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강원다문화가족 대상 시상식·교육결과 발표회
양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상
다문화자녀교실 장학생 8명 선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강원다문화가족 사랑 공동 캠페인 중 다문화자녀교실에 참여하는
각급 학교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년 동안의 교육 성과를 발표회에서 마음껏 뽐냈다.
지난 19일 제6회 강원다문화가족 대상 시상식에 앞서 열린 교육결과 발표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예술교실, 댄스·난타교실, 태권도교실 등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관객들 앞에서 펼쳤다.
나눔 가수 박산이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서는 신명 나는 난타를 비롯해 바이올린 연주, 이야기가 있는 탭댄스, 태권체조, 에어로빅 등 이색적인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첫 번째 발표에는 위스타트정선마을운영센터의 학생들이 나서서 난타와 삼고무로 다양한 가락을 연주했으며 이에 전통무용도 펼쳐 한국의 미를 뽐냈다.
인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꿈꾸는 우리'를 주제로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탈과 부채를 이용해 아리랑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췄다.
영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년 동안 연습해 온 바이올린 솜씨를 뽐냈으며 고성군다문화
가족지원센터는 힘찬 댄스치어리딩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이인영(강원일보 전무이사) 강원다문화가족지원사업단장, 이임혁
강원랜드 사회공헌팀 과장, 이영진 한국음악협회 도지회 고문, 박종국 태백교육지원청
장학사, 오석기 강원일보 문화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양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상장과 6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상했다. 또 영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우수 상장과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우수상에 선정돼 40만원의 상품권을, 위스타트 정선마을 등 참가팀 모두가 각각 장려상장과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은화(함백초 6년), 백연정(봉래초 4년), 최정희(원통초 3년), 최대범(황지초 3년), 이정인(간성초 5년), 김신영(양구초 3년), 윤지은(홍천초 1년), 홍효곤(유촌초 5년) 등
예술·스포츠교실 우수학생 8명은 한 해 동안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뚜렷한
교육 성과를 내면서 다문화자녀교실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 30만원씩이 수여됐다.
이날 교육결과 발표회는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강원다문화가족 사랑 공동 캠페인 8년 차
사업을 마무리하며 사업 결과 보고를 겸해 펼쳐진 행사로,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사회 전반
의 인식 변화를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