의 외조부께서도 이런 상황을 아시고 아직도 개명허가 신청을 하지 않는다고 꾸중하시고 사돈간의 갈등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제 부모인 저희도 개명을 하는 게 좋겠다고 결정하였지만 조부님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고 다들 이미 범수의 이름을 부르고 있고 그 어감이 좋았기에 철학관에 한자만 바꾸어 범수의 사주에 맞출 수 있는지 알아보니 철학관에서 “범수(氾 洙)”라는 이름을 작명하여 주었습니다. 이 “범수(氾 洙)”라는 이름은 아이의 사주와 맞추어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고 청년시절도 무난하게 지내며 장년기와 말년기는 아주 좋다고 하였습니다.
3. 부모인 (부 정의석, 모 조미영)은 “범수(範 樹)”라는 이름이 아이에게 정말 좋지 않다하니 하루라도 더 빨리 개명하고 싶고 올해 봄이 되면 아이가 어린이집에 들어가는데 그전에 개명을 하여 서류상에도 아무 문제가 없고 앞으로 범수가 더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며 어린이집에서 적응을 잘 하여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말도 얼른 트이고 장애를 뛰어넘어 다른 보통아이들처럼 잘 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개명허가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부디 꼭 개명을 허가하여 주시어 저희 부부와 조부모님, 외조부님 제일 중요한 아이의 미래까지 행복하게 하여 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청구취지와 같이 범수(範 樹)” 를 “범수(氾 洙)” 로 개명할 것을 허가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아기 개명이며 한자만 바꾸는 것이라 사유서는이정도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바꾸려는 이름 鄭氾洙는 이름 자체는 좋은데 글자의 자형이 좋지 못합니다.물론 대부분의 작명가가 글자의 자형은 무시를 하나 정확한 감명부터 하고 나서 개명 신청을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벌써 서류를 신청해버렸는데..어떡하나요...ㅜ.ㅠ 그런데 자형이란 무슷 뜻인가요? 모양을 말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