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쿠사 캠페인은 굉장히 수월합니다.
시작하자마자 풀군단 하나 양성해서 트리폴리아나 동부에 상륙하면 방어하는 병력이 없습니다.
동쪽 2개 도시는 각가 리비아, 가라만티아의 곡창인지라, 이곳을 상실한 두 국가는 알아서 괴사합니다.
트리폴리아나를 점거 후엔 수입이 그럭저럭 들어오므로 흑형들을 견제할 보조군단 하나 만들고,
주력은 아프리카 속주로 진격했습니다.
의외로 카르타고의 저항은 수도인 카르타고 시의 1개군단을 제외하면 거의 없는지라, 수도만 점령하면 쉽게 진행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조군단은 누미디아 견제를 위해 대기중인 상황에서, 어떻게 한개 군단으로 적의 정예가 주둔한 카르타고 시를 점거하느냐...
제가 사용한 방법은 장군 한명을 보조로 데리고 다니다가, 필요할때 가능한 용병을 전부 고용해서 일회용 특공대를 조직하는 겁니다.
용병들이 성벽도 올라타고, 성문도 불태우고, 포탑도 점거하고 다니고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별 피해 없이 카르타고 시를 점령할 수 있습니다.
카르타고 점령 이후, 카르타고 군의 저항은 미미한 수준이고,
카르타고 동맹인 누미디아인의 주력을 한번만 부숴주면 걔네도 비실거립니다.
한개 주력군단, 한개 보조군단이면 무난히 건물도 테크 올리면서 진격 가능하더라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E7440537A2AB70B)
다만 마우렌티아 진입 직전에 병력 소모가 좀 생겨서 전진에 차질이 생겼던고로, 간만에 코끼리 용병대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값비싼 유지비를 자랑하는 코끼리들은 역시 1회용 특공병기로...
그냥 앞뒤 안보고 도시 한가운데로 밀어 넣으면 제 할일 다 하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B2D40537A2AB811)
전투 한번으로 4렙, 5렙 찍으신 위엄... 두 부대로만 1700킬이 나왔네요 ㅎㅎ
한니발 앳 더 게이트 캠페인이 특별히 그런건지, 제 플레이 스타일이 바뀐건지는 모르겠는데,
군대는 적당히 뽑고 여유 자금으로 건물 올리다가, 필요할때만 용병으로 특공대 조직하는 플레이가 굉장히 유효하고 재밌네요 ㅎㅎ
아레바키때도, 비록 코끼리는 아니었지만, 그리스+켈트 용병들을 대규모로 고용해서 톡톡히 재미 봤습니다.
아직 캠페인 클리어한건 아니지만, 이 지점까지 온 이상 질래야 질수도 없을꺼 같네요ㅎㅎ
적당히 돈 모아서, 로마랑 로마 친구들이랑 군사동맹 맺으면 대강 끝날거 같습니다.
시작하면서도 언급했지만, 시라쿠사 캠페인 정말 쉽네요ㅎㅎ.. 로마 카르타고 안해봤는데 걔들보다도 쉽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첫댓글 하품나오는 팩션이죠.. 그나마 아프리카 가면 난이도 올라가는 길입니다.
아프리카 안가고 로마랑 동맹맺은뒤 이베리아 반도부터 치면, 정말 공격만 하다 끝납니다. ㅡ.ㅡ
아프리카가 그나마 어려운 길이라니...
정말 심심한 팩션이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