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명 중 여섯명꼴로 셀프티켓 이용한다 |
|
첫 해 7.7% 불과하던 셀프티켓 이용률이 올해 58.3%로 껑충 |
|
열차이용객의 열 명 중 여섯 명꼴로 스마트폰승차권, 홈티켓, SMS티켓, 자동발매기 등 셀프티켓(Self-Ticket)으로 승차권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셀프티켓 이용률은 도입 첫 해(2005년) 7.7% 수준에 불과했지만 매년 꾸준히 늘어 올해(2013년) 58.3%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17일(목)에는 셀프티켓 이용률이 63.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해 셀프티켓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아이패드-미니를 경품으로 진행된 프로모션 기간(1.18~2.12.) 셀프티켓 이용률은 59.2%로, 지난해(2012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p 증가했다. 이번 아이패드-미니 경품 행사(1.18~2.12.)에는 1만여명(일평균 385명)의 셀프티켓 이용객이 참여했으며, 추첨은 오는 21일(목)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공개로 진행된다. 최종 당첨자는 오는 25일(월)부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롯데백화점 홈페이지(store.lotteshopp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코레일은 자동발매기 UI(User Interface) 개선(2012년 12월) ▲홈티켓 발권 대상 확대(2005년 4월) ▲스마트폰승차권 서비스 시작(2010년 12월) 등 승차권 구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셀프티켓 이용 경험을 권장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로 자체 분석했다.
특히, 코레일은 지난해(2012년 12월) 자동발매기 UI 개선에 대해 지난 1월 24일까지 고객설문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자동발매기 초기화면에 ‘새로고침’ 버튼을 신설하는 등 고객설문 결과를 3월 중으로 반영해 이용 편의를 보다 증진시킬 계획이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스마트폰승차권 이용자를 위해 앱(App) 2.0으로 업그레이드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승차권 이용률이 타 셀프티켓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스마트폰 앱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 되면, 전체 셀프티켓 이용률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코레일은 전망했다.
한편, 코레일은 경로고객, 장애인 등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맞춤형 우선 예약서비스’, ‘전용좌석’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스마트폰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별도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점점 더 편리함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고객 중심에 더 가까이 서서 셀프티켓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용어 설명 * 자가 인쇄승차권(Home Ticket) :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철도공사의 전산시스템에 접속 컴퓨터에 연결된 인쇄장치로 출력한 승차권 (‘05. 4월 시행) * 휴대폰문자승차권(SMS Ticket) : 휴대폰에 보안 URL SMS로 전송받은 승차권(‘06. 9월 시행) * 스마트폰승차권(Smartphone-Ticket) : 인터넷 통신과 컴퓨터 지원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철도공사에서 제공 또는 승인한 전용 프로그램(Application)에 열차정보 등 운송에 필요한 사항을 전송받은 승차권 (‘10.12. 8. 시행)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