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경기도에 캠퍼님 몇 분이서 울산으로 번개캠핑 오셔서 경주 관성해수욕장에서 3박4일 캠핑을 했습니다.
울산 인근 바닷가 캠핑은 관성해수욕장이 제일 만만하더라구요~
화장실, 수도 사용도 자유롭고, 캠핑료도 없구요. ^^
바다를 바라보면서 사이트를 칠 수도 있고, 낚시나 카약도 즐길 수 있구요.
다만 좀 아쉬운게 있다면 소풍 모드로 오시는 분들이 개념없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서 동네주민들이 싫어한다는 거...
그렇다고 와서 대놓고 뭐라고 하진 않아요~ 다만, 눈치만 보일 뿐....
캠핑하시는 분들은 쓰레기 처리는 다들 깨끗하게 하시는 데 말이죠~ㅡ,.ㅡ
울산 호계에서 마우나리조트 길 넘어가면 관성 바로 나오는데요...트레일러 끌고 빡시게 올랐습니다.

관성해수욕장 전경입니다.
아마도 쓰레기 처리 문제 때문인지 차량의 진입을 막기위해 해수욕장 구조물로 막아놨습니다.
그래도, 짐을 조금만 옮기면 되기에...^^




저의 간편 취침 모드입니다. ^^

때 잘 맞추시면 낚시로 바로 회떠서 매운탕과 밥 드실 수도 있어요~
ㅋㅋㅋ...조과가 여의치 않으면 5분거리에 정자항 회센타에서 저렴한 가격에 회 뜨실 수 있구요~~

참고로 요즘은 게, 성대, 광어등이 올라오더군요~ 특히 게와 성대가 많이 올라오더군요^^
참고로 저희 옆에 계신 가족들은 게낚시만 하셔서 한 다라이 가져가시더라구요~

낚시에 카약도 동원되었지만 별 조과는 없었다는....흐흐..

요만한 광어가 잘 나와요~ ^^

유난히 많이 올라오던 성대란 물고기입니다. 회뜨면 살이 제법 두툼하고 맛있습니다.

아이들 놀거리도 있구요~


언제 출산할지도 모르는 도로시...
캠핑은 좀 무리한지라 잠깐 방문모드로 왔었네요~~ 그나저나 오늘이 예정일인데...아들놈이 나올 기미가 안보이네요~흐흐..

낚시로 잡은 게는 사이즈가 좀 작아서 오뎅탕, 라면등에 넣어 먹었는데...
국물이 끝내줘요~~ 사이즈에 비해 속살도 제법 많더라구요~~~ ㅋㅋ

먹음직스럽죠?? ^^

바다를 바라보면 먹는 고기도 맛있더라구요~ ^^



교통체증으로 10시간여 걸려서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멀리서 잊지 않고 찾아주신 경기도 분들도 고맙고,
가까운 곳에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울산에 살고 있어서 뿌듯하고 그러네요~~
경기도 있을 때, 못 누리던 그런 것들 아닌가 싶습니다. ^^
첫댓글 여름에 일반 야영객들도 많이 오나요? 그리고 우리도 관성에서 번개 한번 하죠. ^^
제가 갔을 때는 1~2팀 정도 왔더라구요...7월부터는 해수욕장 개장하면 캠핑이 힘들듯합니다. 기업체 천막들이 들어와서요...
일탱님 아직 소식이 없나요....
오늘이 예정일인데...거시기...아직 연락이 없네요~ 몇 일 늦나봐요~^^
일탱님...난 울산가면 얼굴도 안보여주더만........ㅋㅋㅋ
누가 바빴는데요~~ ㅡ,.ㅡ
3박4일이라는 자체가 많이 부럽습니다^^..서울이라 울산까지는 엄두가 나질않네요...
차만 안막히고 바로 달리면 모르겠는데...경기도 벗어나기조차 힘이 드니...그 맘 압니다~ ㅡ,.ㅡ
적어뒀다가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ㅎㅎ 멀긴 멀다 ㅎㅎ
네~ 나중에 여행하게 되면 함 오세요~ ^^
어



초상권........ 일탱님 모델료 줘요........ 그리고 광어 모델료도 주세요



주니어정은 언제 나올려나



그러고보니 짜가님 수염이 멋있으십니다. ^^ 3박4일 노숙의 결과군요 ^^
모델료... 그 날 저녁 신선한 회로 드렸었는데...광어는 이미 저 세상갔으니 뭐...배째요~ㅋㅋㅋ
바닷가 캠핑...음 바람만 심하지 않은 날 잘 골라서 함 가봐야 겠군요....ㅋㅋㅋ
필히 날씨보고 가세요~ 어제 다시 갔다가 심한 바람과 파도에 5분도 채 못 앉았다 왔다는...흐흐...
멋진곳에서 멋진시간입니다..
언제 한 번 영남쪽으로도.... 흐흐....^^
음....갈껄 그랬네....ㅠ.ㅠ...카약 타고 흘림...해서리 감씨도 잡으러...갈껄...그랬어...ㅠ.ㅠ...재밌는 후기 잘 보구 갑니다.
언제 함 같이 가지요~~ 꾼들 많이 모아서....ㅋㅋㅋ
멋진 캠핑 항상 부럽습니다......즐감하고 갑니다.......항상 즐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