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금메달 23개 걸고 포즈… SNS서 25만명 '좋아요' 뜨거워
"나 자신도 이걸 한자리에 다 모아본 건 처음이다… 그런데 정말 미친(insane) 것 같다."
올림픽 금메달을 들고 사진 한 방 찍었을 뿐인데 뉴스가 쏟아졌다. SNS에선 이 사진에 25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주인공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이기 때문이다. 펠프스는 최근 미 스포츠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 모델로 이 사진을 촬영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들고 사진 한 방 찍었을 뿐인데 뉴스가 쏟아졌다. SNS에선 이 사진에 25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주인공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이기 때문이다. 펠프스는 최근 미 스포츠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 모델로 이 사진을 촬영했다.
그가 가져온 올림픽 메달은 28개. 목에도 메고, 팔에도 걸어봤다. 2004 아테네올림픽 메달 8개, 2008 베이징 8개, 2012 런던 6개, 마지막 2016 리우에서 6개. 이 중 금메달은 23개다. 올림픽 역사상 역대 최다 금메달이자 최다 메달 기록이다. 잡지 표지 제목도 '황금시대(Golden Age)'다. USA투데이를 비롯한 미 언론들은 "23개의 금메달을 한자리에서 볼 기회" "메달 무게 때문에 목 부러지겠다"고 전했다.
팬들 반응도 뜨거웠다. 과거 펠프스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딴 8개의 메달을 한 번에 걸고 이 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적이 있었다. "23개의 금메달을 다 모으면 무게가 어느 정도인가?" "목은 괜찮은가?" 등의 반응부터 "(최종판이
될) 이 사진이 업데이트되길 기다렸다"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2012 런던 대회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수영 없는 삶은 지루하다"며 다시 돌아와 리우올림픽 물살을 갈랐다.
펠프스는 인터뷰에서 밤낮으로 수영만 하는 건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었다며 은퇴를 재확인했다. "(리우로) 끝났어요. 끝났다고요. 이젠 수영을 하면서 제 몸을 괴롭히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