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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
<화엄경>은 <대방광불화엄경>의 약칭이다. 불교의 수많은 경전 가운데 부처님이 최초로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를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인 까닭에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무비 스님은 “부처님은 6년 고행 끝에 보드가야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선정에 들었다가 정각을 이뤘다. 중생의 수준·근기를 고려하지 않고 깨달음의 궁극적 내용을 적나라하게 소개해 보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화엄경>은 불교의 숱한 사상 이론 가운데 최고의 경전이다. 보다보니 다른 경전과 비교해 봐도 제일 수준 높고, 우리가 놀랄 만한 내용이 많다. 그래서 심취하게 됐다”고 했다.
“땅이 다이아몬드? 이제 알겠다”
스님은 “<화엄경> 첫 구절 가운데 ‘비로소 정각을 이루시니 그 땅은 견고해 금강(다이아몬드)으로 이뤄져 있다(始成正覺 其地堅固 金剛所成)’는 말이 있다. 인도 보드가야 보리수 아래를 가봤을 때 다이아몬드를 볼 수 없었다. ‘어째서 부처님이 거짓말 했을까?’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내 나름대로 깨달았다. 깨달은 사람의 정신세계란 그 무엇도 다이아몬드 아닌 것이 없었다. 공부하다 보니 나라도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본보기를 들었다.
총명했지만 맹인인 까닭에 세상을 본 적 없던 사람이 어느 날 눈을 뜨고 세상 봤을 때 그 충격이 어땠을까? 부처님 가르침·깨달음을 이런 비유를 통해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지 않겠냐는 설명이다.
"땅이 황금으로 되어있다"라는 말씀은 <아미타경>에도 나옵니다.
<아미타경>은 <화엄경>의 축소판입니다. 깨달음의 경계를 바로 드러낸 말씀입니다.
만약, 염불수행으로 깨달음을 성취하면 일체가 무량광명입니다. 모두가 보배입니다.
<화엄경> 보현보살의 희망은 "아미타불의 세계를 보게 해주소서"
“추사도 알고 싶었던 <화엄경> 묘의”
불교 최고의 경전인 <화엄경>은 중국에 화엄종을 성립케 했을 뿐 아니라 신유학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한국에서는 원효·의상 스님이 화엄종문을 열었다. 숭유억불이던 조선 시대 유학자들도 <화엄경>을 읽었다.
추사 김정희(1786~1856)는 초의 선사에게 “<화엄경>을 읽고 있는데 교차돼 나타나는 묘리가 그렇게 된 연유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화엄경>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편지로 전달하기도 했다. <화엄경>이 방대하고 난해했기 때문이었다.
일심사상과 정토경전의 교학을 알면 <화엄경>은 쉽게 풀어버립니다.
“탄허·월운 등이 한글역, 강설은 무비 스님뿐”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40권본, 60권본, 80권본과 티베트본 등 4종이다. 이 가운데 산스크리트본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전한다.
국내에서는 탄허·월운·무비 스님이 <화엄경>을 한글로 옮겼다. 내노라하는 강백들이 한글로 옮겼지만 누구나 볼 수는 없었다. 여전히 어려웠다.
<화엄경>을 쉽게 푼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이후 청량징관(738~839), 이통현 장자(635~730) 등에 의해 서너 차례만 시도됐던 대역사였다.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어려운 작업이다.
무비 스님은 ‘<화엄경> 강설’이라는 대작불사를 공개하기 전, 지난 2010년부터 부산 범어사 인근 문수선원에서 매주 첫째주 월요일 <화엄경> 법회를 열어왔다. 법회에는 전국에서 스님·재가자 등 200여 사부대중이 모여든다.
스님은 “<화엄경> 법회를 통한 강의는 일회적인 것이라 글로 남기고 싶었다. 책은 문수선원에서 강설한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법문을 정리한 녹취본은 있지만 앞으로 10년간 펴낼 80권의 <화엄경> 강설은 새로 집필하는 내용들”이라며 “내 공부도 정리하고 <화엄경>을 공부하는 후학을 위한 안내서로 꾸준히 쓰고 있다”고 했다.
“<화엄경>에선 만물이 부처, 한발 양보한 게 인불”
이번에 스님이 펴낸 ‘세주묘엄품’은 모두 다섯권이다. ‘세주묘엄(世主妙嚴)’은 눈앞에 펼쳐진 두두물물이 모두가 하나같이 세상의 주인으로서 아름답게 장엄한 모습이라는 뜻이다.
스님은 “‘세주묘엄품’은 세상의 주인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장엄했다는 내용이다. 세상의 주인은 모든 사람·생명, 삼라만상 전체를 낱낱이 주인으로 본 것”이라고 했다.
무비 스님은 ‘사람이 부처’라는 인불(人佛) 사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스님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 가운데 <법화경> <화엄경> 선어록 등이 인불사상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을 종합해서 간단해서 정의한 것이 인불사상”이라며 “<화엄경>은 인불사상을 뛰어넘어 ‘만물이 모두 부처’(萬有皆佛) 사상을 담고 있다. 만유개불이라고 하면 대중에게 쉽게 와닿지 않아 백번 양보해서 인불사상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정토는 부처님의 세계를 바로 보이신 말씀입니다.
정토는 부처님이 성취하신 지혜의 모습입니다.
원효는 해설하면서 깨달음의 경계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저도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바로 말합니다.
어떻게!
"(자연과 생명)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라고
“화엄이면 모든 문제·갈등 해소”
스님은 “화엄 사상이 구현된다면 개인·가족·사회·국가·세계가 편안하고 행복해 질 것이다. 이것이 <화엄경> 강설을 펴낸 다른 까닭”이라고 했다.
스님은 “화엄행자로서 <화엄경>이 시대·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머리가 비좁도록 답변이 떠오른다”며 “사회문제도 결국 사람과의 관계이다. 사람 문제를 <화엄경>에서는 인불사상으로 정리한다. 서로 아끼고 소중히 여겨 ‘사람이 부처’라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세상 문제를 푸는 열쇠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 아닌 남을 받들어 섬기면 그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다. 동료를 부처님처럼 여기고 존중한다면 존중받는 사람 얼마나 좋겠느냐. 존중하는 사람도 좋을 수 있다. 이를 가정에서부터 실천해 보자”고 했다.
스님은 “존중·찬탄·공양·공경은 함께 따라다니는 말이다. 이것이 실천되면 노사·종교·이념·남북 갈등 등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 인불 사상으로 서로 위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일심, 광명, 화신 이 사상이 세상에 빛을 볼 것입니다.
<화엄경>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구절만 바로 읽어도 공부에 진척”
스님은 “<화엄경> 강설을 하면서 내 나름대로 이해·표현했지만 한계가 있다. 세속인 용어와는 차이가 있다. 경전을 늘 시대의 언어로 새롭게 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이유”라며 “고전적이고 구태의연한 표현이더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에 책을 펴내기 시작했다. 내가 한 계단 올라왔으니 내 책을 갖고 후학들은 두 계단 오를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스님은 “<화엄경> 공부를 어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한 폐이지 읽고 한구절만 이해해도 된다. 한 장에 한 줄만 이해한다면 그 다음에 두줄 이해할 수 있다. 모르는 것은 넘기고 읽다보면 차츰차츰 알게 된다. 당장은 이해 못하더라도 계속 읽다보면 건질 것이 많다”고 했다.
“어려워? 내가 깨달은 양 읽어라”
스님은 “<화엄경>이 어렵다는 중생심을 갖고 대한다면 그 뜻을 맛볼 수 없다. 자신이 깨달았다고 가정하고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화엄경>이 깨달은 부처의 말이다 보니 경전에 도취되면 저절로 착각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도 했다. 그러면서 그 착각이 <화엄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스님은 “이것을 해오·초견성이라고 한다. 나쁘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차원에서 <화엄경>을 읽으면 재미있고 쉽다. 나는 중생이고 수준에 안맞는다고 부정하고 읽으면 <화엄경>은 재미가 없다”고 했다.
해오--->깊은 이해
초견성--->법신과 보신을 조금 보는 경지 ----정정취
“불보살의 화두는 중생이면 족해”
스님은 “(스님 등) 불자들이 이름만 불자이고 행동이 불자답지 못한 경우 많다. 그래서 사회의 지탄받는 것이다. 불자다운 행동한다면 그런 일 있을 수 없다”며 대만 자재공덕회 회주 증엄 스님을 소개했다.
스님은 “증엄 스님은 자재공덕회를 세워 전세계 재해가 발생한 곳이면 어디든 간다. 재해로 한 마을이 사라지자 교회도 2곳이나 세워준 보살이다. 이는 종교 분별 없이 중생이 화두인 보살이기에 가능한 행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불교는 지극히 소승적”이라고 했다. “재가자들이 스님들 비판만 했지 관리를 안 한다”고도 했다.
스님은 “대만은 한국스님이 가도 관리를 받는다. 아무 식당이나 가면 스님이 오는 식당 아니라며 갈만한 식당으로 안내한다”며 “스님들 비행은 일반 불자 책임이 크다. 관리감독 잘해주면 어느 스님이 잘못된 행을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일심정토 사상은 신앙의 대상이 바로 현실에 있으며
그 현실의 중심에 사람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재단? 아쉽지만 나 혼자서라도 한다”
인불사상을 법공양 등을 통해 실천하는 무비 스님과 뜻을 같이 하겠다며 몇몇 스님들이 의견을 낸 적이 있다. 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있었다.
스님은 “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그 이후 소식이 없다. 말만 무성하고 진척이 없다. 재단을 세우려면 돈이든 시간이든 자기 희생이 따라야 하는데 이를 감당 못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소책자를 꾸준히 내고 배포하고 있다. 재단 없이도 나 혼자 할 수 있는데 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전국 주요 사찰에 시가 3만원 상당의 사전을 법보시했던 스님은 이번에도 <화엄경> 강설을 10질씩 법보시했다.
조직적으로 되지 않으면 혼자라도 하는 것이 진정한 보삶의 삶입니다.
존경합니다.
“고희 넘겨 시작한 10년 불사…반드시 해낸다”
스님은 올해 망팔(望八·71세)이다. 지난 2003년 척추 수술 후유증으로 하반신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건강도 좋지 않다.
스님은 “‘결핍이 자산’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칠순을 넘겨 시작한 대작불사이지만 10년 뒤 회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화엄경> 강설은 이제 시작이지만 10년 뒤 <화엄경> 강설 편찬 불사를 회향한 후에도 할 일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잠 자는 시간 외에는 경전을 번역하고 법문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스님은 “수박 겉만 핥을 것 아니라. 수박 영양분도 섭취하려면 <화엄경>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어렵지 않다. 함께 해보자”고 했다.
스님께서는 60 세부터 시작하시고도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치실 각오를 다지고 계십니다.
저는 일심정토를 40대부터 시작했으니 희망이 창창합니다.
저도 더욱 분발하여 정진하겠습니다.
스님께서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원력보살의 삶이 한국불교를 중흥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시기를
부처님 전에 간절히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정목 합장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세주묘엄품, 1~5권)┃여천무비┃담앤북스┃각권 1만2000원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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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감사 드립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드립니다.
* < 세主妙嚴은 눈앞에 펼쳐진 두두물물이 모두가 하나같이
세상의 주인으로서 아름답게 장엄한 모습 이라는 뜻>
*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일심광명.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옛날 어떤분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시인이 되고 싶은 사람과 좋은 시를 쓰고 싶은 사람에 대해
비슷해 보이나 실상은 너무 다르다고
스스로 만족하는 '좋은시'란 본래 없다고 그래서 목숨이 다할 때까지 시를 위해 시를 쓴다고 .....
두 분 스님 늘 건강하시어 빛이 되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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